문명의 발전에는 반드시 획기적인 계기가 선행되며, 그 획기적인 계기는 사람이 만들어낸 창조적인 사고를 통해 생기게 됩니다. 에디슨의 전구, 노벨의 화약,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의 예와 같이, 한가지의 창조적 사고는 사회의 모습까지도 변화시키게 됩니다. 저자는 특정 분야가 아닌, 모든 분야에 대한 ‘창조적 사고’를 하는 위인과 천재들을 분석 및 일반화를 통해 창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창조적 사고의 근간은 ‘관찰’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지식을 처음에는 보고, 듣고 만지는 감각적인 관찰을 통해 습득이 되며, 이러한 관찰을 통해 얻어진 느낌과 감각을 머리 속에서 형상화 하고, 그것의 특징만을 도출하여 단순화 시키는 추상화 과정을 통해 일종의 패턴을 인..
평소에 이래저래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독서를 많이 하지 못하던 차에, 후배들에게 추천할만한 책 한권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며칠 생각하다가 지난달에 읽은 이문열씨의 “불멸” 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독서에 대해서는 모든 책이 나름의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급적 다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독을 하기 위해서는 책 내용에 스스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내용을 자신과 연계시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문열씨의 “불멸”은 모두가 잘아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기록한 책으로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흥미와 의사의 생애를 통해 대의를 위해 자신을 바친 숭고한 열정과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책에서 안중근 의사는 추상적인 영웅의 모습 ..
더 골(The Goal)은 1980년대 생산관리 이론인 TOC(Theory of Constraint) 이론을 소설 형식으로 풀어 쓴 책으로, 생산성 악화로 공장 폐쇄 위기에 몰린 공장장이 우연히 스승인 요나 교수(물리학자인데 저자인 엘리 골드렛 역시 물리학자, 저도 물리학도라서 더 좋아하는 건지도)를 만나 공장을 회생시키는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미국에서는 많은 공장들이 이 책의 스토리대로 실행하여 성공을 거두어 책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는데, 생산관리를 하지도 않는 제가 이 책에 흥미를 느끼고 좋아하게 된 까닭은 그 이론보다는 “기본 가정에 대한 도전”과 “근본적이고 논리적인 사고과정”을 배우고 즐길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회사 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목표와 수치에 혼란스러워하고 휘둘리며 살아..
당신 버스의 운전자는 당신입니다. 열정과 비전을 갖고 집중하여, 자신의 버스 여행을 즐기자 !! 그 역할과 책임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무기력하게 지쳐 있는 게 현실을 대표하는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개인 저 마다 천차만별일 것이고, 때문에 때로는 상처 받고, 때로는 서운하고 야속하기도 합니다. 결국 내 문제는 내가 답을 찾고 해결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내 인생의 버스 운전사가 바로 나라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하며, 운전대를 정확히 잡지 않으면 안될 것입니다. 버스 중에 아마도 가장 친근하면서도 편안한 버스, 그러면서도 타기 쉽지 않은 버스가 바로 우리의 아침 출근 버스가 아닐까 !!! 아직 풀지 못한 피곤함을 출근 시간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공간, 그래서 다들 내리는 모습 또..
감명 깊게 보았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으며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이야기라 별 기대도 하지 않고 얼마나 감명있길래 추천하나 하는 호기심에 책을 보았습니다. 처음생각과는 달리 책을 읽을수록 점점 내용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 전국시대 요네자와 번의 열정적인 개혁가 우에스기 요잔 (하루노리; 1751~1822)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극심한 가난과 막대한 부채로 요네자와 번의 재정이 워크아웃상태였고 백성은 만성적인 무기력감과 패배의식에 빠진 절망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러한 때 열일곱 살 밖에 안되는 젊은 청년이 양자의 신분으로 번주가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번주를 둘러싸고 있는 신하들은 자신의 이익과 위치만 생각하여 현재의 위기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리보전만 하고 백성들은..
작년(2011) 가을 경, 서점에서 책을 둘러보다가 우연히 발견한 책입니다. Joel Osteen 목사를 각종 언론매체에서 이미 여러 번 접한 적이 있기에 별 거부감 없이 책을 집어 든 순간, 굵은 활자로 된 단순한 제목이 제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하였습니다. ‘긍정의 힘’ 몇 장을 들쳐보다가 바로 그 자리에 선 채로 책 전부를 순식간에 다 읽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스트레스로 삶에 고달파 하던 당시에 Osteen 목사가 전해주는 메시지 하나하나는 제게 시원하고도 신선한 청량제처럼 다가왔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부정과 긍정의 인식 차이가 인생이란 한 편의 여정을 완성해 감에 있어 얼마나 큰 영향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미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직 목사의..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동서양의 철학적 담론을 아주 쉽고 담백하게 이야기처럼 풀어내어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에 대한 혜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나에 대한 이야기’와 ‘나와 너의 사이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나, 너, 우리를 위한 철학’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져 있다. 각 영역별로 하나씩 공유하고 싶은 내용을 이야기해 볼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는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이다. 사람은 누구나 맨 얼굴과 페르소나(가면), 두 가지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현재 내가 생각하는 나의 모습이 정말 나의 맨 얼굴인지 아니면 내가 되고 싶다고 생각하는 페르소나(가면)에 지나지 않는지? 언제쯤이면 페르소나를 벗고 자신의 맨 얼굴을 보여줄 수 있는지?..
몇 달 전 새로운 업무를 맡아 정신없이 생활하고 있을 때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헤어질 때쯤 가방에서 선물이라며 준 책이 바로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다”입니다. 이거 뭐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아류 작 쯤 되나 하고 받아두었다가 며칠 후 책상에 놓아두었던 책을 보고 너무나 가슴에 와 닿는 스토리에 마지막 장까지 손에서 놓질 못했습니다. 이 책은 어느새 기성세대가 되어버린 마흔에게 보내는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15개의 이야기가 스토리 텔링 형태로 풀어내는 것이 가슴을 담담하게 만들었답니다. 너무나도 닮은 내 인생의 자서전을 보는 듯한 동감과 든든하게 오랜 동안 지내온 친구와 서로 어깨를 두드려주며 술 한잔하고 난 듯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책을 다 읽은..
오늘이 올해의 신생팀인 CSR팀 팀장으로 인사발령 난지 2개월 되는 날입니다. 지난 2개월간 다수의 많은 분들이 CSR팀은 무슨 일을 하지? 통상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공헌을 하는 팀인지? 물어오는 분이 여럿 있었는데, 금번 ‘너에게 책을 보낸다’ 캠페인에 참여시 CSR팀을 소개하는 형식을 겸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의 CSR팀에서의 업무는 사회적 기업(행복한웹앤미디어) 운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발간, DJSI/ESG 등의 인증대응), 사회공헌 등입니다. 이런 생소한 업무들에 대해 어떻게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까를 고민하면서 5권의 책을 읽게 되었으며, 그 중 한 권이 ‘지속가능기업에 투자’하라 입니다.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이..
부장이 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 중 하나는 바로 리더십입니다. 특히 여자로서 남자가 대다수인 기업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고 숙제로 다가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e-book의 읽을거리를 둘러보던 중 “왕의 리더십”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평소에 친근하게(?) 느끼는 정조와 소서노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하여 전체 내용을 다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정조의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적인 리더십도 흥미로웠지만 특히 소서너의 이야기는 같은 여자 입장 이어서인지 내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답니다. 소서노는 왕이라기보다는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두번째 부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소서노는 2천 년전 이미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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