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올해의 신생팀인 CSR팀 팀장으로 인사발령 난지 2개월 되는 날입니다. 지난 2개월간 다수의 많은 분들이 CSR팀은 무슨 일을 하지? 통상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공헌을 하는 팀인지? 물어오는 분이 여럿 있었는데, 금번 ‘너에게 책을 보낸다’ 캠페인에 참여시 CSR팀을 소개하는 형식을 겸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뜻의 CSR팀에서의 업무는 사회적 기업(행복한웹앤미디어) 운영,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발간, DJSI/ESG 등의 인증대응), 사회공헌 등입니다. 이런 생소한 업무들에 대해 어떻게 팀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할까를 고민하면서 5권의 책을 읽게 되었으며, 그 중 한 권이 ‘지속가능기업에 투자’하라 입니다.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해지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이..
부장이 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하게 된 중 하나는 바로 리더십입니다. 특히 여자로서 남자가 대다수인 기업에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 자체가 큰 부담이고 숙제로 다가왔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회사에서 제공하는 e-book의 읽을거리를 둘러보던 중 “왕의 리더십”이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중 평소에 친근하게(?) 느끼는 정조와 소서노에 대한 이야기가 눈에 들어와 읽기 시작하여 전체 내용을 다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정조의 변화를 추구하는 개혁적인 리더십도 흥미로웠지만 특히 소서너의 이야기는 같은 여자 입장 이어서인지 내게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답니다. 소서노는 왕이라기보다는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의 두번째 부인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소서노는 2천 년전 이미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인 제가, 2010년 팀장님과 본부장님의 추천으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는 것처럼 힘들었지만, 기억해 보면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 시킨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수강 과목 중 “협상”과목의 부교재가 바로 “Getting to YES”였습니다. 책은 얇고 어렵지 않으나, 책장을 넘기면서 계속해서 “아하! 이걸 몰랐었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후회의 순간에는 항상 더 나은 방법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군요. 지금도 모든 상황에 있어 많은 반복적으로 선택과 갈등의 순간을 직면하고 있고, 이러한 순간에는 어김없이 “협상”이 필요함을 이 책은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이 말하는 몇 가지의 원..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경제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 싶습니다. 정치와 더불어 우리 삶을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모두가 경제의 주체로 참여하고 있고 경제 이론에 따른 정책에 영향을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기준 금리의 등락에 따라 주가는 등락을 같이하며 주주들은 웃고 울기도 하며 제가 매달 은행에 지불하는 담보대출 이자는 변합니다. 가장 극명하게 겪은 것은 IMF체제입니다. 멀쩡하게 성실히 살아가던 우리 모두가 하루 아침에 날벼락을 맞았고 아직도 그 휴유증이 남아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지금 세계 경제 정책의 대세인 자유 무역의 허상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정확히는 아니겠지만 우리나라에 IMF체제는 무엇 때문에 올 수 밖에 없었는지, 우리나라를 비롯해서..
흩날리는 꽃잎을 보며 즐거워하는 어린 시절, 열정적인 청년기의 적극적인 삶, 안정된 생활을 바탕으로 시야가 넓어진 중년의 삶, 모두 생각할 수 있는 평화로운 황혼기로 인생을 크게 나눠본다면 책은 이러한 구성을 바탕으로 각 시기마다 함께하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책 속에서 소개되는 여러 책들을 다시 한 번 천천히 음미해 보신다면 지금까지의 시간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답니다. 저자인 TBWA코리아 ECD(임원급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은 "사람을 향합니다"라는 카피로 SK텔레콤 기업 이미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린 광고계의 명장이기도 합니다. 이 문구는 SK텔레콤 운영업무를 하는 제게 사람의 본질에 대해 늘 생각하게 만들었답니다. 요즈음 학부모들 사이에 인문학의 중요성이 유행처럼 번져..
검색엔진 Google에서 ‘리더십’을 검색하면 약 4억 6천 만개의 관련자료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전 세계에 발표된 리더십 관련 논문만 약 7,000편에 달할 만큼 가장 관심 있고 누구나 연구하고 싶은 주제입니다. 취업포털 커리어에서 직장인 대상으로 실시된 조사에서도 직장상사에게 요구되는 가장 큰 자질요소로 리더십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누구나 한번쯤은 고민 해보고, 관심 있는 리더십이슈는 역설적으로 가장 해결하기 어렵고 개발이 힘든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 책에서는 고대시대부터 실시했던 리더십 연구부터 최근의 연구까지 리더십 연구의 리뷰를 통해 리더십에 관한 고민을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리더십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져 왔는지 또, 현재 어떤 리더십이 유용한 지에 대해 설명하..
우리는 항상 협상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몇 백억 규모의 계약을 맺을 때, 옷값을 깍을 때, 아이들과의 대화를 나눌 때 등 협상이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는 협상에 임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다 객관적이고 면밀히 바라보고, 상대의 머릿속 그림을 정확하게 그린 뒤 협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원하는 것을 얻는 협상법은 인간의 심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협상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의 심리”라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심리와 상황을 보다 깊게 들여다보는 것, 즉 언제나 상대의 머릿속 그림을 그리라는 것입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존중하면 아무리 다루..
이 책의 원제는 “친구를 만들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입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항상 적보다는 친구로 만들고 싶어하며, 내가 얻고자 하는 바를 위해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상대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는 행복한 가정을 만든 비결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고 있으며, 결론적으로는 ‘상대방이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갖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IT업무 특성상 고객과의 Communic..
어떤 사건에 대해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는 것은 매우 훌륭한 능력입니다. 직장과 개인의 삶에서 우리는 여러 가지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시스템 장애, 공부를 싫어해서 속 썩이는 자녀, 회사에서의 크고 작은 의견 대립, 슈퍼 갑 역할을 톡톡히 하려는 고객 그런데 이책은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면 절반은 해결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자기최면 같은 대책 없는 긍정을 강요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중간 중간에 예화나 유머가 들어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많은 생각에 빠지게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는 큰 글자로 되어 있어 시간이 없다면 키워드 중심으로 빨리 읽어가도 무슨 말인지 요점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급하게 읽어가는 것은 깨달음과 내적인 변화를 촉진시킬..
이 책은 “열정 과 극복”에 대한 교훈이 담긴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11년 아문센의 남극점 정복 이후 유럽은 미지의 세계인 남극 탐험이 유행했던 시기였습니다. 이미 남극점 정복의 실패를 경험한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은 새로운 도전 과제로 남극대륙 횡단을 준비합니다. 처음 목적은 남극 대륙 횡단이었지만, 탐험이 진행될수록 난관에 봉착하면서 목적이 변질되었습니다. 남국 횡단의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한 선박이 부빙에 갇히면서 탐험은 고사하고, 목숨조차 연명하기 힘든 극한 상황으로 치달았습니다. 그러자 어느새 목적은 ‘생존’으로 뒤바꿔 버린 것입니다. 하지만 어니스트 새클턴 대장은 이런 절망적인 상황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27명의 동료들을 이끌고 생사를 오기는 남극에서 자기 희생과 살고자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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