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있는 계절과 자신 없는 계절 사계절에 대해 어떤 분위기와 악상을, 그리고 어떤 곡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연주하는 곡의 많은 부분이 우울하고 황량하고 애절한 분위기이다 보니 가을과 겨울은 쉽게 스토리도 써 나갈 수 있었고 그에 걸맞은 곡도 어렵지 않게 선택을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생동감이 있고 활기찬 분위기의 여름은 마땅히 떠 오르는 곡도 없었고 어떻게 스토리라인을 펼쳐 나갈 지도 쉽지 않았다. Four Seasons - Spring 독주회 순서는 계절 순서 그대로 봄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이 봄을 주제로 내가 생각한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만물이 소생하고 태어나는 느낌을 담아 , , 을 표현해 보기로 했다. 아침에 창가에서 비치는 햇살(전수연의 ‘어느 맑은 날’)이나 호..
Storyteller/Life Story
2014. 4.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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