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차(11/13, 종라–촐라–드라낙) 약 11km - 6시간 48분06:15종라(4,730m) 출발10:56촐라(5,420m) 도착13:10 드라낙(4700m) 도착새벽부터 일찍 일어났습니다. 어제 역경을 딛고 오른 칼라파타르의 광경이 머리에 계속 맴돌았습니다. 어제 칼라파타르를 포기했다면 오늘 촐라(Cho La, 5,420m)를 자신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촐라(Cho La, Cho Pass, 5,400)는 에베레스트 코스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포기하는 고개라고 합니다. 물론 기상이 악화되거나, 눈이 많을 때는 체력이 뒷받침된다고 해도 갈 수가 없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물론 가을에는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길이 좋기 때문에 체력만 된다면 갈 수 있는 곳입니다. 종..
7일차(추쿵 - 꽁마 라 - 로부체) 약 14km - 7시간 10분06:00 추쿵(4,730m) 출발10:56 꽁마 라(5,535m) 도착 13:10 로부체(4910m) 도착 드디어 7일차, 첫번째 고개를 넘는 날입니다. 꽁마 고개(꽁마라, Kongma La, 5535m)는 가장 넘기 힘들기로 악명이 높은 초 라(Cho La) 다음으로 힘든 코스라고 합니다. 물론 봄과 겨울에 비하면 쌓은 눈이 덜하여 난이도가 훨씬 낮아진다고는 하지만, 5,300m가 넘는 험난한 고개는 긴장하기에 충분합니다. 게다가 어제 3 Passes에 도전한 호주 트레커는 고산병으로 가이드와 함께 하산하였고, 오늘 새벽에도 어김없이 헬기가 떠서 고산병에 걸린 한 트래커를 태워 루클라로 향했던 터라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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