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거제지맥종주(거제지맥동서 1일차) - e산경표 기준 24.13km, 2.46km/h08:08 구거제대교 앞 출발08:34 시래산 도착10:56 황봉 도착14:21 개금치 도착15:47 백암산 도착16:40 계룡산 도착17:06 여시바위 도착 17:39 거제 백병원 하산완료 e산경표에는 신거제대교 방향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구거제대교 앞 은성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은성사 앞에는 새로 지은 주택들이 즐비한데, 아마도 누군가 주택을 구입하여 팬션으로 용도를 변경한 듯싶었다. 주택 앞에선 어제부터 새벽까지 구워먹었던 바비큐 냄새가 그윽하다. 한적하게 휴양을 하기 위해 주택을 구입했던 주민들은 팬션으로 놀러 온 호들갑스런 여행객들로 인해 골치가 아플 것 같다.오렌지 사우나에서 1박을 하고 고..
거제지맥거제지맥남북종주 코스는 대우조선근로자들로 구성된 대우조선산악회에서 거제지맥이란 이름으로 등산로를 정비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사람과 산”에서 2005년 5월에 종주산행을 안내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 구간은 망산에서 시작하여 대금산을 거쳐 외포로 하산하는 등산로이나, 이후 박성태 산꾼은 신산경표에서 대금산에서 더 연결하여 60km 마루금 길로 연결하였다. 거제지맥은 물론 “대간”이 아니라 “지맥”이다. 그러나, 의왕시에서 광청종주길에 의왕대간을 만들었듯이, 거제시는 이를 벤치마킹하여 거제남북지맥을 거제대간이라 불러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거제 남북종주지맥길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대간이라 부르기에 합당하다. 첫째, 마루금 등산로가 지맥이라 불리기엔 너무도 정비가 잘 되었다는 점이다...
시애틀에서 살았다고 하면 대부분 “잠을 못 자겠네요?”라며 농담을 던집니다. 영화 때문이겠죠. 하지만 이제는 시애틀을 생각할 때 커피, 유덥, 에버그린을 떠올려주세요. 미국 시애틀은 저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는 도시입니다. 중학교 시절 미국으로 이민 가서 8년을 지냈고, 아직도 가족이 살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제2의 고향, 시애틀을 소개합니다. 먼저 시애틀에는 스타벅스 1호점이 있습니다. 커피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죠. 시애틀 필수 관광 코스로 손꼽히는 곳이지만, 막상 가보면 대부분 실망하고 맙니다. 아주 작은데다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하니 여유롭게 둘러보고 구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스타벅스 1호점은 인증 샷만 남기고, 시애틀의 진정한 커피 맛을 음미하러 이동해봅..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배경 지식은 별로 없는 도시. 낯선 곳에 대한 걱정이 설렘으로 바뀔 즈음, 긴 비행 끝에 만난 바르셀로나는 다양한 빛깔의 삶을 보여줬다. 스페인에 흥미가 생긴 계기는 다름 아닌 FC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Camp Nou. 편에 나온 모습을 보고 한눈에 매료됐다. 바르셀로나에 도착한 날 저녁, 아직 시차 적응도 안 된 무거운 몸으로 FC바르셀로나와 메시를 보러 갔다. 거리 곳곳은 유니폼 차림의 사람들로 가득했다. 마침내 도착한 캄프 누는 스포츠팬 천국이었다. 10만명을 수용하는 경기장 규모, 유니폼부터 초콜릿까지 다양한 상품을 갖춘 기념품점, 바르셀로나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까지! 경기가 시작되자 메시의 폭풍 같은 드리블과 네이마르의 날카로운 킥 한 번에 7만 명에 달하는 관중의 시..
기한과 목표가 명확한 제안 프로젝트는 언제나 바쁘고 정신이 없다. 이국의 정취를 즐길 새도 없이 업무에 집중하던 중, 드디어 베트남의 진수를 경험할 기회가 생겼다. 출장 중에 즐긴 메콩강 힐링 여행을 추억한다. 나의 2015년은 베트남 호찌민 시 물 관리 제안 프로젝트와 함께 시작됐다. 정신없이 기술 파트를 작성하고 현장 검증을 하기 위해 베트남 호찌민 시에 출장을 왔다. 태어나서 처음 온 도시를 둘러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일정이 촉박해 종종 원조 쌀국수를 먹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클라이언트의 지방 출장으로 주말 일정이 비었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PM님에게 베트남 메콩강 투어를 제안했다. 타당한 명분도 준비했다. “PM님! 성공적인 물 관리 프로젝트를 제안하기 위해 메콩강 ..
때는 2014년 어느날. 제주도에 갑자기 업무가 생겨 다녀올 기회가 생겼습니다. 일정 자체가 회의 후 철야 시스템 작업이 있었기에 노트북하나 달랑 챙기려다. 혹시나 하고 똑닥이 카메라 한 개, 장난감 필카 한 개를 챙겼습니다. 모든 업무를 마치고 끝내고 시간을 보니 새벽 4시...... 아 너무 피곤해서 관광은 무슨 관광이냐 하고 공항에 빨리 가서 비행기표를 알아보려는데 밖을 나가 보니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단시간에 못 본 곳을 구경해 봐야지 하고 아래 경로를 따라 이동을 해 보았습니다. 부슬비 내리는 안개낀 제주 휴양림 길은 달리는 내내 너무나 차분하고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경치를 보다가는 10키로를 한시간이 걸려도 못갈거 같더군요. 드디어 첫번째 목적지인 사..
본계수동에 이어 [국가급 풍경 명승구] 관람, 그 두 번째 여행지는 천 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이름 지어진 천산이다. 심양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 KM 떨어진 안산시 (鞍山市) 의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북3성 최고의 산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주요 관광지이다. 안산은 심양과 비교적 가까운 도시로 자가용, 버스, 기차 모두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 움직여야 하는 이번 주말의 특수성 때문에 여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간단한 단어를 끼워 맞추기 식 나열에만 급급한 필자의 중국어 실력을 생각하면 한족들 틈에 섞이는 것이 무척 힘든 일이겠지만 앞으로의 중국 탐험일정을 고려하면 ‘언젠가 한 번은 겪어야 한다.’ 라는 생각에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기로 결심했다. 결과는 대성공! 비록 많은 말을..
바쁘게 지내는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것 중에 하나는 바로 ‘휴식’일 것이다. 휴식을 어떻게하느냐에 따라 일에 대한 능률을 올릴 수도 , 떨어뜨릴 수도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충분한 휴식이 업무 성과를 올려준다는 인식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구성원들의 Refresh에 대한 배려가 기업문화로 정착되고 있다. SK C&C는 구성원들에게 충분한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연휴와 연결해 Big Break(2주) 휴가를 권장하고 있다. Big Break 휴가는 구성원들의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업무능률과 회사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있다. 이 중 휴식과 휴가를 알차게 보내는 특별한 SK C&C 구성원이 있다. 금융운영1팀 강신규 사원, 11년 7월에 입사한 그에게 휴식은 또 다른 자신과의 만남이다. 나와..
안녕하세요 김민수 입니다. 오늘은 가까운 서울안의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이화동. 아마도 몇 년전 1박2일로 인하여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 1박2일 이전의 이화동은 사진찍는 사람들이나 연인들에게만 조금 알려진 벽화로 알려진 언덕마을이었습니다. 골목 골목에 숨겨진 벽화를 찾는 재미와 그리고 정상위에 올라가가면 낙산 공원이 있어 낙산 성곽과 서울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벽화 중에 으뜸은 천사의 날개 벽화였는데요 TV방송 이후 바로 이 벽화로 인해 한동안 동네 인심이 흉해지고 결국 사라져 버렸답니다..(너무 아쉬워요,,) 하지만 벽화 수도 늘어나고 기존 벽화도 새단장을 하는 등 여전히 사람들이 찾는 서울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2009년부터 일년에 한 두번은 이..
겨울 하면 새하얀 눈이 생각이 나는데요 새하얀 눈속에 파묻힌 새하얀 나무숲을 구경하러 강원도 인제에 있는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에 다녀왔습니다.속삭이는 자작나무숲은 자작나무숲은 강원도 인제군 원대리 산 75-22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워낙 유명해서 각종 포탈사이트에서 [속삭이는자작나무숲]으로 검색해보면 위치와 많은 사진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도 위치가 나와 찾아가시기 편하답니다. 숲 입구에서 간단히 방명록을 작성하시면 되고 입장비용은 없습니다. 개방시간은 09:00~15:00 이며 입구에서부터 오르막 임도를 따라 약 4km 정도 걸어가야 속삭이는 자작나무숲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자작나무숲이 있음을 알려주는 플레카드, 강원도 인제 원대리 부근에는 이곳 말고도 여기저기에 자작나무가 많이 심어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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