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습니다. 2015년 문을 연 사회적기업 ‘동구밭’인데요. 발달장애인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함께 텃밭을 가꾸던 이들은 지난해부터 발달장애인을 직접 채용하며 일자리까지 제공하고 있죠. 발달장애인의 좋은 친구, 좋은 일터가 되기를 꿈꾸는 동구밭의 노순호 대표를 만났습니다. ‘동구밭’은 서울, 경기 지역에 20군데 텃밭을 운영하며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농사를 짓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텃밭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성을 키운 발달장애인 12명을 직접 고용해 천연비누를 제작하는 일을 함께 하고 있죠. 텃밭의 짝꿍이 함께 일하는 동료로 지난 2014년, 노순호 대표는 발달장애인 3명 중 2명은 비장애인 친구가 한 명도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들에게 친구..
Storyteller/Life Story
2017. 8. 3. 11:34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