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독주회를 위한 연습 독주회 장소도 확보한 만큼 이제부터는 연습만이 남았다. 그 동안 새로이 외운 곡들을 점검하고 기존에 연주하던 곡들에 대해서는 좀 더 감성을 집어 넣는 연습을 꾸준히 했다. 틈틈히 동호회 활동을 통해 무대에 서보면서 예행연습도 했고 많은 분들의 감상 평을 들으면서 연주 시 참고해서 연습을 했다. 특히 이번 두 번째 독주회에서는 “My Diary”라는 제목에 맞게 내 하루의 삶 , 지금까지 살아온 삶에 대한 감정을 실을 수 있는 곡 , 그런 감정을 잘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연습을 했다. Yuhkilove의 두 번째 독주회 “My Diary”가 열렸습니다. 두 번째 독주회에는 촬영 및 기획을 해 주시는 분도 계셨고 인터넷을 통해 공모한 두 분의 Guest도 응해 주셔서 1,2부에 각..
처음무대의 설렘… 온 몸이 떨렸다. 2곡 중 1곡을 연주하는 순간… 내가 외워왔던 곡들도 잘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긴장했다. 심지어 피아노 건반을 누르는 손가락이 떨렸고 페달을 밟는 발 그리고 무릎까지 좌우로 흔들릴 정도여서 페달을 제대로 밟지도 못했다. 태어나서 이렇게 떨려본 적이 있었을까… 그래도 외워간 곡을 막힘 없이 틀리지 않고 잘 마무리 했으며 그 날 오신 관객 및 동호회 회원 분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난 내가 대단한 사람인 줄 알았다. 잘 마무리를 해서 그런 것일까… 이렇게 처음으로 무대에 선 이후 내 스스로가 참 대견했다. 비전공자로서 사람들 앞에서 연주를 한다는 것 자체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 과장된 말로 내심 나만의 팬클럽??도 하나 생기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했었다.^^ 세상엔 뛰어난..
피아노를 시작하게 된 계기 내가 피아노를 처음 접한 것은 5살 즈음. 무작정 시작하게 되었지만 약 9년 가까이 학원을 다녔다. 그 때는 피아노가 싫지도 좋지도 않았고 그저 익숙해서 다니게 된 것 같다. 그러다 20살 대학생 신분으로 맞이한 어느 여름. 우연히 집에서 NHK TV를 보다가 한 할아버지의 피아노를 연주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그 할아버지는 피아노를 칠 때 손을 비틀어가며 연주하는 것이 아닌가. 누가 봐도 “저 사람 피아니스트 맞아?” 라는 의문이 생길 연주법이었다. 자연스럽게 “저 사람 누굴까?” 라는 궁금증이 들었고 이리저리 수소문한 결과 그 피아니스트가 ‘유키 구라모토’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 보니 연주법 외 특이상 이력이 눈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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