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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Back Yuhkilove!! 39부 “ADIEU 2020년~~!!”

올 한해를 마무리 하며...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이 나는 것 같다. 물론 코로나는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아 내년에도 불편함은 계속 될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연주 모임의 대부분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던 음악 대회가 취소되었고, 그랜드 피아노가 있어 자주 방문했던 연습실도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올해 초에 비해 실력이 더 쌓인 것 같지 않아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몹시 우울하다. 그래도 앞으로의 행복을 기대하며….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행복에 대한 신념,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론 등은 책이나 영상을 보며 더욱 더 진화해 가고 있다. 게다가 관련 분야의 사람들과 토론도 했고, 행복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책들을 보면서 예전보다 더 넓은 범위의, 그리고 새로운 방..

Storyteller/Life Story
2020. 12. 11. 09:30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코로나를 뚫고 IPO로, Airbnb

COVID-19의 확산세가 본격화될 무렵인 2월 초, 뉴욕과 멕시코시티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약간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이렇게까지 전세계적인 전염병이 될 거라 생각지도 못하고 여행을 취소하지 않았습니다. 9개월이 넘게 지났습니다. 당분간은 코로나 이전처럼 마음 놓고 해외 여행을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기약도 없습니다. 항공과 여행 산업은 COVID-19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정부의 지원에 기댈 수 있는 수준이 아닙니다. 나름대로 타계책을 찾고 있지만 마땅치 않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이 70% 이상 급락한 Airbnb 역시 위기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코로나가 본격하된 1월부터 바로 피해를 체감했고, 2분기만 해도 Valuation 급락으로 IPO는 고사하고, 정리 해고를 하는 등 기업의 생..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1. 24. 09:00

[원종윤의 프로보노]프로청사이 ‘로인스팀'과 함께 하는 시니어 스마트교육

저의 할머니는 몸이 불편하셔서 요양병원에 계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할머니를 뵙지 못했습니다. 고모를 통해 할머니가 너무 답답해 하신다는 소식을 듣고 스마트폰 한 대를 선물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너무 연로하셔서 스마트폰 사용법을 모르니 본인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전화를 하실 수가 없더군요. 옆에 계셨더라면 스마트폰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증손자들 사진도 옮겨 드릴텐데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 너무 답답했습니다. 제가 이 정도인데 할머니께서는 오죽 하셨을까요. '진작 사 드릴 걸...' 하는 후회가 계속 밀려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저희 할머니 이야기부터 하게 된 것은, 지난 여름부터 서울시자원봉사센터의 프로청사이('프로'보노와 '청'년들의 '사'회참여 '이'야기) 활동에서 멘티로 만난 ‘로인스팀'을 소..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1. 10. 09:41

Come-Back Yuhkilove!! 38부 “우리집 피아노가 아파요 ㅜㅜ(2)”

새로운 피아노 구입? 그런데……(2) 지금 집에 있는 피아노는 나와 우리 부모님 집에 있는 모~~든 물건들 중 가장 오~~래 된 것이다.. 엄마에게 물어보니 내가 유치원 다닐 때 엄마가 본인이 배워서 나와 동생에게 가르쳐 보기 위해 샀다고 하셨다. 이사를 갈 때에도 버려야 하나 고민하면서도 어떻게든 가지고 갔고 특히 20살 이후 내 피아노 인생에 있어 이 피아노와 함께한 시간은 정말 소중했다. 때로는 스트레스 풀 듯이 쾅쾅 건반을 누르기도 하고, 때로는 아주 얇은 크리스탈 조각 다루듯이 깨질 까봐 조심조심 건반을 누르기도 하고, 연주가 잘 안되거나 암보가 잘 안 될 때는 화도 내기도 했던 피아노였다. 그런데 새로운 피아노에 혹한 내가 쉽게 아내의 이야기에 동조하려는 그 2~3초의 순간, 30년 넘는 시간..

Storyteller/Life Story
2020. 11. 6. 08:51

인공지능이 뇌출혈 골든타임을 지킨다!

뇌출혈의 골든타임을 알고 계신가요? 뇌출혈 발생 후 처치가 지연되면 심각한 뇌손상이 발생하고 사망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수술 후 후유증과, 치료비, 재활비용 등 의료비 부담이 증가합니다. 최근 SK주식회사 C&C에서 인공지능 뇌출혈 영상 판독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저희 동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0. 30. 17:59

[원종윤의 프로보노] ‘2020 온라인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참여 후기

저는 얼마 전에 프로보노 온라인 멘토링 활동으로 ‘진로사람책’ 활동을 했습니다. 활동 진행 과정 및 질문 내용과 답변 내용을 다음과 같이 적어봤습니다. 멘토링에 관심 있는 분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직군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읽어보셨으면 합니다. [사전 준비] 지난 10월 13일부터 17일까지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개최한 '2020 온라인 서울진로직업 박람회’의 여러 프로그램 중,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진로사람책’이라는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온라인 진로사람책이란, 청소년이 평소 만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전/현직 직업인 및 전문가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 청소년을 만나 본인의 경험과 지식을 나눔으로써, 청소년들로 하여금 진로를 탐색하고 직업을 경험하게 하는 멘토링입니다..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0. 21. 08:54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무규칙 속의 규칙, Netflix Culture

20여 년 남짓한 Netflix의 역사는 21세기의 서사시처럼 느껴집니다. 20세기 말의 거대 공룡 Blockbuster을 경쟁에서 이겨내고, DVD에서 Streaming으로의 전환을 넘어 Netflix Original 시리즈를 만들어 내며, 십 여 년 만에 1억 5천만 이상의 글로벌 가입자를 돌파했습니다. 우여곡절을 이겨내고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는 Netflix는 여러 저자들의 이야기로 만날 수 있습니다. 회사 로고와 마찬가지로 표지가 모두 붉은 색입니다. [Image 1. Netflix 관련 도서들] Netflix의 공동 창업자인 Marc Randolph의 『That Will Never Work』와 HR의 토대를 마련했던 Patty McCord의 『Powerful』은 Netflix가 Startup으..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0. 8. 15:59

Come-Back Yuhkilove!! 37부 “작은 콘서트(1)”

이번 달에는 집에서 내가 피아노 연습 할 때 아이들이 자기도 악기 하나씩 들고 같이 하겠다며 연주한 영상을 올려본다.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내가 재미있어 하는 이야기가 풍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들과는 스포츠를, 딸 아이와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하지만 제일 비중이 큰 것은 역시 피아노다. 피아노를 통해 아이들과 재미있고 서로 공감한다면 나중에 사춘기나 중학생, 고등학생 시절에도 소통은 저절로 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향긋이 젖은 따사로운 향기 with 승준/소은 by 피아노포엠] 어느덧 아이들이 커서 7살, 6살이 되었다. 7살 승준이와 6살 소은이 모두 다행히 건강하게 자라주었고 특히 피아노를 전공한 아내를 닮아서 그런지 둘 다 음악에 관심이 많다. 둘 다 5살 정도부터 집에 있는 피아노, ..

Storyteller/Life Story
2020. 10. 6. 15:49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The Social Dilemma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이 되던 해, 벽 한 켠에 종이를 한 장 붙였습니다. 거창하게도 ‘Digital Policy’입니다. 마음의 준비 없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다간 부작용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아내와 함께 작성했습니다. [Image 1. 아이들을 위한 Digital Policy] Wired의 전 편집장이자 『Long Tail』의 저자로 유명한 Chris Anderson의 ‘My 12 Rules for Kids and Screens’ (https://medium.com/@chr1sa/my-12-rules-forkids-and-screens-d7e46390589b) 를 참고했습니다. Instagram 등의 Social Media를 13세까지는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함께 빌려 왔는데, 스마트폰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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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9. 22. 14:54

Come-Back Yuhkilove!! 36부 “우리집 피아노가 아파요ㅜㅜ(1)”

무덥고 습한 2020년 여름 올해는 정말 덥고, 장마까지 길어 습한 날들이 참 많았다. 특히 피아노에게 있어 유례없이 긴 장마 기간으로 인한 습기는 최악이다. 그래서 피아노 내부에 제습제를 많이 넣어두었으며, 수시로 환기를 시켜 주는 등 관리를 한다고 했지만 어디까지나 그 뿐이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까지는 주기적으로 조율도 받고 했었는데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부터는 연습 시간도 줄어들고 따로 연습실도 구해 놓아 그런지 우리집 피아노에는 신경을 많이 쓰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피아노를 잘 활용하지 않는 집처럼 우리집 피아노 위에도 먼지가 쌓이고 피아노 악보 외에도 이런 저런 책이랑 장난감 등이 서서히 쌓여 가기 시작했다. 어느 날 건반이 누른 후 되돌아 오지 않는다. 8월 초 어느 날 피아노를 ..

Storyteller/Life Story
2020. 9. 4. 17:22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오디오와 TV로 거듭나기,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혁신

영화를 본 후 맥락이 궁금한 장면이 있을 때 뉴욕타임스 (이하 ‘NYT’) YouTube Channel을 방문합니다. 영화 『Joker』에서 주인공인 Arthur Fleck이 기묘한 춤을 추는 장면을 보여 주면서 맥락과 의미를 설명해 줍니다. 그것도 감독인 Todd Phillips가 직접 숨겨진 의미를 이야기로 풀어 줍니다. NYT를 신문사로 단순히 정의하기는 어려운 이유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nTVdN6s3rXY [Video 1. ‘Watch Joaquin Phoenix Do a Creepy Dance in ‘Joker’ | Anatomy of a Scene’, The New York Times YouTube Channel (https://www.youtube..

Storyteller/Smart Story
2020. 8. 20. 11:37

Come-Back Yuhkilove!! 35부 '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마지막)'

뒤풀이에서 연주회가 끝나고 연주자들끼리 카페에서 조촐한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10명정도 되는 연주자 중 내가 아는 사람은 1~2명 정도고 피아노 전공자가 1명, 그 외에는 전부 다 학교 선생님, 공무원, 나 같은 직장인 등 비 전공자였다. 연령대도 예전과 많이 바뀐 것 같았다. 예전에는 1~20대 학생들이 절반 정도는 되었는데 이번 연주에서 20대는 피아노 전공하는 학생 1명이고 나머지는 모두 30대 이상의 직장인이었다. 특히 학교 선생님인 한 여자 분은 모차르트 소나타를 배우면서 이번 무대에서 선보였는데 곡의 난이도를 떠나 그 열정이 놀라웠다. 실제 연주무대에서 연주할 그랜드에서도 그리고 연주 홀 내에 있는 업라이트 연습실에서도 악보를 보면서 계속 연습하는 모습은 내게 또 하나의 자극을 주었다. 또 ..

Storyteller/Life Story
2020. 8. 5. 08:56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Twitter와 Facebook,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Twitter에 가입해 첫 Tweet을 쓴 것이 2009년이었습니다. 주로 뉴스를 읽는 용도로 사용했는데, 테크 트렌드와 사회의 변화를 읽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지난 십 여 년 간 Twitter를 비롯한 Social Media는 다양한 변화를 겪었습니다. 온라인 소통의 비용이 급감한 만큼 소통의 양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개인 간의 소통을 넘어 사회적인 소통이 점점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비례해 생각이 다른 집단 간의 대결 구도가 심화되고 있으며, 아쉽게도 공격적인 메시지와 가짜 뉴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집권했던 1996년, 미국에서는 “Communication Decency Act”가 연방 법령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인터넷이 태동하던 시기에 외설적인 컨텐츠를 미성년자..

Storyteller/Smart Story
2020. 7. 27. 10:08

Come-Back Yuhkilove!!34부‘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2)”

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2)-클라라에게 보내는 편지 ‘클라라에게 보내는 편지’는 워낙 익숙해서 처음부터 잘 연주해 갔다. 특히 리허설 없이 연주 무대에서 피아노 건반을 처음 만지는 것임에도 가볍게 청중들을 바라보거나 감정이 고조될 때는 눈을 감고 내 감성을 맘껏 표현한 것 같다. 오랜만의 무대여서 곡 중간에 한두차례 실수를 했지만 그 실수 보다는 내가 감성을 실어 연주했다는 것에 점수를 더 주고 싶다. 7년만에 연주회 무대에 서다!!(2)-당신은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 그런데 “당신은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무대였다. 피아노 연습하다 보면 난 가끔씩 이상하게도 한창 연주하다가 잠깐 다른 생각을 할 때가 있는데 이 때 머리가 하얘지면서 그렇게 익숙했던 악보가 머릿속에서..

Storyteller/Life Story
2020. 7. 3. 15:28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화성의 관문을 열다, SpaceX Crew Dragon

유리 가가린, 닐 암스트롱, 양리웨이 러시아, 미국, 그리고 중국 단 3개국만이 비행사들을 우주로 보낼 수 있었습니다. 국가가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며 주도한 우주 탐사 프로그램은 많은 성공과 실패를 낳았습니다. 중국을 잇는 네 번째 멤버는 국가가 아닌 민간 기업입니다. Elon Musk의 SpaceX입니다. Space Shuttle Program 이후 미국은 ‘Space Shuttle Program’을 통해 1981년 4월 첫 발사를 성공했습니다. 1986년 1월 Challenger호 사고, 2003년 2월 Columbia호 사고로 2년 여의 휴지기를 두기도 했습니다. ISS International Space Station 건설에 큰 역할을 했고, Hubble 망원경을 설치하고 위성을 수리하는 등 여러..

Storyteller/Smart Story
2020. 6. 9. 09:32

Come-Back Yuhkilove!!33부 "2020년 첫 무대에 서다!!(1)"

2020년 첫 무대를 위한 준비 중 고민 끝에 “클라라에게 보내는 편지”와 “당신은 내게 너무 깊이 들어왔다”를 연주하기로 했다. 코로나 사태가 없었다면 금요일 같은 날 일찍 끝내고 연습실에 가겠지만 연습실도 밀폐된 공간이어서 감염의 우려가 있어 이용하지 못했다. 그래서 토,일 이틀이 그나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인데 코로나에 지친 아이들을 데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니 연습에는 시간 투자를 거의 하지 못했다. 연주회 참석자들의 면면을 보니… 연주 신청은 연주회 공지글에 댓글로 연주자 정보와 곡명 그리고 연주시간을 적는 것으로 한다. 댓글로 연주 신청한 사람의 연주곡을 보니 나를 제외하면 모두 다 클래식 연주를 한다고 했다. 그것도 포레, 멘델스존, 슈만, 쇼팽 등등 낭만파의 어려운 발라드나 폴로네이즈,..

Storyteller/Life Story
2020. 6. 9. 09:07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기업 문화의 또 다른 척도, 퇴사 인터뷰

기업 문화는 기업이 구성원들이 뜻하는 방향으로 향하게 하는 바퀴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한 기업의 문화는 어떤 방식으로 점검할 수 있을까요? 구성원 설문과 인터뷰 등의 방법을 통해 구성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회사의 현재 모습을 확인하고, 미래의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설문이나 인터뷰가 항상 있는 그대로를 보여줄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직, 학업, 사내 문제 등 다양한 사유로 인해 퇴사를 결심한 구성원들과의 인터뷰가 하나의 단초가 되지 않을까요? Patagonia와 Netflix는 퇴사 인터뷰를 회사와 구성원의 관계를 살펴 보고 기업 문화를 되짚어 보는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Patagonia: 초심으로 돌아가 보기 어떻게 하면 이직률 (Turnover rate) 이 4%에..

Storyteller/Smart Story
2020. 5. 12. 13:29

Come-Back Yuhkilove!!32부 '2020년 첫 무대 준비(2)'

7년만의 Come-Back !! 날짜는 5월 30일 코로나로 인해 음악/예술 계의 많은 공연들을 진행하지 못했고 이에 대부분의 공연은 6월에 많이 진행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소속된 모임에서는 5월 30일 리움 스타인웨이 홀에서 올해 첫 연주모임을 한다는 공지를 읽었다. 연주 신청은 참가비와 함께 댓글로 연주 곡목을 작성하면 끝이다. 이렇게 간단하기만 한데…. 연주회가 재개 되었다니 다행이기도 했고 무대에서 연주해 보겠다는 의욕도 넘쳤지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부담은 참 컸다. 게다가 최근 주말이나 휴일 집에 있을 때 피아노 연주하고 싶다는 의욕이 예전 같지 않아서 더욱 부담이 되었다. 7년만의 Come-Back 연주 곡은 2곡으로, 제목은 고민 중….. 그래도 일단 저질러 보고 뒷일을 ..

Storyteller/Life Story
2020. 5. 7. 13:51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인터넷 여왕이 바라본 COVID-19, Our New World 2020

인터넷 여왕이 바라본 COVID-19, Our New World 2020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래 예측 역시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통찰을 내놓는 분들의 목소리에 귀가 기울여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인터넷과 신기술에 관해서 많은 기업가들과 투자가들은 미국의 Venture Capitalist인 Mary Meeker가 1995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Internet Trends Report’에 의지해 왔습니다. 사상초유의 COVID-19에 관해서도 스물 여덟 페이지의 리포트에 명쾌한 분석을 담았습니다. ‘Our New World 2020’입니다. (https://www.bondcap.com/report/onw/) [Image 1. ‘Our New World ..

Storyteller/Smart Story
2020. 4. 28. 12:12

[원종윤의 프로보노] ‘내 방 밖은 위험해, 랜선잡(Job)담(Talk)’ 참여 후기

지난 4월 10일,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랜선잡(Job)담(Talk)’이라는 온라인 직무 멘토링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저는 행사에 프로보노 멘토로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제 멘티로 배정받은 친구들은 21~25세 청년 4명이었습니다. 사전에 질문 받은 내용에 대해 제가 답변 드리고 추가 질의 응답 시간을 갖는 방식으로 약 40분 동안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질문과 답변 Q. 컴퓨터공학이 아닌 다른 전공이어도 개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는지, 코딩테스트에는 어떤 언어가 가장 최적화 되는지 알고 싶어요. A. 다른 전공이어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저는 전기공학을 전공했습니다). 다만, 개발 역량은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코딩테스트 방식은 매년 달..

Storyteller/Smart Story
2020. 4. 21. 17:26

사회적 거리 두기의 척도, COVID-19 Community Mobility Report

COVID-19를 이겨내면서 우리는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전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가 매우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Social Distancing)’를 함께 실천해야만 전염병 전파를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경험한 일입니다. 지역 감염 (Community spread) 을 막기 위해 각국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연, 스포츠 경기, 회의 등을 최소화 합니다. 자택 근무, 학교 개학 연기도 그 일환입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최소한의 물리적 거리 두기도 권장합니다. 6피트, 2미터를 확보하면 바이러스에 전염될 가능성을 낮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사이에 시간을 벌어 확진자들을 치료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며,..

Storyteller/Smart Story
2020. 4. 13. 12:15

Come-Back Yuhkilove!! 31부 ‘2020년 첫 무대 준비(1)

피아노 연주 모임 참석을 위한 준비(1)요즘 하루하루 느끼는 바지만 우리 아이들이 참 많이 컸다.1~2년 전만해도 내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으면 이것 달라고도 하고, 화장실 볼 일 다 봤으니 뒷처리 해 달라고 하고 놀아달라고 하는 등등 방해도 많이 했었다.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최고로 집중하는 TV만화 보는 시간에 방문 닫고 연습하곤 했는데 어느덧 훌쩍 자라 자기 스스로 옷도 벗고 입고도 하고 화장실도 혼자 갈 수 있을 정도다.아마 나중에는 아들이나 딸 중 한 명 데리고 같이 연주회 모임에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 본다.이러는 와중에 시간이 흘러 봄으로 접어 들면서 여기저기 피아노 동호회 연주회 모임 소식도 들려오고 있었다. 피아노 연주 모임 참석을 위한 준비(2)2월에 참석해 보고 싶었으나..

Storyteller/Life Story
2020. 4. 3. 16:15

Amazon Go의 Productization, Just Walk Out

미국 여행을 준비할 때는 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트렌드를 살펴보는 시간을 둡니다. Spotify를 사용해 보기도 하고, Warby Parker 매장에서 안경을 골라 보기도 합니다. 빠지지 않는 트렌드는 Amazon입니다. 지난 시애틀 여행에서 Amazon Books를 방문했고, 얼마 전 다녀온 뉴욕 여행에서 늦깍이로 Amazon Go를 방문했습니다. Amazon Go Amazon Go는 Mobile app을 기반으로 합니다. Amazon 계정으로 로그인 하고 신용 카드 정보를 확인합니다. 입장 시 스캔 할 QR 코드가 표시됩니다. 근처에 있는 매장을 확인하고, 어떤 제품들을 판매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습니다. QR 코드를 스캔하고 입장합니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는데, QR 코드를 두 번 스캔하면 됩니..

Storyteller/Smart Story
2020. 3. 30. 11:53

도서 제국의 확장, Amazon, Publishing

Penguin Random House, HarperCollins, Simon & Schuster. 출판 업계의 전통적인 강자들입니다. 다수의 유명 작가들과 계약을 맺어 높은 판매고를 올리는 데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중소 사업자들은 여건 상 시도하기 어려운 전략이기 때문에, 출판계의 사업 구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Online Retail의 최강자인 Amazon은 온라인 도서 판매에서도 단연 1등입니다. 신간은 물론, eBook과 Audiobook 판매 역시 뛰어납니다. Amazon은 2009년부터 Retail을 넘어 Publishing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Amazon이 전통적인 출판 강자들과 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Disadvantages vs. Advantages작가들에게는 마케팅..

Storyteller/Smart Story
2020. 3. 17. 09:18

Come-Back Yuhkilove!! 30부 “오랜만에 연주하고 싶은 악보를 찾다(1)”

이 얼마 만에 새로운 악보인가(1) 하루에 한 번씩 꼭 방문하는 인터넷 웹 사이트가 있다. 바로 악보를 만들어 파는 사이트인데 경기침체 때문인지 이쪽 시장도 이제 많이 움츠러 들었고 대부분이 드라마나 영화 OST, 그리고 가요 곡이라 내가 원하는 곡들은 찾아보기 드물다. 그래서 Wish-List에도 내가 연주해 보고 싶은 곡을 적어 내기도 하지만 운영자측에서는 악보 제작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래도 그나마 업데이트가 잘 되고 있는 사이트가 있어 자주 들르곤 했는데 엊그제 피아노포엠 곡 중 내가 갖지 않은 곡의 악보가 업로드 되었다. 정말 오랜만에 새로운 내가 연주하고 싶었던 곡 중 한 곡이 새로 업로드 되어서 설렘을 안고 결재 했다. 그리고 오고 가는 길에서 수능 공부하듯이 음악을 들으며, 악보를 보며..

Storyteller/Life Story
2020. 3. 4. 10:01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한 발 앞선 바이러스 포착, BlueDot

처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소식을 접했을 때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중국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고 우리나라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015년 MERS의 아픈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다행히 진단 키트가 개발되고 확진자가 일부 완치되고 있어, 머지 않아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 믿습니다. 전염병이 세계를 혼란에 빠뜨릴 때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단 하루만이라도 더 일찍 상황을 파악하고 원인을 발견할 수 있다면?’ 2020년 1월 6일 CDC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습니다. 이어서 사흘 뒤 WHO가 위험을 알렸습니다. 캐나다의 의료 AI 기업인 BlueDot (https://bluedot.global/) 은 한 발 앞선 2019년 12월 31일에 발간한 보고서에서 우한 지역에서 발생한 ..

Storyteller/Smart Story
2020. 3. 3. 09:13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AI로 읽는 Mammography, Google Health

유방 촬영술 (Digital Mammography) 은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방암 검사로, X-선을 사용해 이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유방암 조기 발견 및 사망율 감소에 큰 역할을 해 왔습니다. 모든 병이 그렇지만 유방암은 특히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유방 촬영술의 단점은 전문가들에게도 이미지 판독이 쉽지 않은 경우가 있다는 점입니다. 유방의 밀도가 높은 경우 종양이 잘 보이지 않거나 가려져 발견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음성을 양성으로 판단하거나 (False-positive) 양성을 음성으로 판단하는 (False-negative)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치료의 시기를 놓치거나 불필요한 치료로 이어지게 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비율이 20%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조직생..

Storyteller/Smart Story
2020. 2. 5. 14:52

Come-Back Yuhkilove!! 29부 “이거 실화냐? 국회의원상 수상!!!!(3)”

제2회 1인1악기 시상식(2) 드디어 모든 팀의 연주가 끝나고 심사위원의 점수 집계가 진행 되었다. 이 시간에는 축하 공연도 있었고 사회자의 즐거운 멘트도 있었지만 나는 무언가 상 하나 받지 않을까 하는 기대 때문인지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고 초조했다. 작년에는 참가상만 받았지만 이번에는 참가상 그 이상을 받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사회자가 시상식 내용을 요약해 주었다. 군포시의회의장 상 및 국회의원 상 등 총 16명이 상을 받을 예정이며 나머지 인원은 참가상을 받는다고 했다. 한 팀 한 팀 불려 나가고 주변에서는 자기 이름이 불린 사람들이 소리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부러워졌다. 게다가 아내가 아이들을 돌봐야 했기에 난 그 자리에 혼자였다. 상을 받지 못한 채 나 혼자 거기에 남으면 어떤 기분일까 하는..

Storyteller/Life Story
2020. 2. 4. 17:10

[최재홍의 Tech Talk, IT Trend 읽기] Tech Blogging: 2012-2019

2012년 7월 22일부터 7년여 간 Tech를 소재로 한 짧고 긴 글들을 블로그에 기록해 왔습니다. 7년이라는 시간은 개인에게도, 사회에게도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닙니다.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짐작하기도 어려운 시간입니다. 흥미를 끄는 소재들을 하나씩 골라 글을 쓸 때는 기술과 비즈니스의 변화를 미처 살펴 보지 못했습니다. 2020년을 맞아 기업, 사업 영역, 기술을 기준으로 분류해 보면서 2010년대는 하나의 큰 흐름을 형성하면서, 동시에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시기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관심을 둔 영역들과 소재들을 중심으로 2010년대의 변화를 읽어 봤습니다. Companies 세상의 모든 일에 대해 글을 쓰기는 어렵습니다. 관심이 가는 기업들과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다뤘던 기업..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 22. 16:07

[원종윤의 프로보노] 열정이 있는데 재능이 무슨 필요람?

제 아이가 걸음마 뗄 때, 혹시라도 뒤로 넘어질까 싶어 뒤에서 쫓아가면서 지켜보곤 했습니다. 또 넘어질 때 다치지 않도록 모서리에는 완충장치를 붙이거나 손을 대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제서야 깨닫게 되더군요. ‘아, 나도 혼자 큰 게 아니겠구나’ 라고요. 그 동안 몰랐을 뿐, 제 뒤에서 제가 넘어지지 않게 지켜봐 주고 도와주는 이가 많았다는 것을요. 그래서 이제는 베풀 때다 싶어서 작년(2019년)에 여러 활동을 시도해 봤습니다. I. 차올라 작년 봄, 회사에서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의 멘토링을 할 SK 프로보노 지원자를 받았습니다. 월드프렌즈 ICT 봉사단 파견사업은 우리나라의 ICT 인력을 전 세계 개도국에 파견하여 국가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사..

Storyteller/Smart Story
2020. 1. 22. 1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