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lPack은 일종의 ‘Subscription Commerce’입니다. 고객은 약국을 방문하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찾는 약이 없어 다른 약국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습니다. 습관PillPack은 IDEO와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개선했습니다. 특히 디스펜서는 심플하고 아름답습니다. 마치 티슈를 한 장씩 뽑듯이 약을 하나씩 뽑아서 복용하면 됩니다. 봉투 겉면에 언제 어떤 약을 복용해야 하는지가 깔끔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Workflow: Pharmacy OSPharmacy OS는 고객, 의사, 보험사, 약사를 보유한 PillPack을 통합적으로 연결합니다. 만료일이 도래하기 전에 처방전을 갱신하고, 보험사와 사전에 확인해 저렴한 금액으로 의약품을 제공합니다. 고객 Billing도 자동으로..
‘쓰려고 여행하지 마세요!’ 제가 덧붙인 내용은 Italic으로 표시했습니다.직장인의 성장 회의 내용 등 Fact를 Evernote에 저장합니다. Evernote는 텍스트, 이미지, 보이스를 저장할 수 있고, 검색과 분류가 용이합니다. 차곡차곡 쌓다 보면 나만의 데이터베이스가 됩니다. Evernote에는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저는 Evernote의 카테고리를 PC의 카테고리와 동일하게 설정합니다. 글의 초안이나 참고할 웹사이트, 이미지 등을 Evernote에 수시로 저장하고, 글이 완성되면 PC의 해당 카테고리로 컨텐츠를 옮깁니다. Mind Map은 생각을 구조화 하는 데 유용합니다.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들을 떠오르는 대로 나열하고, 연관 관계와 레벨을 조정하면서 큰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큰 그림을 ..
카카오 벤처스는 120여 개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2,000억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펀드는 Consumer Web, Game, High-Tech의 세 영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igh-Tech는 Machine Learning,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SF 영화를 즐겨 보면서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Baidu가 샌프란시스코에 AI 리서치 센터를 만들며 시나리오 작가를 채용한 것을 보면 엉뚱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PC에서 Web으로, 다시 Mobile로 이동하면서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사용자들은 선택지 과다로 인해 오히려 고충이 커졌습니다. Machine Learning과 AI가 데이터를 정리하고 Implication을 뽑아 줍니다. 사용자들은 좀 더 유효한 선택지..
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공유 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전환되고 ICT와 SNS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산업들의 등장으로 공유경제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공유경제는 이젠 아이디어를 넘어 우리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집부터 차, 자전거, 이젠 주차장까지 생각이 가능한 모든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그 중 사무실을 나눠 쓰고, 시너지를 창출 하는 ‘공유오피스’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오피스는 1980년대 미국에서 ‘서비스드 오피스(Serviced Office)’라고 불렸습니다. 당시 대도시에 출장이 빈번한 비즈니스맨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였습니다. 국내에서는 2000년대 초반에 ‘비즈니스센터’라는 명칭으로 전문직 종사자, 외국계 기업 지점 등을 위해 사무공간, 비품, 회의실,..
지난 4월 3일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2018’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번 테마는 ‘나의 성장, 스타트업의 혁신, 우리의 미래’였습니다. 올 해는 Tech 외 영역에 대한 창업 스토리도 포함되었고, Remote work 등 독특한 소재도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실리콘밸리의 명암을 살펴 보고, 중국의 도전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면서, 아젠다가 좀 더 확장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Link 1. ‘Startup Alliance의 명강연들 -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할 일이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에 술을 자주 마시면서 숙취해소제를 알게 되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몇 개 사 갈 정도로 신기했습니다. 효과가 있는지 궁금해 과학적 근거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관련 논문을 쓴 분과 연락하면서 궁금..
Deep Learning Kepler 망원경은 Photometer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4년 간 20만 개에 이르는 항성에 대해 140억 개가 넘는 Data point를 생성했습니다. 기존에는 Exoplanet 발견을 위해 Kepler 망원경의 데이터를 1차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자동 분석하고, 2차로 사람이 결과를 판독했습니다. 그러나 기존 소프트웨어와 인간이 판독하기에는 그 데이터가 엄청납니다. 이제는 Deep Learning이 새로운 행성을 발견하는 데 일조하게 되었습니다.Google Brain Team의 Chris Shallue는 분석을 위해 UT Austin의 Andrew Vanderburg와 손을 잡았습니다. 놀라운 점은 Google의 사내 문화인 ‘20 Percent Project’로..
미국에 일년 반 가량 머무른 적이 있었습니다. 첫 미국행이라 설레기도 하고, 걱정되는 점들도 있었습니다. 어느 나라든 해외 체류가 그렇겠지만, ‘몸이 아프면 어떡하지?’가 가장 큰 걱정이었습니다. 공교롭게 『화씨 9/11』 Fahrenheit 9/11 의 감독 Michael Moore가 마침 『식코』 SiCKO 라는 영화를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민영 의료 보험을 비판하는 영화로, 논란이 거세긴 했지만 비효율성과 빈곤층 소외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미국 내 제도 개혁 1순위가 의료 보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의료 보험은 복잡합니다. 잘 모르고 가입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합니다. 정보의 비대칭성이 크기 때문에 가입자는 손해를 보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독..
수요와 공급이 여전히 비효율으로 연결되어 있는 시장이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화물 산업입니다. 산업 자체가 파편화 되어 있는데, 10대 미만의 트럭을 소유하고 있는 소규모 사업자들이 다수입니다. 통상 전화나 이메일로 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의 최적화와는 거리가 있습니다.트럭의 Ubering Convoy가 색다른 것은, 단순히 수요와 공급을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트럭의 여유 공간을 공유하고 활용한다는 점입니다. 기사는 현재 트럭에 실려 있는 화물의 종류와 양, 여유 공간, 그리고 운송 일정을 공유합니다. 운송이 필요한 화물과 출발지, 도착지를 입력하면 마치 Uber가 최적의 기사를 호출해 주는 것처럼, Convoy는 최적의 기사를 알려 줍니다. 기사가 승낙하면 거래가 이루어집니다. 물론 ..
“창조는 편집이다.”임진왜란에서 왜적을 무찌르던 거북선이 2017년에는 레고와 가습기, RC카 그리고 IoT를 만나 귀여운 인상이 매력적인 레고 거북차 가습기가 되었습니다. 작년에 저 혼자서 ‘메이커 페어 서울 2016’에 참가를 했습니다."[원종윤의 라즈베리파이] 제가 만든 시계 어때요?"‘메이커 페어’는 매년 개인 또는 팀을 이루어 직접 어떤 물건을 만들어 출품하고,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작품을 소개하는 행사인데요. 작년에 혼자 준비하다 보니 너무 힘들어서 올해는 팀을 만들어 참가하고자 했습니다. 모임 진행을 하면서 올해 메이커 페어 참가 주제는 거북선 모양을 본뜬 ‘레고 거북차 가습기’로 선정했습니다. 2. 연구 및 스펙 확정(2017.07.~08.) 8월 초에 남해로 휴가를 갔는데 마침 그곳(이순..
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성(Hyper-Connected)과 초지능성(Hyper-Intelligent)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클라우드, 인공지능 등 핵심기술들로 모든 것들이 상호 연결될 것이고, 사회는 더 지능화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 합니다. 이미 우리 사회는 많은 사물들이 상호 연결되고 있는 사회로 진입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인터넷 플랫폼 가입자가 30억 명으로 약 500억개의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연결되고 상호 간 네트워킹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가차원에서 국방과 안전 등 기본적인 국가 서비스에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하고, 산업별로 지능형 융합 서비스를 확산시켜 범국가적 지능정보사회 추진 체계를 마련하려면 물리 보안과 IT보안을 기본 사회 인프라로 갖춰야 한다는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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