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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윤 현 팀장 글로벌 HR팀 "Practical Wisdom" & "참 서툰 사람들"
SK(주) C&C 블로그 운영자 2012. 6. 26. 09:12이 책의 한글 번역본 제목은 ‘어떻게 일에서 만족을 얻는가”이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했을 때는 다소 부정적인 느낌이 먼저 다가왔다. 나를 포함한 많은 직장인들, 아니 대다수의 사람들이 자신이 진정 어떤 일을 좋아하는지 조차 알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데 일에서 만족을 느낀다는 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 나가면서 내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과 현재의 내게 주어진 일을 분리해서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처리하고 그 결과가 내 주변 동료들을 변화시키고 그런 feedback을 내 주변 사람들로부터 받을 수 있다면 진정 가치 있고 만족스런 삶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에게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했던 실천적 지혜를 어떻게 일에 접목할 수 있을지를 생각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주었다고 할 수 있다.
회사에서 주어진 기준과 지금까지의 관행으로 일을 처리하기 보다는 그 일의 목적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실천적 지혜는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자세로 행동한다면 기존에는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fancy한 solution을 발견할 수 있을 듯 하다. 또한 내가 좋아하는 일은 아직 찾지 못했지만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한 만족을 느끼며 보다 긍정적인 자세로 행복을 추구할 수 있을 것 같다.
♣ 후배에게 남기는 메모
인생이라는 것은 선택의 순간이 모여 이루어진 것일 수도 있다. 우리는 지금도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런 선택의 순간마다 실천적 지혜를 발휘하여 새로운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나 자신을 한번 상상해 보자. 그것이 비록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내가 평소에 그리던 여행지에 도착했을 때만큼의 설레임과 흥분을 주지는 못할지라도 매일 똑같은 일을 똑 같은 방식으로 처리해왔던 내게 신선한 충격과 보람을 느끼게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곧 일에 대한 만족이 아닐까 생각한다. 후배님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매 선택의 순간에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해야 하는데 이 책을 통해 후회하지 않는 실천적 지혜를 접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란다.
참 읽기 쉬운 책이다. 매 페이지마다 몇 글자 없고 일부는 또 만화와 삽화로 채워져 있고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어떻게 이렇게 성의 없이 쓴 책을 돈을 주고 읽으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여길 수 있을 정도로..
이 책은 어떤 일관된 주제와 시나리오를 가지고 씌어진 책은 아닌 듯 한다.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아픔과 후회, 그리움이 책의 밑바닥에 깔려 있지만 나에게 정말 와닿는 글귀가 있어 이 책을 기억하게 되었다. 특히 지금 고민과 혼란의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는 꼭 해주고 싶은 얘기다.
- 비바람을 맞고, - 추위를 견디고, - 비를 맞고, - 뜨거운 태양을 견디고, - 오랜 시간 외로움을 견디며, - 그렇게 꽃이 핀다. 세상의 어떤 꽃도 흔들림 없이 피는 꽃은 없다. 지금 흔들리는 것, 다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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