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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백민선 팀장 회계팀 "불멸" & "당신의 소중한 꿈을 이루는 보물지도"
SK(주) C&C 블로그 운영자 2012. 5. 26. 20:00
평소에 이래저래 게으름을 피우다 보니 독서를 많이 하지 못하던 차에, 후배들에게 추천할만한 책 한권을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며칠 생각하다가 지난달에 읽은 이문열씨의 “불멸” 을 소개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독서에 대해서는 모든 책이 나름의 가치와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해서 가급적 다독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독을 하기 위해서는 책 내용에 스스로 흥미를 느낄 수 있고, 내용을 자신과 연계시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을 고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이문열씨의 “불멸”은 모두가 잘아는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기록한 책으로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흥미와 의사의 생애를 통해 대의를 위해 자신을 바친 숭고한 열정과 희생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합니다.
책에서 안중근 의사는 추상적인 영웅의 모습 대신에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때로는 실패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동학군과의 싸움이나 사업에서의 실패, 한 아내의 남편이자 자식의 아비로써 표현하지 못하는 애틋함 마음. 하지만 이 모든 어려움과 혼란에도 불구하고 조국과 대의라는 큰 목적을 향해 순수하고 일관되게 자신의 삶을 걸어간 그의 행로는 어지러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한번쯤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원론적 질문을 다시 한번 자문하게 합니다.
안중근 의사는 불과 30년 6개월이라는 짧은 삶을 살다 갔지만, 우리나라의 독립운동사에 있어 가장 단호하고 명확한 표상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끊어진 손가락 단지 낙관과 大韓國人이라는 서명은 볼 때마다 그의 굳은 신념과 불꽃 같았던 정신을 우리들의 가슴에 다시 한번 공명하게 합니다. 또한 본 책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성장하는 가치 추구’와 ‘열린 정신’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황해도 해주의 호족 가문에서 태어나 유학을 공부한 뒤에도 천주학을 받아들였으며, 일본으로부터도 배울 것을 찾았던 열린 정신.
너와 내가 함께 잘사는 원초적 이상의 나라에서, 다자적이고 수평적 질서를 가진 동양 평화론을 제창하기까지 지속적으로 원대한 꿈을 꾸어나갔던 그의 사상의 성장은 추구하는 가치에 몰입했을 때 인간의 정신이 얼마나 커질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 후배에게 남기는 메모
비록 우리 같은 범인들이 안중근 의사처럼 자기를 바쳐 대의로 나아가는 자기봉헌적 삶을 살기는 어렵지만, 스스로의 삶의 목표를 세우고 매진해나가는 열정을 가졌으면 합니다. 안의사의 짧은 삶을 생각하면 주어진 오늘 오늘을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과 조금이나마 타인을 위해, 우리가 사는 세상을 위해 미력을 보탠다면 보람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항상 마음과 같이 가는 실천인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의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실천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몇 년 전에 국내와 일본에서 베스트 셀러가 된 책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아주 단순한 도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가 이루고 싶은 목표를 보물지도로 이미지화하고 매일매일 상기함으로써 진취적이고 실천적인 행동양식을 갖게 되고, 그 결과로 보다 더 목표달성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다소 유치하기도 하지만, 짧은 시간을 이 책에 투자하여 한번 스스로의 보물지도를 그려본다면, 하지 않았을 때보다는 좀 더 명확한 목표와 도전의식이 생길 거라 생각됩니다.
최근에는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가봐야 할 등의 시리즈 책들이 유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부정적 느낌의 책 제목들과는 달리, 요지들은 모두 어떻게 하면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고 충만하게 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귀결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우선순위가 있는 일을 찾는 거라 생각됩니다. 얼마 전 타계한 애플사 CEO 스티브 잡스의 ‘내일 죽어도 오늘 해야 할 일인가’라는 질문이 떠오릅니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꿈을 이루어야 하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누구나 알지만 대부분이 실천하지 않는 일을 우리는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첫 걸음은 스스로의 목표를 한번 써보고, 그려보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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