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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이준석 팀장 Portal 사업담당 "불씨" &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SK(주) C&C 블로그 운영자 2012. 5. 7. 11:20
감명 깊게 보았다는 지인의 추천을 받으며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 이야기라 별 기대도 하지 않고 얼마나 감명있길래 추천하나 하는 호기심에 책을 보았습니다. 처음생각과는 달리 책을 읽을수록 점점 내용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일본 전국시대 요네자와 번의 열정적인 개혁가 우에스기 요잔 (하루노리; 1751~1822)의 일대기를 다룬 이야기입니다. 극심한 가난과 막대한 부채로 요네자와 번의 재정이 워크아웃상태였고 백성은 만성적인 무기력감과 패배의식에 빠진 절망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러한 때 열일곱 살 밖에 안되는 젊은 청년이 양자의 신분으로 번주가 되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번주를 둘러싸고 있는 신하들은 자신의 이익과 위치만 생각하여 현재의 위기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자리보전만 하고 백성들은 그러한 신하들을 원망하면서 체념에 빠져 될대로 대라는 식으로 살아가는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한 과거의 사실을 토대로 꾸민 소설이라고는 하지만 조직생활과 연결하여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라 하루노리라는 리더가 어떻게 이런 어려운 역경을 풀어나가는지 점점 궁금해 졌습니다.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1. 본인부터 변화한다 개혁을 위해서는 리더부터 변화해야 한다. “허례허식을 버리고, 비단옷 대신 목면옷, 장애 아내의 시종까지도 줄이는 2. 전체를 위한 변화를 추구한다. 변화가 필요한 분야가 곳곳에 산재해 있지만 정작 문제는 변화가 가져올 혼란이나 동요가 두려워 모른체하고 “납세 및 재정 개혁, 잘못된 관례와 관습 타파”와 같이 변화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변화와 개혁에 동참할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 모두를 위한 변화를 추진한다.
3. 위기는 과감히 돌파, 해결한다. 위기사항에 대하여 “대안도 없이 눈감은 반대파 중진들에게는 과감한 할복과 삭탈관직 조치”한 것처럼 주위 상황이 4.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한다. 사람은 모든 일에 있어서 추진 주체이다. “찬밥 파였던 시종 '사토'라는 인재를 발굴하여 충언 직언을 하여 항상 곁에 5. 모든 일은 공정하게 처리한다. 변화에 있어서 사사로운 감정은 변화에 큰 장애물이다. “충신이었던 다케마타가 변신하자 가차없이 다스렸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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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는 변화를 준비하는 조직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위한 마음의 불씨, 열정을 불사를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는 것이기에 권합니다.
♣ 후배에게 남기는 메모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냉철한 머리보다는 뜨거운 가슴, 즉 열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열정이 있어야 내 몸 안에 에너지와 의욕이 넘칩니다. 열정이 있는 곳은 언제 어디를 가든 항상 즐겁고 활기차고 역동적입니다. 이런 열정은 자신을 사랑해야 생기는 것이기에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여 마음 속의 열정을 꼭 불사르길 바랍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서 문화유산 답사기는 여행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게 한 책입니다. 그전에는 이름있는 곳, 유명한 곳을 찾아가 보고 사진만 찍고 왔습니다. 어느 곳에 유명한 건축물이 있더라 라는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나중에 남는 것은 사진을 보면서 그때 있었던 에피소드였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접하고 난 다음부터는 여행 전 그 지역에 대한 역사적 배경, 남겨진 유산, 왜 이런 유산이 나오게 되었는지 미리 알아보고 방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사전에 정보를 미리 수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냥 아름다운 나라라고 막역하게 생각하던 것을 구체적으로 무엇 때문에 아름다운지 알게 되었고 가보지 못한 곳을 알게 되어 막 떠나고 싶은 욕망을 가지게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을 통해 여행의 참다운 의미와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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