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인 제가, 2010년 팀장님과 본부장님의 추천으로 경영학 석사 과정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는 것처럼 힘들었지만, 기억해 보면 생각하는 방식을 변화 시킨 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수강 과목 중 협상과목의 부교재가 바로 “Getting to YES”였습니다. 책은 얇고 어렵지 않으나, 책장을 넘기면서 계속해서 아하! 이걸 몰랐었군!”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까지도 기억하는 후회의 순간에는 항상 더 나은 방법이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더군요. 지금도 모든 상황에 있어 많은 반복적으로 선택과 갈등의 순간을 직면하고 있고, 이러한 순간에는 어김없이 협상이 필요함을 이 책은 저에게 알려주었습니다 

이 책이 말하는 몇 가지의 원칙을 이해한다면 협상 Win-Win게임이 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최상의 선택과 결과를 위해 그 만큼의 관심과 이해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 유홍준 교수가 이야기한 것 처럼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며, 느끼는 만큼 행동한다는 말씀은 협상에도 적용되며, 협상에 임할 때는 그만큼 절박해야 한다고 이 책은 말해줍니다.

 

협상은 상호작용이므로, 과정에 따라 결과는 얼마든 달라질 수 있지만, 협상에 대한 준비 노력에 따라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묻혀 또는 귀찮음에, 최선의 선택과 결과를 포기하고 사는 것은 아닌지, 이 책은 늘 저를 채찍질합니다.

 

책을 읽고 나면, 나와 내 주변에 대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이해가 나를 위한 최고의 BATNA를 인지하게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그 만큼 가치 있는 삶이 될 것입니다.

현대를 사는 직장인들은 늘 쫓기 듯 일상을 살아갑니다. 정신 없이 업무에 치이다 보면, 일주일, 한달, 일년이 금방 지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바쁘게 살아가는데도, 늘 무언가 허전합니다. 문득 정신을 차려보면,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허무해지기까지 합니다. 누군가는 그렇게 사는 것이 인생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그다지 위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도, 딴 생각할 시간도 없이 살아지는 격무에도, 반드시 나를 위한 잠깐의 쉼표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시점에서의 본인의 BATNA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것이 처음에는 어색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습관처럼 반복된다면, 점점 더 자신만의 BATNA가 좋아짐을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BATNA를 갖추기 위해서는 나와 동료, 가족, 경쟁자, 지인 그리고 주변환경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 합니다. 관심은 시작이자 끝이며, 경쟁력입니다.



한 권의 책을 고를 수 없어, 알리고 싶은 지식창고를 적어 봅니다.

지식채널e” EBS에서 매주 방송되는 시사교양 다큐멘터리로, 방송시간인 5분 동안 한가지 주제를 심도 있고 알기 쉽게 동영상으로 2005년부터 방송합니다. 교육방송이라 자칫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을까 하는 편견이 있을 수 있지만, “지식채널e”는 다양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담고 있으면서도, 사람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저를 돌아봅니다.
나도 이렇게 따뜻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던가?하고 말입니다. 그리고 답합니다. “아직은 온도가 낮다.”

 

이미지 출처 : ebs 지식채널e

살면서 잊고 지나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인간적인 따스함으로 알려주고 있는 지식채널e”는 지금도 제 차가워져만 가는 가슴을 조금씩 따뜻하게 해주는 소중한 양분입니다.


                                   “지식채널e”이 지금도 진행형인 것처럼, 저도 남들에게 계속 따뜻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1. Favicon of http://www.facebook.com/joshualee1126 BlogIcon 스컬리 멀더 바래 2012.04.01 17:52

    파이팅 김 부장님.

  2. 송환혁(금융사업2담당) 2012.10.23 11:06

    나에게 책이란 "앨범"이다.
    책장 한켠에 꽂혀있는 책들을 꺼내어 볼 때면, 그 책을 처음 읽은 당시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 시절 나의 생각과 더불어 많은 추억들을 담고 있기에 더 소중한 것 같다.

  3. 이정림(솔루션개발팀) 2012.10.23 12:18

    나에게 책이란 "출책"이다.
    매일같이 출/퇴근시간에 책을 읽는다. 책을 읽지 않았다는 것은 출근을 안한 것이다.

  4. 이인곤 2012.11.11 23:45

    나에게 책이란 "영양가득 밥상" 이다!
    하루에 한끼라도 밥을 먹지 않으면 기운이 없고,
    영양가득한 한끼를 먹으면 힘이 마구 솟아서 무슨일이든지
    할수있는 것처럼 책은 저에게 밥처럼 큰 힘의 원천이
    되는 영양분입니다!!
    밥상도 맛있고 영양가득한 밥상에서 밥을 먹으면
    더욱 힘이 생기는 것처럼 다양한 장르와 내용이 담긴 책은
    인생에서 밥처럼 빠질수 없는 필수영양소 라고 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