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를 마무리 하며...

 

올해는 코로나로 시작해서 코로나로 끝이 나는 것 같다.

물론 코로나는 아직까지 사라지지 않아 내년에도 불편함은 계속 될 것이다.

 

코로나 때문에 연주 모임의 대부분이 2018년부터 매년 개최되던 음악 대회가 취소되었고, 그랜드 피아노가 있어 자주 방문했던 연습실도 다니지 못했다.

그래서일까올해 초에 비해 실력이 더 쌓인 것 같지 않아 글을 쓰는 지금 이 순간 몹시 우울하다.

 

그래도 앞으로의 행복을 기대하며….

 

하지만 내가 갖고 있는 행복에 대한 신념, 그리고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론 등은 책이나 영상을 보며 더욱 더 진화해 가고 있다.

 

게다가 관련 분야의 사람들과 토론도 했고, 행복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실린 책들을 보면서 예전보다 더 넓은 범위의, 그리고 새로운 방법들을 깨닫는 한 해가 되었다.

 

또한 다양한 곡들을 접하면서 심리학에서 이야기 하는 'Flow'에 빠져보며 내가 좋아하는 것을 통해 나를 확인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졌다.

 

여기에 빼 먹으면 안 되는 것으로써 우리 두 아이들이다.

 

하루 자고 일어나 보면 커져 있는 우리 아이들이 이젠 제법 동요도 연주하고 음악, 특히 피아노에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아이들과 공부가 아닌 음악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2021년 행복을 위해...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은 2021년에는 무엇을 할까 계획을 거창하게 세워 보려 하지만...

난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행복하고 싶다면???

글쎄다. 지금처럼 빠르게 변화하고 코로나와 같이 예상하지 못하는 일이 만연한 이 시대에는 바로 지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행복한 방법과 콘텐츠를 갖고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을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남은 2020년...내 행복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지금 바로 해 보겠다는 마음 가짐을 해 본다

 

“Do It Now !!!”

 

 

 

P.S. 올 한해도 부족한 제 글을 읽어 주시고 그것보다 더 부족한 연주를 들어 주신 독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피아노 만으로 그리고 글 만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내용과 제 생각이 글과 음악으로 합쳐져 조금이나마 독자 여러분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도 어느 정도 큰 만큼 내년에는 아이들 핑계 대지 않고 피아노와 음악 그리고 삶에서 중요한 행복과 재미에 대한 제 생각과 관련하여 일어났던 일들을 소소하게 풀어가 보겠습니다.

 

남은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코로나가 더욱더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행복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건강!!!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들과 함께 하기를 기도하며...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In an old Castle by Yuhki Kuramoto]

 

매년 12월에 이 곡을 꼭 업로드 하는 것 같다.

 

내가 연습할 때, 독주회를 비롯한 연주 무대에서 Closing을 하는 이 곡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을 참 차분하게 해 준다.

 

이 곡을 연주하는 4분...길면 길다고 할 수 있고 짧으면 짧다 할 수 있는 이 시간에 2020년의 많은 일들이 지나갔다.

 

내년 이 때도 이 곡을 연주할 4분에는 올해 보다 더 행복한 순간들이 많이 지나가길 소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