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제는 “친구를 만들고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입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항상 적보다는 친구로 만들고 싶어하며, 내가 얻고자 하는 바를 위해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고, 어디서부터 무엇이 잘 못 되었는지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로부터 호감을 얻는 방법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법, 상대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을 하고, 마지막에는 행복한 가정을 만든 비결에 대해서도 얘기를 하고 있으며, 결론적으로는 ‘상대방이 존중 받는다는 느낌을 갖는 관계를 형성해 나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IT업무 특성상 고객과의 Communicaton 시 기술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고, 대화가 통하지 않는다고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저자는 서문에서 “엔지니어링 같은 기술적인 분야에서도 기술적 지식이 경제적 성공에 기여하는 바는 15퍼센트에 불과하고 나머지 85퍼센트는 인간관계의 기술, 즉 성격과 통솔력에 달여 있다’고 말합니다. 이처럼 이 책은 높은 기술력, 효과적인 Communication Skill과 함께 매일 접하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기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해 줍니다.

사람들에 대한 비판, 비난, 불평을 삼가라’,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하라’, ‘다른 사람들에게 진정한 관심을 가져라’, ‘웃어라’ 등등 1930년대에 쓰여진 책의 내용이 너무 진부하고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우리가 사람들을 대할 때 누구나 알고 있는 일들을 얼마나 소홀히 하고 있는 지를 생각해 본다면, 꼭 한번은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이 책을 몇 년 전에 읽었을 때 아주 깊은 인상을 받고 반성도 많이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한 번 꺼내서 훑어보니 처음부터 다시 한 번 꼼꼼히 읽어 봐야 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가면서 제일 힘든 게 인간관계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이 있고, 그 해결책을 알려주고자 하는 책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답을 주고 있는 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 책 역시 명확한 답을 주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재미있는 사례들을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고개가 끄덕여지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을 겁니다. 이 책은 너무 진지한 자세로 정독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나가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단, 한번이 아니라 옆에 두고 틈날 때마다 가벼운 마음으로 한 번씩 펴보고 잠깐씩 생각해 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통해 수단의 슈바이처로 불리는 이태석신부님을 알게 되었고, 이태석신부님이 직접 쓰신 이 책을 통해 신부님이 실천한 사랑에 대해 좀 더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꿈이 없는 사람들에게 꿈을 주기 위한 희생이 필요하다는 건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그 희생을 바로 내가 해야 한다고 할 때 그 자리에 선뜻 나설 수 있을지는 자신이 없습니다.

이태석신부님의 진솔한 글도 감동을 주지만, 많은 지면을 차지하고 있는 수단아이들의 사랑이 가득한 얼굴도 큰 감동을 줍니다. 자연, 경제, 정치적으로 모든 면에서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는 그들의 표정이 어떻게 저렇게 편하고 사랑스러울 수 있는 지, 지금 우리의 상황과 표정을 다시 한 번 되돌아 보게 합니다.

휴가를 위해 잠시 귀국했다가 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되고 투병기간이 길어졌을 때에도 자신보다 톤즈에서 마치지 못한 일들을 먼저 걱정한 이태석신부님이야말로 종교를 떠나서 사랑만이 희망임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  최동현 부장이 추천하신 책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는  Portal운영담당 윤정욱과장에게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1. 이정림(솔루션개발팀) 2012.10.23 12:19

    나에게 책이란 "출책"이다.
    매일같이 출/퇴근시간에 책을 읽는다. 책을 읽지 않았다는 것은 출근을 안한 것이다.

  2. 최정자 2012.11.11 10:29

    나에게 책이란 '벗'이다.
    기쁨과 슬픔, 외로움을 서로 같이 나누는 친구이니까.

  3. 장현숙 2012.11.11 22:51

    "나에게 책이란! '타임머신'이다!

    어렸을적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로 현실을 뛰어넘는 내용의
    영화를 보고 너무 신기하고 꼭 타임머신을 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 경험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자라는 동안 책을 만나고 책을 통해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를 여행하는 일은 가장 쉬운일이었습니다!!
    비록 직접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나 미래로 날아가지는 않지만, 간접
    경험을 통해서 과거와 미래를 경험하는 것... 타임머신 처럼 책이란
    인생에서 값진 경험을 하게 해주는 내 인생의 끝없는 동반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