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주 무대에 서서….(1)” 

모임을 가보니 집사님으로부터 배우는 사람들이 와서 지금까지 자신이 배운 것들을 뽐내는 일종의 학예회?? 같은 분위기였다. 여기에 집사님의 각 연주자마다 one-point Lesson하는 정도의 시간이었다. 

그 중간 시간에 내가 정식 Guest로 초대되었고 약 15분 정도 할애 받았다. 사실 다른 연주 모임에서는 10분 이상 할애 받기가 참 어려운데 이 무대는 내 무대 비중이 컸다. 

 

연주 무대에 서서…..(2) 

약 30명정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홀에 참여한 분들을 보니 나를 빼고 전부 다 여자 분이었다. 연령대도 다양해서 3~40대의 기혼자부터 20대의 대학생까지 여자들 앞에 청일점으로 무대에 서니 이 또한 떨렸다. 

연주 무대에 서거나 독주회 때 내 스스로도 긴장을 풀기 위해 연주 전 2~3분 정도 나에 대한 멘트를 꼭 한다.

이번 무대에서도 내가 피아노를 처음 배웠을 때 그리고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 그 이후의 피아노와 함께 한 내 삶에 대해 5분 정도 관객분들에게 이야기 했다. 

사실 어느 무대에 서면 하는 레파토리라서 어렵지 않게 잘 전개했고 항상 준비하는 멘트라 가끔씩 웃을 수 있는 유머도 있는 멘트다^^ 예상한 대로 들어주시는 분들도 같이 웃으면서 서로 긴장을 푸는 시간이 되었다. 

 

연주 시작(1) 

가장 먼저 내 18번인 ‘Paris in Winter’를 그 다음으로 ‘실타래’를 연주 했다. 내 스스로 평가하자면 중상 정도?? 내 feel에 내가 취하면 눈도 감아가면서, 다른 사람들이 주의 깊게 들었으면 하는 부분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 내면서 연주했고 다 마친 후에는 나름 만족 했다. 

‘Paris in Winter’는 내가 피아노 연습할 때마다 항상 한 번은 꼭 완주하는 곡이다보니 너무 자신감에 찬 나머지 약간의 실수가 아쉬웠다.ㅜㅜ

 

 

[1인 1악기 상장] 

18부 글에 연주를 업로드 했기에 이번에는 1인 1악기 대회에 참여해서 받은 입상 상장을 넣어 본다. 

40여년 사는 동안 많은?? 상장을 받아 보았다^^ 학창 시절 개근상이나 우등상, 운동회 때 축구나 농구 1등해서 받은 상 등 많은 상이 있다. 하지만 내가 정말로 좋아하는 피아노를 연주하고 더 잘하기 위해 공부하고 연습해서 받은 이 상장이 지금까지 내가 받아 본 상 중 제일 의미 있다. 

제 3자가 보면 대회 진행하시는 분이 우편물 봉투에서 꺼내 완주자에게 하나씩 전달한 상장이니 뭐 대단하겠냐고 생각하겠지만 피아노라는 내가 좋아하는 contents로 다른 사람에게 appeal을 했고 내 스스로도 대견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제일 뿌듯하고 기쁘다. 

그래서 내 SNS의 메인 사진은 나와 와이프의 연애시절 사진도, 우리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도 모두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고 바로 이 상장이 Main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