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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원유, 데이터…”
데이터의 중요성을 직접적으로 표현해주는 문구입니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가치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는 것은 원유를 정제해 3차 산업혁명 시대의 에너지원인 가솔린을 얻었던 것과 비견될 만한 일입니다.
“가치 있는 데이터를 얼만큼 확보하느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원천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미 기업과 기관에서는 데이터 확보 및 활용에 대한 많은 연구와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의 데이터 활용 논의는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마이데이터 산업은 바로 이 개인의 데이터 활용에서 시작됩니다.
개인에게 본인의 데이터를 관리-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제공하고, 개인이 자신의 데이터를 신용관리와 자산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마이데이터로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분야가 금융 서비스입니다.
금융사가 금융 소비자의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고객의 금융상태와 신용 등을 종합 진단하여 상품을 골라주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Finnq와 Toss와 같은 자산 관리 서비스 기업은 은행, 보험사, 카드사 등에 흩어진 개인의 신용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하고 개인의 수입-지출을 종합 분석합니다. 이를 통해 개인에 맞는 최적의 금융상품을 추천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마이데이터가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았습니다.
핀란드의 ‘마이데이터’ , 미국의 ‘캔서문샷(Cancer Moonshot)’ , 프랑스의 ‘메젱포(Mesinfos)’ , 일본의 ‘정보은행’ 등 전 세계 곳곳에서 개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개발이 한 창입니다.
우리 정부 또한 개인 정보 활용 동의 하에 합법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하는 '마이데이터 산업'을 통해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한 노력에 나섰습니다.
개인이 데이터의 주체가 되는 시대.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마이데이터’…
우리나라에서도 마이데이터 산업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개인 중심의 데이터 서비스가 나타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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