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의 미래를 보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18 현장속으로..
Biz & Tech/C&C Techibrary | 2018. 7. 6. 13:38
7월 4일 헤럴드경제 주최 IT과학포럼인 ‘이노베이트코리아 2018’ 행사가 열려 직접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 정보통신ㆍ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로운 미래, 초연결시대’를 주제로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열기 가득했던 현장 분위기를 보러 가볼까요?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권충원 대표, 유영민 장관, 신성철 총장, 원광연 이사장
행사는 권충원 헤럴드 대표 개회사로 시작 하였으며,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원광연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신성철 KAIST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유영민 장관은 초연결시대 4차 산업혁명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로 데이터(D), 네트워크(N), 지능화기술(A)을 꼽으며, DNA 역량을 강화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리고 원광연 이사장도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의한 초연결 뿐만 아니라 서울과 평양의 시간이 통일되고, 도로와 철도가 연결되는 또 하나의 연결의 시대를 살고 있다”며 “과학기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산업적 이노베이션도 같이 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성철 총장은 “5G 상용화는 초연결시대를 여는 것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실증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
기조연설 : 4차산업혁명과 블록체인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이노베이트코리아 2018’ 기조연설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혁신만이 살길’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은 현재 미국, 일본, 중국에 뒤쳐져 있다며,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혁신의 첫 번째로 로봇과 AI를 도입해 공존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지닌 전문가 육성에도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과 규제법이 필요하다고 하였습니다. 블록체인의 활용 분야에는 다양하며, 특히 금융, 에너지, 부동산 거래, 운송, 물류, 정부행정, 의료 및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 블록체인을 접목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
주제발표 1 : 사고율 ‘제로’에 도전, 자율주행차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 구현을 위하여 협력통신(V2X), 정밀지도(HD맵), 양자보안(QRNG) 등의 핵심 요소들을 언급 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V2X(Vehicle to Everything) 기술은 이동통신망을 기반으로 자동차를 연결하여 자율주행의 성능과 안전을 높이는 기술로써, 특히 5G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V2X를 통한 자율주행차 사고 위험율이 낮아 질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HD맵은 자율주행차를 위한 정밀지도로 신호등, 사고 정보 등의 정보를 실시간 방영해 자율주행차의 인지, 판단 기능을 돕는다고 설명하였으며, 마지막으로 자율주행차의 통신 과정에 발생하는 해킹 위협을 양자보안 기술로 해결 할 수 있다며 설명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연구소 단장
주제발표 2 : 신인류, 휴머노이드 로봇
강연은 “‘로봇’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어떤 이미지가 연상 되는가?” 라는 질문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떤 이는 만화나 영화에서 나오는 로봇, 또 다른 누군가는 인간의 동반자라고 답변을 하였습니다.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미디어연구소 단장은 "IoT,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기술과 융합돼 초연결사회로의 변화로 이어지면서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소프트뱅크의 ‘페퍼’, 미국의 로봇전문기업 ‘지보’ 또한 인터넷을 연결, 고객과의 음성대화 기능이나 각종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며, 세계최대 가전쇼인 CES에서도 매년 로봇 전시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하였습니다. 이러한 인간과 로봇의 공존 가운데 미래사회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부작용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며 윤리, 법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필요 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주한 서울대 의대 정보의학교실 교수
주제발표 3 : 무병장수시대, 스마트 헬스케어
김주한 서울대 의대 정보의학교실 교수는 스마트 헬스케어 관련하여 강연을 하였습니다. 특히 개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환자의 의료정보가 분산돼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가 스마트 헬스케어의 핵심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헬스아바타(*)를 통해 환자의 참여를 활성화해 소비자 주도형 스마트 의료시대를 열고 의료산업 전반의 획기적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헬스아바타 : 진료, 투약, 유전자 정보 등의 병원 의료기록부터 스마트폰으로 측정한 칼로리, 운동량과 같은 생활 정보가 모두 입력되어 있는 환자 기록
그리고 오전 마지막 세션에서는 남극대륙 탐험대장으로서 세종기지를 20년 동안 이끈 윤호일 극지연구소장의 특별강연이 진행 되었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강연을 남극기지에서의 경험과 에피소드를 통해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감으로써 많은 이들의 웃음을 자아 냈습니다.
오후 세션에서는 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과 박상열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고상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DMR 융합연구단장이 각각 철도, 표준, 광물자원 분야에서의 남북 협력에 대한 열정적 강연을 이어갔으며, 마지막으로는 남북 과학기술・ICT 교류 발전방안에 대해서 열띤 토론과 Q&A 시간을 가지며 ‘이노베이트 코리아2018’ 행사를 마쳤습니다.
‘이노베이트 코리아2018’ 행사는 5G가 이끄는 초연결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의 정보통신기술과 과학기술의 미래상을 조망하는 자리였습니다. 정보통신ㆍ과학기술계 연구자들의 강연을 들으니 대한민국 IT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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