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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는 이제 모든 기업들의 화두가 되었습니다. 기술과 사회의 변화를 읽지 않고서는 성공적인 DT를 이루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카카오 벤처스의 김기준 상무님에게 DT 사업화 트렌드와 시대를 이끄는 BM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카카오 벤처스의 포트폴리오

카카오 벤처스는 120여 개의 포트폴리오에 대해 2,000억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펀드는 Consumer Web, Game, High-Tech의 세 영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High-Tech Machine Learning, 의료, 로봇 등 다양한 분야를 커버하고 있습니다.

신규 사업 발굴을 위해 여느 펀드들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마켓이 존재하며, 차별화 요소가 있는 서비스를 찾습니다. , 당장의 문제를 푸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이 성숙되었을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눈여겨 봅니다.

 

개똥 철학

SF 영화를 즐겨 보면서 미래를 생각해 봅니다. Baidu가 샌프란시스코에 AI 리서치 센터를 만들며 시나리오 작가를 채용한 것을 보면 엉뚱한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똥 철학 1번은 종과 횡의 법칙입니다. 기술이 종으로 떨어지면서 횡으로 멀리 퍼질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기술이 성숙해가면 사업화가 가능하고,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PC에서 Web으로, 다시 Mobile로 이동하면서 데이터가 급증하면서 사용자들은 선택지 과다로 인해 오히려 고충이 커졌습니다. Machine Learning AI가 데이터를 정리하고 Implication을 뽑아 줍니다. 사용자들은 좀 더 유효한 선택지를 추천 받습니다.

개똥 철학 2번은 ‘쌍자바라의 법칙입니다. 자율주행, 드론, 로봇과 같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Physical의 영역으로 기술이 전이됩니다. 현실 세계와 Interaction 하면서 더 뛰어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습니다. 다시 Physical Virtual로 전이되고, 순차적으로 전이가 반복될 것입니다.

개똥 철학 3번은 관심법은 어디서?’입니다. 고객에게 우편으로 쿠폰을 보내 주는 Target이 어느 날 고등학생 딸이 있는 가정에 임산부 제품 쿠폰을 보냅니다. 부모는 Target에 불만을 제기했으나, 알고 보니 딸이 임신을 했습니다. ‘데이터 수집 ® 분석 ® 실행순으로 수행합니다.

Google 광고는 고객의 Intention을 이해합니다. Google의 다양한 모바일 앱은 거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고객을 이해합니다. Google Home Alexa는 음성을 통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합니다. 환경에 맞는 방법론에 따라 고객의 의도를 분석하는 것입니다. Web, Mobile, AI Speaker, 다음은 무엇이 그 뒤를 이을까요?

 

Trends


[Video 1. ‘Seeing AI app from Microsoft’ 출처: Microsoft YouTube Channel ]

 

Vision 기술은 이미 너무 많은 성과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기술 성숙도가 높아졌다는 반증입니다. 음성 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교수님 강의는 Google Docs가 알아서 녹음하고 기록해 줍니다.

Google은 자체 TPU를 만들어 사용자들이 Cloud 상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합니다. Alibaba 역시 Ali-NPU Ali Cloud를 통해 제공할 것입니다. Facebook Facebook Live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살 등 문제가 되는 영상들에 대해 경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NVidia Eco System 형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Video 1. ‘Discover Tomorrow’s Connected Home!’ 출처: Beko YouTube Channel ]

 

Raw data Edge에서 추론을 통해 유의미한 정보로 가공되어 저장됩니다. H/W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입니다. Vision Sound sensing을 기반으로 오프라인과 Physical으로 깊숙이 침투한 결과입니다.

 

Implication

Hype cycle을 읽는 것만으로 트렌드를 읽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감에만 의지할 수도 없습니다. 김기준 상무님의 강연을 통해 흐름을 이해하고, 트렌드와 트렌드의 연결점을 찾아 보는 노력이 통찰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