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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Back Yuhkilove!! 3부] “세느강의 정경(A scene of La Seine)”
SK(주) C&C 블로그 운영자 2017. 11. 7. 08:41피아노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자
나만의 재미, 나의 identity들 중 하나로 피아노를 정의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리고 내 삶을 더 재미있고 풍요롭게 하기 위해 피아노와 함께하는 시간을 더 갖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회사와 집근처에 피아노 연습실을 찾아보았고 새로운 아티스트와 곡들 그리고 악보들을 또 열심히 찾아 보았다. 그리고 피아노와 관련된 커뮤니티들도 찾아 다니면서 피아노와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자 했다.
이 중 정말 우연치 않게 좋은 피아노 연습실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집에 가는 길 근처에 음대생들이 많이 찾는 장소가 있었다. 분당에도 좋은 장소가 있었지만 이 곳에 2배가 넘는 가격이었다.
연습실에서 또 다른 피아노 인생을 시작하다.
방문을 여니 그랜드피아노 한대와 의자 1개만 있는 작은 공간이었다. 누울 공간도 없는 이 곳이었지만 정말 마음에 들었고 소중한 공간이었다.
원래 그 곳은 피아노 전공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곳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잘 공개하지 않는 장소이고 월 단위로 예약해서 사용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연습실을 관리하는 분에게 내 사정을 설명을 하니 어느 정도 내 사정을 봐주었다. 그래서 회사에서 일찍 끝내는 날은 꼭 이 곳에 가서 1시간씩 연습을 했다.
비록 매일은 아니지만 이 곳에서의 1시간은 내 삶에 있어 정말 소중했다. 그 동안 잊어버린 곡들에 대해 많은 연습을 할 수 있었고 악보만 구해놓고 연습을 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던 곡들도 연습을 할 수 있었다.
세느강의 정경
유키구라모토 3집 Refinement에 실린 곡이다.
아직 이 곡은 한번도 외부에 OPEN을 한 적이 없는데 이유는 난이도가 있다 보니 곡을 외우더라도 완성도가 높지 않아서였다. 많은 화음과 어려운 조표가 있어 내가 연주하는 곡 중에는 난이도가 제일 높은 곡이다.
중간에 분위기가 바뀌어 전개되는 부분은 반드시 피아노가 아니라 오케스트라가 직접 연주하면 오히려 곡이 풍성해 지는 것 같다.
피아노로 쳐야 한다면 음이 뭉개지지 않게 화음과 반주로 짚는 건반 하나하나가 다 들릴 수 있도록 연주한다면 듣는 사람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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