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율의 소소한 일상]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Storyteller/Life Story | 2017. 9. 22. 10:15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주말과 휴일에 아이들과 무엇을 하며 보내야 할까?” 라는 고민들을 엄청 많이 하실 거라 생각해요.
저 같은 경우엔 개구쟁이 24개월 쌍둥이 아들을 육아 중 인데요. 확실히 남자아이들이라 밖에 나가서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하더라고요.
물론 날씨가 화창한 날에는 바깥 외출하는데 지장은 없지만, 비가 오는 날이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은 실내활동 위주를 찾는데 일반 마트나 키즈카페는 이미 자주 가서 아이들이 질려하기 때문에 좀 더 아이들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또 어디에 있을까 생각해 보았어요.
아이들이 호기심 어린 눈으로 직접 몸으로 체험하고, 손으로 만져보고, 눈으로 보고 즐길 수 있는 괜찮은 곳이 있어서 소개할까 합니다. 아이 뿐만 아니라 아빠들의 사심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우리동네 전시장!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전시장' 을 소개합니다.
주말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 좋고, 가을이지만 아직 낮에는 더운 날씨기 때문에 실내는 시원하며, 인테리어가 남다른 넓고 세련된 전시장입니다.
무엇보다 전시장이 넓고, 위험한 장애물이 없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마음 편히 구경할 수 있었어요. 전시장 1층에는 현대자동차의 신차들이 차종 별로 진열돼 있어서 평소 자동차에 빠져있는 아들들의 입이 쩌~억 벌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24개월 미만인 저희 아이들은 무료로 전시장 입장이 가능했고, 어른들은 각 1만원씩 내야 입장이 가능합니다. 입장권은 팔찌처럼 둘러줘서 분실염려가 없고 소지하는 부분에 있어서 편리했어요. 팔찌에 QR코드를 인식해 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하는 새로운 차량들뿐만 아니라 평소에 만나보지 못하는 큰 트럭과 버스도 직접 보고 타볼 수도 있었어요. 모든 차량 시승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들과 부모도 신이났습니다.
자동차 부품을 활용한 Loop
디럭스 유모차
컨트롤 안 되는 아이들을 위해 유모차 무료대여 서비스도 이용했습니다. 핸들링 좋은 디럭스 유모차로 정말 편하게 전시장을 관람 했습니다. 노약자를 위한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서 불편함 없이 잘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아빠 자동차의 핸들에 관심이 많았던 큰 아들도 마음껏 핸들을 잡고 이리저리 흔들어보고 버튼도 마음껏 눌러보면서 핸들링의 소원을 다 이룬 거 같아요. 모든 게 다 허락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아이한테도 어른한테도 모두가 만족스러운 시간이었습니다.
각 파트별로 차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시는 직원분들이 있어서 신차구매에 관심 있는 분들이 자동차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저희 신랑도 신차에 대한 열렬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는 사전 예약을 통해 가이드 투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함께 하시길 강력 추천 드립니다. 각 섹션마다 스토리텔러가 동행해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부터 음악, 그림, 조명 등을 접목해 만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자동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이해할 수 없지만, 재료들을 직접 만져보고 눈으로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른인 제가 봐도 정말 신기하고 멋스러웠답니다.
사고가 났을 때 에어백이 얼마나 안전하게 보호해주는지를 알려주는 안전교육과 실제로 에어백이 터지는 모습을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 번째 프로그램인 세이프티존에서는 자동차의 충돌 시뮬레이션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답니다.
충돌한 자동차의 모양도 직접 볼 수도 있고, 에어백과 안전벨트 착용을 통해 온 가족이 안전한 모습도 직접 확인하면서 아이들의 자동차 안전교육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만 보던 더미가족도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만났습니다.
사운드 프로그램 세션에서는 음악에 맞춰 자동차 엔진소리와 멋진 조명들이 함께 어울어져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자동차만 구경하는 것이 아닌 음악, 조명, 그림 등 여러 가지를 접목해 전시장 관람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해 아이들한테도 좋은 경험을 제공해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라이드 프로그램에서는 3D 안경을 착용하고 직접 카레이서가 된 듯한 느낌으로 4D 체험을 해봅니다. 24개월 미만의 아이들은 입장불가이기 때문에 남편과 교대로 체험을 해봤습니다. 정말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영상이 나와서 멀미가 날 정도였어요.
모든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니 라이드 4D에서 만났던 자동차를 직접 눈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 카레이서 삼촌과도 교감을 나누고 스티커 선물을 받는 등 잊지 못할 추억을 아이들에게 선사해준거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탄을 금치 못하는 경험을 저희 가족에게 선사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꼭 한번 아이들과 가보시길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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