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BRIL Evangelist 윤지언] 에이브릴(AIBRIL) 과 ‘FABLAB Seoul’이 만나다!

초여름에 접어들고 있는 요즘, 시원한 밤공기를 맞으며 에이브릴이 특별한 장소를 찾았습니다. 바로 종로 세운상가 골목에 자리잡은 개발자들의 보물창고, FABLAB Seoul 입니다.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잠깐 소개를 드리자면 ‘Fab Lab(Fabrication Laboratory)’은 디지털 제작장비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수 있는 공공의 공간입니다. MIT’s Center of Bits and Atoms에서 처음 탄생해 현재는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1200개소가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에이브릴은(AIBRIL)은 이곳에서 이틀 동안 “AI로 챗봇을 만드는 입문과정!’ 이라는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모두 알다시피 현재 AI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우리가 SF영화에서 보아왔던 인공지능의 수준으로 가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개발 단계에서 사람의 노력과 시간이 많이 요구되고 있는데요, 에이브릴(AIBRIL)은 한국 인공지능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렇게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며 실무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소규모로 개최해,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고 API 체험 기회도 제공했습니다. ‘입문 과정’인 만큼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을 갖고 계신 분들이 참여해 주셨는데요, 10대의 IT 천재 소년도 있었다는 사실!  다과와 함께 편안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며 자유롭게 질문도 오고 갔답니다.

CS, 마케팅…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는 에이브릴(AIBRIL)의 API 

에이브릴(AIBRIL)은 IBM 왓슨(WATSON)이 제공하는 API의 한글 버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용화 버전으로 나온 API는 Conversation API를 포함해 5가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상단 ‘Service’ 카테고리를 참고해주세요) 이지만 점차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AIBRIL Portal에 가입해 Conversation(대화) API를 직접 사용하는 방법도 설명했습니다.  현재 Conversation(대화) API는 콜센터, CS, 백화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습니다. 자연어 처리에 특화된 AIBRIL에 이 API를 활용하면 시간 제약 없이 효율적인 상담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AIBRIL(www.aibril.com) 페이지에 접속하면 상단 카테고리에서 ‘Console’ 버튼을 클릭해 나만의 프로젝트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Conversation’ 서비스를 선택하면 직접 질문과 대답을 생성함으로써 하나의 서비스를 개발해 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의 질문에 적절하게 응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질문의 의도를 인식할 수 있는 Intent와 어떠한 유형의 질문인지 인식할 수 있는 Entity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AIBRIL Portal이 제공하는 순서에 따라 질문과 답변을 생성하며 함께 실습해 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아직 한글 API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Personality Insight’ 라는 매우 흥미로운 API도 있습니다. 개인이 SNS 등 온라인 상에서 쓴 텍스트를 분석해 성격과 니즈 가치관을 파악할 수 있는 API입니다. 이러한 API의 경우 광고 마케팅 분야에서 관심이 높습니다. 

현재 에이브릴(AIBRIL)은 단계 별로 API 오픈을 준비 중이며, 자체적으로 ‘챗봇 프레임워크(Chatbot Framework)’도 개발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금융, 유통, 통신 분야에서 별도의 코딩 없이 플랫폼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말이죠. 

에이브릴(AIBRIL)은 이번 워크숍과 같은 형태의 Meet-up 행사를 개최하며 더 많은 실무자 분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한국 인공지능 생태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을 이어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