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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일, 육아, 돈, 사람에 치여 앞만 보고 열심히 달리다 보면 가끔은 아무도 없고 조용한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번에 가본 탄도항은 저의 지친 심신을 달래주는 곳이었습니다. 솔솔 부는 봄바람과 함께 노을이 지는 일몰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머리도 식히기 좋은 곳이고, 눈도 행복했던 곳이기에 많은 분들께 소개해드립니다!




5가지 코스로 정해서 둘러볼 수 있어요. 저희는 E코스로 선택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주말 날씨가 좋아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산책 겸 바다열림길을 둘러보고 있더라고요저희 부부도 솔솔 부는 바다 바람과 함께 몸이 이끄는대로 각자의 카메라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습니다.



꾸미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바다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도 바다 바람에 훨훨 날라가는 기분이었고, 기분 전환 탓에 노을이 지는 풍경을 카메라에 마구마구 담기 시작했습니다.

얼어 붙었던 저희 부부 마음도 자연스레 녹아가는 기분이었답니다.^^  바닷길을 따라 누에섬에 도착한 후 전망대를 둘러보기로 했어요.



누에섬 전망대에서 잔잔하게 일렁이는 파도를 보며 마음이 탁 트이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길에서도 부족한 실력이지만, 셔터를 누르며 탄도항 석양의 아름다움을 담아 봅니다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가보면 좋은 탄도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