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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를 힘차게 여는 첫 번째 오픈랩 특강이 개최됐습니다. 이번 오픈랩 특강은 우리회사 클라우드 랩(Cloud Lab)장인 장문석 전무님이 맡으셨습니다. 글로벌 연구개발(R&D) 경험을 보유한 가상화 기반 클라우드 연구 개발 분야의 구루급 기술 리더인 장 전무님은 “클라우드 전환은 마치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는 것과 같이 대단히 힘든 여정”이라는 말과 함께 "위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도전도 있고 시련도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떨쳐버리고 나아가야 할 길이기도 합니다." 라는 운을 띄우며 특강을 시작했습니다.
먼저 클라우드 사업에 대한 리마인드를 시작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을 시작한지 이제 1년됐는데, 여전히 클라우드 비즈니스는 어려운 사업입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이미 시작했거나 준비하고 있지만 매출을 달성하지 못하고 실패하는 비즈니스 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어려운 이유는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거대기업이 달려드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입니다. 아마존(Amazon), 마이크로소프트(MS), IBM, 구글(Google) 등 쟁쟁한 기업들과 경쟁해야 하는 사업이 바로 클라우드 비즈니스 입니다. 하지만 구글 같은 세계적인 기업도 아직까진 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존재감이 미미할 정도로 어려운 비즈니스 입니다. 그 이유는 클라우드 사업이 규모의 경제이고, 다양한 사업 생태계를 갖춰야 하는 비즈니스이기 때문에 후발주자로서 성공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단순히 인프라를 제공하는 비즈니스라고 착각했기 때문에 성공하기 힘들었습니다.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려는 이유는 반드시 존재 합니다. 고객이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요구하는 기대치가 무엇인지를 살펴보면, 클라우드가 도입된 후 무엇인가 개선되기를 바라는 게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제공했었던 IaaS 도입만으로는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키기는 무리였습니다. 고객들은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많은 돈을 투자했지만 달라진 것이 별로 없다는 게 가장 큰 불만사항이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이처럼 힘든 클라우드 사업을 진행해야 하는 것일까요? 또 고객에게 줘야 할 진정한 가치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추구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의 진정한 가치는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신속하게 추친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인프라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 중심축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업체에 의하면 2020년까지 클라우드 비즈니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인데, 그 중에서도 PaaS(Platform as a Service)영역의 성장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전환 시장도 앞으로 5년간 약 3배에 이르는 거대한 양적 성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미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 MS, 구글 등도 PaaS 영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PaaS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PaaS를 도입하게 되면,,,
1. 개발자가 모든 개발환경을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2. 개발자가 프로그램을 하는 데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른 모든 것을 지원해준다. 즉, 프로그래머의 생산성을 높여준다.
3. PaaS는 장애가 생겼을 때 자동적으로 이전 버전으로 스위치 오버를 할 수 있다. 기존 버전의 이미지로 서비스를 지속시키고, 그 동안 개발자가 새로운 패치를 내보낼 때까지 대응을 해준다.
PaaS의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을 어떻게 개발해야 할까요?
기존의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들이 대단히 복잡한 로직을 가진 형태의 애플리케이션이라면, 이제는 보다 작은 팀들이 비즈니스 로직을 구성하게 해 여러 개의 서비스로 분할하여 개발하는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방법을 따라야 합니다.
이 방법을 이용해서 많은 실리콘밸리 기업들이 기업혁신 이루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넷플릭스와 아마존이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금까지 전체 시스템이 다운된 사례가 한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서비스들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부분적 업그레이드도 가능합니다. 이 기능을 활용해 하루에도 천 번 이상의 엄청난 업데이트가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비즈니스의 혁신이 쉬지 않고 몇 초마다 계속되고 있는 셈입니다. 이것이 선진 기업들이 갖고 있는 역량입니다. 그리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핵심입니다.
우리회사도 클라우드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를 5대 성장 사업 중 하나로 꼽았고, IBM과 제휴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기도 했습니다.
또 2020년까지 국내 1위 클라우드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하고, ▲국내외 고객대상 클라우드 사업 추진 ▲글로벌 서비스 라인업 확대 ▲자체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확산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 입니다.
물론 우리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기술을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진지한 고민도 함께 해나가야 합니다. 고객들이 처한 기술적 환경에 대해 분석한 후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컨설팅과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즉, ‘고객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지요.
클라우드 사업의 글로벌 트렌드는 정보기술과 통신기술의 융합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거대한 트렌드 입니다. 업종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AT&T가 85조원의 거액을 들여 타임워너 케이블을 인수하고 구글, 아마존, 넷플릭스 등의 기업이 컨텐츠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혈안이 됐습니다. 즉, 경계가 허물어진 무한경쟁의 시대가 개막된 셈이지요. 엄청난 대격변의 시대입니다.
우리는 단순히 고객의 요구에 따라 시스템을 구축∙운영하는 기존 사업의 틀을 깨고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의 고민거리를 해결하며 진정한 사업 파트너로 진화하는 것이 대격변의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우리의 전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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