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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과 PC를 통한 인터넷 구매를 포함해 온라인 쇼핑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작년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전년 같은 달 보다 23% 증가한 6조874억원이었습니다. 월간 기준 온라인 쇼핑액이 6조원을 돌파한 것은 2001년 1월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2001년 당시 2290억원이었던 총 거래액은 15년여만에 26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일등 공신은 물론 모바일 쇼핑입니다.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 2건 중 1건이 모바일 거래였습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 증가한 3조431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늘었는데요. 전체 6조원의 온라인 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56.4%로 전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고치를 보였습니다.
모바일 쇼핑액은 백화점 판매액을 멀찍이 따돌렸어요. 지난해 10월까지 연간 누적 판매액이 27조 7214억원으로 백화점(24조 3150억원)을 3조원 이상 웃돌았다고 합니다. 2015년 한해 동안 모바일 쇼핑액은 24조 4645억원으로 백화점(28조 9087억원)에 못 미쳤다는 점을 고려하면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소비패턴으로 백화점이 지고 모바일 쇼핑은 뜨고 있는 셈입니다.
모바일 쇼핑이 뜨면서 간편결제 서비스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모바일 페이가 현금과 신용카드를 대체하면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3분기에 모바일 간편 결제 건수는 하루 평균 101만건, 하루 결제 금액은 295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무려 42%나 급증했다. 모바일 페이는 온라인 쇼핑몰 결제는 물론이고 공과금 납부, 해외 송금, 멤버십 등으로 사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금부터 수많은 솔루션들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살펴보도록 하자!
페이팔
1998년 켄 하워리를 비롯한 4명의 공동 창업자가 데이터 보안업체 콘피니티(Confinity)를 설립하였고, 전자결제 시스템 페이팔을 개발하여 이메일로 돈을 송금해주는 사업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였던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페이팔 전자결제시스템의 미래를 낙관하였고, 2000년 그가 세운 온라인 금융회사 엑스닷컴(X.com)을 통해 콘피니티를 인수하였다. 2001년에는 회사명을 페이팔로 바꾸었고, 2002년 주식 상장으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같은 해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eBay)가 15억 달러로 페이팔을 인수하였고, 페이팔은 상당한 회원 수와 가맹점을 확보하게 되었다. 당시 이베이 총 경매 금액의 70%정도가 페이팔로 이루어졌다.
출처 : https://youtu.be/lkz4GZgyb9o
페이팔은 만 18세 이상 이용할 수 있으며, 페이팔 계좌끼리 또는 신용카드로 송금, 입금, 청구할 수 있다. 해외 결제가 되는 카드를 페이팔 계정에 등록하면, 로그인을 통해 신용카드 번호를 다시 입력하지 않아도 결제할 수 있다. 이용자 수는 지난 연말 기준으로 1억9,700만명 수준이며 지난해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 등과 제휴하며 오프라인 시장에서 가맹점이 부족하다는 약점도 메워 나가고 있다. 페이팔의 한해 수익은 92억 달러에 이른다.
알리페이
알리페이는 우리나라보다 핀테크 분야에서 앞서있는 중국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알리페이의 총 가입자는 중국인 5명 중의 3명꼴인 약8억명으로 추산되며 실제 이용자도 중국 내에서만 4억 5천만 명으로 집계된다. 자신들의 시장 점유율도 68%에, 경쟁사인 텐센트의 간편결제 서비스와 합할 경우 중국 전체 시장의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게 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단순히 이용자만 많은 것이 아니라 결제도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중국의 모바일 결제액은 작년 2,350억 달러로 재작년보다 42%가 성장한 미국의 2,310억 달러보다도 여전히 높은 세계 1위의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알리페이다. 알리페이가 처리하는 온라인 거래 건수는 하루 1억 5,300만 건으로 이는 알리페이의 원형으로 꼽을 수 있는 페이팔의 10배에 달한다. 2015년 알리페이의 결제액은 모바일 결제를 포함해 1조 달러를 넘어선 건으로 추산된다.
출처 : https://youtu.be/t5ElQaVjQZE
애플페이
애플은 2014년 10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출시했다. 미국, 일본, 영국 등 13개국에 진출했으며, 애플페이가 아이폰 등 애플 운영체제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확장력이 매우 빠른 것이다. 특히 1년후 도입 예정인 소매점까지 더하면 애플페이의 적용 범위는 58%로 늘어난다. 애플페이는 NFC를 이용하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출처 : https://youtu.be/ez-2M3C_4wU
삼성페이
삼성페이는 스마트폰에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또는 은행계좌를 등록해 놓으면 실물 카드가 없어도 스마트폰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프라인에서 NFC를 이용한 결제는 물론 예전의 마그네틱 카드 리더기에도 사용할 수 있어 매장에서는 별도로 단말기를 들여놓지 않아도 쓸 수 있기에 범용성 면에서 아주 좋다. 삼성페이는 토큰화 기술을 이용한 일회용의 가상 카드 번호를 사용하므로 보안에 안전하다.
최근에는 삼성페이가 탑재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폰 보유 고객도 사용이 가능한 ‘삼성페이 미니’를 선보이며 가입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외에 LG와 같은 경쟁사 스마트폰에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오픈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단, 오프라인 결제는 기존 삼성페이에서만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처 : https://youtu.be/Dj0Ebzb0vf4
네이버페이
네이퍼페이는 네이버 쇼핑 등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서의 연동 기능을 강점으로 위력을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로 쇼핑을 한 뒤 적립된 포인트로 콘텐츠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막강한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5년 6월 출시된 네이버페이는 기존 체크아웃 서비스 이용자를 흡수하며 가입자 2100만명과 누적거래액 3조 5000억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국내 간편결제서비스로는 최다 가입자, 최대 거래금액을 자랑하며 네이버의 플랫폼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로 국내 11만 개 이상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그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4월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를 출시하고 오프라인 제휴사를 확대 중에 있으며, 9월에는 캐시비와 손잡고 전국 버스/지하철/택시 등 대중교통에서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10월에는 세븐일레븐과 제휴해 거스름돈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 https://youtu.be/VaZOb5hmVhY
카카오페이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를 활용해 간편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플랫폼 효과를 누리고 있다. 2014년 9월 카카오가 출시한 카카오 페이는 누적 가입자수 1300만명, 간편결제 가맹점 1300여개, 누적 거래액 1조원에 달한다. 특히 카카오 택시, 헤어샵 등 O2O 서비스에 결제 시스템을 접목할 경우 상당한 파급력이 예상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주력했던 공과금 납부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를 활용한 공과금 청구서 서비스는 현재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제공되고 있다. 카카오는 연내에 지자체, 카드사, 보험사, 아파트 등과의 제휴 확대를 통해 보험료와 아파트 관리비 등을 결제하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있다.
출처 : https://youtu.be/vjhmJaeI5ZI
T페이
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멤버십 할인과 휴대폰 소액결제를 결합한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서비스인 ‘T페이’를 출시했다. T페이는 할인/결제를 위해 여러 번 카드를 제시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T멤버십 또는 T페이 전용 앱 하나로 결제와 동시에 T멤버십 할인 혜택이 제공되도록 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과정을 대폭 단축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T페이는 휴대폰 소액결제 기반으로 신용카드나 현금 없이도 사용할 수 있으며, 가입 및 이용과정에서 스마트폰에 카드나 계좌정보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금융정보 유출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T페이는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핸즈프리 결제’와 T멤버십 또는 전용 앱의 ‘바코드 스캔’등 두가지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매장 계산대에 다가가면 스마트폰과 매장 결제기기(POS)가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고객 인증 및 결제 정보를 교환하게 된다. 점원이 고객 본인확인 후 고객은 사인패드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핸즈프리 결제’ 방식을 이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앱에 탑재된 바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T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3분마다 새로운 형태로 바뀌는 일회용 바코드(One Time Barcode) 기술을 적용해 결제 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결제와 관련된 모든 통신 구간을 암호화하는 등 고객 정보 보호에도 만전을 기했다.
출처 : https://youtu.be/SmbgwxNoL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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