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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 판교캠퍼스 드림홀에서 ‘테키챗 (Techie Chat 15)’ 행사가 열렸다.
SK주식회사 C&C 판교캠퍼스 드림홀에서 테키챗 (Techie Chat 15) 행사 오프닝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첫 강연은 ICT기술기획팀 임성열 차장님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마이닝 '영화속 스토리가 실제가 되다'라는 주제로 테키챗 15 행사의 문을 활짝 열었다.
'영화속 스토리가 실제가 되다' 주제의 연제 순서를 소개하고 있는 ICT기술기획팀에 임성열 차장
임성열 차장은 인공지능이 현실에서 주는 의미와 빅데이터 마이닝을 통해 인공지능이 주는 인사이트를 영화를 통해 쉽게 이해를 돕는 방식의 강연을 진행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연계해 설명하는데 있어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사례로 들어 인상적이었다.
이 영화는 2054년을 배경으로 범죄가 일어날 시간, 장소 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측해 범죄를 미연에 차단하는 최첨단 치안 시스템 '프리 크라임'을 다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영화 개봉 후 13년이 지난 현재 영화속 미래 기술이 어느 정도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것이다.
일례로 미국의 일부 지역 경찰은 과거 강력 사건의 유형과 범죄 시간을 지도에 표시해 인근 구역을 순찰하는 경찰관에게 실시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를 현업에 적용해 실제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일선 경찰관은 업무나 휴식할 때 우범 지역에 머무는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을 원천에 차단한다. 이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적용된 사례로 시간이 지나 정보를 축적하면 할수록 예측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일반인들은 마치 ‘빅데이터 분석’ 자체가 전지전능하여 모든 것을 다 알아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데이터가 많이 쌓일수록 컴퓨터의 판단이 향상될 수 있지만, 경험을 통해 직관으로 많은 사례를 구분해 내는 인간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연이어 ICT기술전략팀 마창수 차장님이 ‘인공지능과 Watson의 이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시간에는 인공지능에 대한 학문적 이해보다 사례를 통해 AI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었다. 그 중에서도 인지컴퓨팅의 대표적 솔루션인 Watson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ICT기술전략팀 마창수 차장이 '인공지능은 무엇인가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주로 영화를 통해 인공지능을 학습해왔다. 또 최근에는 알파고를 통해 전국민이 인공지능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하지만 영화속 인공지능의 모습은 대부분 사람을 대체하는 강력한 능력의 소유자 즉 ‘강한 인공지능’이었다.
인공지능에는 ‘강한 인공지능’만 있는 것은 아니다. 대비되는 표현의 ‘약한 인공지능’은 사람의 특정기능을 대신하거나 사람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MS의 Cortana, F.B의 M, 구글의 Now, 애플의 Siri가 대표적인 약한 인공지능이다.
인간의 지식습득을 모방한 인공지능 기술을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인지컴퓨팅을 통해 방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활용해 지식을 검색하며 조합해내는 효율적이고 정교한 지식업무 수행을 가능케 하고, 인간의 언어를 기반으로 지능을 가진 컴퓨터와 대화하는 방식으로 UX를 개선할 수 있다.
IBM의 왓슨도 인지컴퓨팅을 통해 인간의 언어로 상호작용하고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결합하며 전문지식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 현재 적용되고 있는 사례도 하나 둘식 나오고 있는 추세다.
사례1. Watson Engagement Advisor
주변의 부동산 시세와 금융 정보를 채팅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사례2. Speech to Speech Translation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고 이를 다시 번역하고 싶은 것으로 목소리 출력 가능
사례3. Personality 분석 이용
개인이 작성한 글을 분석해 개인의 성향을 분석
어떤이들은 최근 이세돌과 인공지능의 바둑대결을 통해 수 많은 경우의 수를 분석해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상대방의 허를 찌르는 수를 자유자재로 구사한 알파고의 능력을 목격한 사람들은 SF영화들이 현실로 다가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걱정을 하고 있다. 하지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결합하면서 사람들에게 생활속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무시할 수 없다.
빅데이터의 쓰임새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두뇌가 빅데이터란 말도 과언이 아닐정도다. 앞으로의 시대는 데이터의 쓰임을 알고 이를 잘 활용하는 인공지능이 앞서나갈 것이다.
<SK주식회사 C&C ICT기술전략팀 마창수 차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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