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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곡은

유키구라모토의 <Concertino>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처음 이 곡을 들었을 때 뭐랄까…. 내 마음이 차분해 지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

내가 만일 흥분해 있거나 화가 나 있을 때 이 곡을 들으면 저절로 가라앉을 것 같고 잠이 오지 않는다면 이 곡을 들으면서 마음의 평화를 찾아 볼 수 있을 것 같았다.

대부분의 음들이 하나 이상의 건반을 눌러 연주하는 이 곡은 튀는 부분 없이 진행 되고 있어 내가 연습하거나 무대에서 연주할 때 제일 마지막에 이 곡을 연주하곤 한다.


  유키구라모토는 누구?

도쿄공업대 물리학 석사 출신의 특이한 약력을 지닌 사람이다.

나의 경우 우연히 TV에서 어떤 나이 지극히 드신 할아버지 분이 손가락을 비비 꼬아가며 피아노 치는 것을 보고 이 사람을 알게 되었다.

이 곡이 대중에게 유명한 곡은 아니어서 직접 연주하는 영상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가 이 곡을 피아노로 연주한다면 푸근한 아저씨 이미지의 외모와 차분한 분위기의 이 곡이 잘 어울릴 것이라 생각한다.

 

  나만의 연주 Point

이 곡은 차분한 이미지로 시작해서 중간에 클라이막스를 찍고 끝 부분은 차분하게 마무리를 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 만큼 연주하는 내내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본다.

연주하는 시간만큼은 진지하고 마음의 동요 없이 평정심을 유지함으로써 듣는 이도 흥분된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게 한다면 성공했다고 본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느린 템포의 곡이기에 한 음 한 음을 정확하게 눌러주어야 한다.

느린 곡들은 한 음만 잘못 연주해도 바로 표가 나므로 주의해야 하며 음이 울리는 부분을 잘 표현하기 위한 페달도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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