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레 찾아온 추위는 온데간데 사라지고 가을의 햇볕이 내리쬐던 지난 13, 성남시 판교동 운중천에 가슴 따뜻한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따스한 햇살을 만끽하며 운중천으로 향하니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복한 나눔오리 경주대회"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성남시 장애인 복지시설의 겨울철 난방비 후원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SK주식회사 C&C 구성원과 성남지역 관계사인 케미칼, 가스, 플래닛, 텔레시스의 구성원 그리고 성남시민까지 200명이 넘는 분들이 이 날 행사에 참여해주셨는데요. 오리를 어떻게 경주시킨다는 것인지..?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는 분들을 위해 행사를 함께 구경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행사 참여자분들이 '나눔오리(오리인형)' 1만원에 구입하신 뒤 예쁘게 꾸미기도 하고 희망의 메세지를 작성합니다. 모두 제각기의 개성을 담아 오리를 꾸몄는데요.


살짝 뾰루퉁한 아빠(?) 오리


뭔가 어색하지만 웬지 뽀로로가 생각나는 오리


블링블링 슈퍼스타 오리


이렇게 오리들의 단장이 끝나면 오리들의 모두 모아 하천으로 투척!!!!!!!!!!! 

하천으로 낙하한 오리들을 저마다 물살을 가르며 결승선으로 향합니다. 결승선에 먼저 도착한 10마리의 오리 주인에게는 엄청난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죠~

모두가 결승선에서 자신의 오리가 일등으로 들어오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신나서 큰소리로 연신 "화이팅"을 외쳤지만 이제 다 커버린 우리 구성원들은 큰소리로 응원은 못하고 그저 간절히 염원의 눈빛만을 보내고 있었죠.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오리들이 드디어 결승점에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행사 도우미로 참여한 구성원들과 성남시 자원봉사자 분들께서 속속들이 도착하는 오리들의 순위를 매겼습니다. 행여 한 마리의 오리라도 빠져나갈까 탈출을 시도하는 오리 떼를 뒤쫓기도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아져 도착한 오리들. 이렇게 쭉 줄 맞춰 세워놓으니 어느 하나 안 귀여운 오리가 없습니다

 

, 이제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경주대회의 순위 발표를 할 시간!!! 


4등상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판교호텔 기념품)

3등상 (메리어트 서울판교호텔 2인 뷔페 이용권) 2등상 (메리어트 서울판교호텔 프리미어룸 2인 숙박권) 

오리에 적힌 이름이 호명되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수상에 모두들 함박 웃음이 가득했는데요. 상품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고 그저 경주에서 이겼다며 좋아하는 어린아이가 쑥스러운 듯 상품을 받아 듭니다


1등상 (메리어트 서울판교호텔 주니어스위트 2인 숙박권)

드디어 발표된 대망의 1!!! 주인공은 바로 SK케미칼의 구성원 입니다. 상품은 무려 메리어트 서울판교호텔 주니어스위트룸 숙박권~!! 우와, 정말 부럽습니다.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1등으로 도착한 보람이 있네요.

이렇게 모든 상품 증정이 끝나고 행사에 참여했던 분들은 떠내려온 본인의 오리를 찾아갔습니다. 물론 본인이 꾸민 오리를 끝내 찾지 못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어린아이들도 어떤 오리를 데려갈지 열심히 고르고 골랐습니다. 이쁜 오리를 찾아 양손에 움켜쥐고 어느 걸 가져갈지 고심하는 모습들이 얼마나 귀엽던지 



잘 떠내려온 자신의 오리를 바라보며 즐거워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의 행사는 이렇게 따뜻하게 마무리 됐습니다. 그저 단순한 기부행사가 아닌 직접 오리 인형을 꾸미고 경주를 시키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일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들의 얼굴엔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성남시 장애인들도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니 더욱 뿌듯해지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이 따뜻한 나눔의 바람이 계속 불어올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