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어서…’

김치찌개를 끓일 때 가장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좋은 재료를 쓴다? MSG를 가미한다? 정해진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조리한다?

물론 다 맞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가장 맛있는 김치찌개를 끓이는 방법을 ‘하고 싶어서’ 끓여야 한다. 김치찌개가 먹고 싶어서, 누군가에게 끓여 주고 싶어서..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일단 요리가 하고 싶어서 해야 음식의 맛도 좋아진다.

 

이렇듯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했을 때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그리고 그런 도전일수록 더욱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여기 무언가 남들보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일 것 같은 현재보다 미래가 기대되는 사람들이 있다. 하고 싶은 일에 빠져 열정을 불태우는 SK 주식회사 C&C 신입사원!! 그 열정의 스토리를 들어보자. 

 


 첫 여성 야구 동아리를 이끌다, 김고은 사원

 

마냥 야구가 좋았던 그녀는 직접 야구를 해보고 싶어 무작정 동아리를 결성했다. 기존까지의 여성 야구 동호회는 소프트볼이나 다른 운동을 했었던 사람들이 모여 진행했으며 대학교 내 동아리로는 김고은 사원이 창단멤버로 있는 ‘이화 플레이걸스’가 최초이다. 생각보다 비싼 장비 값과 고된 훈련에 많은 멤버들이 탈퇴했지만 그녀는 야구가 하고 싶었기에 포기하지 않았다. 때문에 스스로 나서서 회비를 아껴 팀 장비 구입에 힘쓰고 여러 단체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실제로 그녀는 넥센 히어로즈와 인연을 맺고 연습공을 지원받기도 했다. 

 

 

 그녀의 ‘첫’ 도전이 그녀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 물었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딴 것만으로도 굉장히 남들이 해보지 않았던 것에 도전해봤기에 ‘도전’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어요. 앞으로 어떤 새로운 상황과 미션과 마주해도 쉽게 적응하고 먼저 도전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코딩이 제일 쉬웠어요, 이중석 사원

 

이중석 사원에게 자기 소개를 부탁하자 옆에 있던 김고은 사원과 임근형 사원은 '엄지 척’을 선보이며 코딩 에이스라고 외쳤다. 그런 동기들의 칭찬이 조금 쑥스러운 듯 겸연쩍은 미소를 띄웠지만 그는 이미 스스로 모바일 app을 개발해 구글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는 실력자였다. 단순히 만들어보고 싶었다는 이유로 수업에서 가르쳐준 기초 지식과 스스로 전문서적을 찾아가며 이리저리 연구해서 귀중한 결과를 만들었다. 이런 자발적인 배움이 바탕이 되었는지 그는 신입사원 IT 교육은 물론 앞으로의 업무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수줍음이 많아 보이는 그이기에 면접 당시의 상황은 어땠을 지 궁금했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분위기 덕분에 긴장을 많이 하지는 않았지만 결정적으로 그에게 도움이 된 것은 따로 있다고 했다. 많은 프로젝트 경험. 다양한 프로젝트와 과제를 진행하고 겪어오면서 쌓인 노하우와 지식이 밑바탕이 되었기 때문에 PT면접도 자신있게 임할 수 있었다. 그러곤 마지막에 PT면접 주제 중 ‘APP 개발’과 관련된 주제가 있어 운도 있었다고 살짝 귀뜸 해줬다. 

 


 

 하고싶다 NO 하면된다 해야한다 임근형 사원

 

임근형 사원이 학창시절은 어땠는지 물어보고 나서 후회했다. 그의 대답은 듣는 것 만으로도 힘든 아주 빡센일정의 연속이었다. 디지털정보공학을 배우면서 제어계측에 중점을 두고 공부한 그는 무형체의 IT와 실질적으로 눈에 보이는 사물을 연결시키는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오전에는 수업을 받고 저녁 내내 그가 속한 로봇 임베디드 연구실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렇게 집에 갈 시간도 부족해 새벽에 다시 연구실에서 새우잠을 자고 다시 오전 수업. 주중에는 이렇게 학업과 연구를 병행하다 금요일 하루만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주말에는 풀알바를 뛰었다고 한다. 도대체 인간의 힘으로 그러한 생활이 가능한가 물었더니 임근형 사원은 자신의 욕심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하고 싶기에 도전하고 도전했기에 완벽하게 해내야 했다고 한다.

 

   

 

때문에 남들과 다른 나만의 장점을 물어보니 어디를 가던 굶어 죽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다양한 알바를 경험하고 힘들지만 하고픈 일은 해내고 마는 성격 덕분에 어느 상황에서도 적응할 수 있을 거라며 어떤 팀을 가도 잘 스며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험난한 취업난 속에 당당히 SK 주식회사 C&C의 신입사원으로 들어온 그들의 노하우를 궁금해 하는 취준생들을 위해 준비했다.


고은    “일단 가장 중요한 건 자신만의 이야기를 하는 것 같아요. 자소서에 굳이 거창하게 무슨 공모전에서 상을 받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이런 것들을 이야기할 필요는 없어요. 그저 소소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자신이 느낀 점과 깨달은 점을 잘 풀어내는 게 핵심이죠.”

 

중석    “맞아요. 자신만의 이야기.. 자소서를 쓸 때는 글 잘 쓰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요즘 보면 글을 멋지게 포장하려 남에게 첨삭 받고, 대필 받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결국 그렇게 되면 그건 나의 이야기가 아닌 그 사람의 이야기가 되버려요. 잘 쓴 글보다 내가 어떻게 이야기하면 어떤 것을 이야기하면 나에 대해 알려줄 수 있고 나를 더 궁금하게 생각할까를 고민한 자소서가 당락을 좌우하는 것 같아요.”


 

근형    “때문에 학창시절에 여러 가지를 해봐야 해요. 이미 대학교 4학년이라면 조금 늦었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되면 아무래도 남들보다 많은 것을 느끼고 얻게 되죠. 하고 싶은 건 무조건 다 해보시고 이걸 차곡 차곡 정리해 두는 거에요. 막연히 난 어떤 사람이고 어떤 생활을 해왔는가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죠. 이럴 때 포트폴리오처럼 혹은 일기처럼 나의 경험과 일상들을 기록해 둔 것을 보면 보다 쉽게 나에 대해 정리할 수 있어요.”

 

인생의 주인공은 라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고 를 위한 시간을 살아온 세 명의 신입사원들. 이제 SK 주식회사 C&C 안에서 새로운 오프닝을 맞이하고 있다. 막이 올라가기 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스테이지에서 대기하는 배우들처럼 한껏 상기된 그들은 각자 그들만의 새로운 시나리오를 그리고 있었다. 

 

김고은 사원은 아직 자신이 진짜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확신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때문에 이것 저것 다해보고 싶다며 설렘이 가득한 눈으로 쳐다봤다. 아직 먼 미래의 그녀는 어떻게 될 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 1차 목표는 자신의 위치 찾기. 자신에게 꼭 맞는 곳을 찾아내고 싶다며 앞으로의 회사 생활에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이에 반해 이중석 사원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는 확고하게 가지고 있는 듯 했다. 일단 개발자로서 더욱 성장하고 추후에는 API를 개발하고 싶다고 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해내듯 개발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API를 개발해서 다양한 frame을 제공하고 싶다는, 역시나 코딩 ACE다운 포부였다.

 

임근형 사원은 10년 후, 먼 미래의 자신을 그려본 적이 없다고 했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그것이 밑거름이 되어 자연스레 미래가 된다고 생각하는 그. 때문에 회사에서도 일단은 하루하루에 충실하면서 살아갈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학창시절에도 빠져있었던 IoT와 같이 무형과 유형을 연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  

  

어떤 모습이던 세 명의 신입사원들은 역시나 각자 주인공이 되어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때론 고난과 역경이 찾아와도 그들은 그들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한 것이기에 포기하지 않고 해쳐나갈 것이다. 그들이 그려가는 세 가지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벌써부터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