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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기업] 오르그닷, 윤리적 패션을 부탁해!

SK(주) C&C 블로그 운영자 2015. 8. 17. 10:39

모노톤의 컬러가 무척 도회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도 참 세련됐습니다. 잘 나가는 디자이너의 S/S 시즌 룩이냐고요? 아닙니다. 사회적기업 오르그닷의 환경을 살리는 옷 이야기입니다. 오르그닷은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며 2009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인데요, 환경을 해치지 않는 천연 소재나 환경을 살리는 재생 소재로 옷을 만듭니다. 그럼,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짓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AFM! 20대 남성 취향 제대로 저격!

<오르그닷의 감성캐쥬얼 브랜드 AFM! 광고스틸컷>

모노톤의 컬러가 무척 도회적이고,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도 참 세련됐습니다. 잘 나가는 디자이너의 S/S 시즌 룩이냐고요? 아닙니다. 사회적기업 오르그닷의 환경을 살리는 옷 이야기입니다. 오르그닷은 윤리적 패션을 지향하며 2009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인데요, 환경을 해치지 않는 천연 소재나 환경을 살리는 재생 소재로 옷을 만듭니다. 그럼, 지속 가능한 행복을 짓는 이야기, 함께 들어보시죠. 


S/S 시즌 한정판! 어머, 이건 사야 해

이우진 SK건설 화공 System ENG1팀 사원과 윤정임 SK Sunny 서울지역운영팀 8기 봉사단원이 AFM의 모델로 나섰습니다. 프로페셔널 모델같이 정말 멋진데요. 모델들이 입고 있는 네이비 컬러의 반팔 티셔츠들은 ‘장기하와 얼굴들’로 유명한 인디 레이블 ‘붕가붕가레코드’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습니다. 이름 하여 ‘스탠더드 페이스(Standard Pace)’ 프로젝트.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향하는 표준 속도를 뜻하는데요. 이 같은 철학은 티셔츠에 예쁜 로고로 새겨져 있습니다. 붕가붕가레코드 수석 디자이너 김기조씨의 그래픽은 AFM의 딱 떨어지는 기본 피트티셔츠와 만나 새로운 가치로 발현됐습니다. 



| 여성 티셔츠 | SP_VINYL_NAVY

붕가붕가레코드를 상징하는 레코드판 두 장이 겹쳐진 그래픽이 참 멋스럽습니다. 여름에는 역시 면을 입어야 시원하죠. 100% 유기농 면 티셔츠에 ‘지속 가능을 위한 표준 속도’를 지향하는 오르그닷과 붕가붕가레코드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사이즈 S, M, L 

| 남성 티셔츠 | SP_MESSAGE_NAVY

Work Softer, Rest Harder! 여성 티셔츠에 담긴 메시지 역시 ‘지속가능을 위한 표준 속도’를 상징합니다. 내구성이 뛰어나면서도 여름철에 맞는 20수 싱글 원단을 사용해 무척 시원합니다. 
사이즈 S, M 

| 남성 하의 | EASY SHORTS_BLACK CAMO

과감한 카모플라주 패턴이 적용된 크롭 팬츠. 허리가 밴드 처리되어 편안하게 입을 수 있습니다. 어떤 셔츠와도 매칭하기 쉬운 기본 스타일에 오래 입어도 지루하지 않는 여름 필수 아이템입니다. 스판덱스 소재를 가미해 활동성도 뛰어납니다. 
사이즈 S, M, L

괜찮아, 오르그닷이니까!

‘오르그닷’이라는 이름에는 사회와 자연의 ‘유기적(Organic)’ 일부로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조직(Organization)’을 이루고 협력한다는 사회적기업으로서의 소명이 담겨있습니다. 정우석 오르그닷COO를 만나 오르그닷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 윤리적 패션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오르그닷은 어떤 일을 하는 사회적 기업인가요?

지구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패션, 오르그닷이 바라보는 사회적 가치는 선명합니다. 생산자는 자신이 만든 옷에 대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고, 소비자는 디자인과 품질이 흡족하면서 가격까지 합리적인 옷을 얻는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지향합니다.

이를 통해 패션 산업 종사자의 삶의 질이 나아지고, 옷의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사회적기업 오르그닷의 목표입니다. 오르그닷은 2009년 3월 설립됐습니다. 한동안은 친환경 단체복과 소품 개발에 집중했어요. 

아무래도 B2B 쪽이 친환경 의류에 대한 사회적 가치를 더 크게 확산시킬 수 있고 기업으로서 재무적 가치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으니까요. 2011년 어느 정도 경험과 역량이 쌓였다는 판단 아래 첫 대중 브랜드로서 남성 캐주얼 AFM을 론칭하고, 지난해에는 인디 디자이너와 영세한 봉제공장을 연결하는 패션 플랫폼 ‘디자이너스 앤 메이커스(Designer & Makers)’를 구축해 운영 중입니다. 

오르그닷 친환경 의류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입고 있는 옷이 지구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면을 재배하는 데는 엄청난 양의 농약을 뿌리고, 합성섬유는 막대한 양의 석유를 쏟아 부어 만들죠. 

염색처럼 옷감 가공 과정에서의 환경오염 문제도 심각하고요. 이렇게 만들어진 옷들은 환경도 파괴하지만 옷을 입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오르그닷 옷은 알록달록 화려하지 않아요. 

기본적으로 무가공 원단 사용을 지향하고 갈색, 회색, 검정 등 모노톤의 옷이라 오래 입어도 질리지 않거든요. 유행 따라 빠르게 만들어서 한 해 입고 버려지는 옷은 그 자체로 자원의 낭비고, 환경오염의 이유니까요. 

남성 캐주얼 ‘AFM’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브랜드 이름 AFM은 ‘어패럴 포 무브먼트(Apparel For Movement)’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들었습니다. 어패럴 즉, 의류는 우리의 생각을 담고 표현하는 도구입니다. 

무브먼트는 움직임, 감동을 뜻하지요. 지구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옷을 만드는 오르그닷과 그 옷을 찾는 고객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며 거대한 변화의 촉매제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AFM은 친환경을 앞세우지 않습니다. 디자인과 품질로 승부를 겁니다. 한마디로 톤 다운된 점잖은 스트리트 패션인데요. 모노톤 컬러로 쉽게 질리지 않으면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한 편안한 디자인이 AFM의 스타일입니다. 

고객 반응이 궁금합니다.

처음 AFM이 시장에 나오자 소비자는 그저 ‘착한 옷’이라고만 인식했어요. 그러다 보니 막연하게 ‘품질은 떨어지겠네’라고 생각하더라고요. 지금은 달라졌어요. AFM의 고객들은 예뻐서, 멋있어서 샀는데 알고 보니 환경과 사람까지 생각한 옷이라서 더 애착이 간다고, 예쁜 옷을 입으며 뿌듯하기까지 해서 좋다고들 합니다. 재 구매율이 높은 이유가 있지요. 


오르그닷이 강조하는 ‘윤리적 패션’이란 무엇인가요?

옷의 디자이너와 생산자, 그들이 만든 옷을 입는 소비자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패션 생태계입니다. 디자이너는 내가 기획한 옷을 쉽게 만들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확보하고, 생산자는 더 많은 일감을 얻어 임금 등 근로 환경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지요. 물론 그 과정에서 둘 모두 정당한 이익을 얻고요. 그 열매로써 소비자는 지금처럼 천편일률적인 유행에서 벗어나 좀 더 자신의 취향과 생각을 담을 수 있는 옷을 선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넓어집니다. 자연을 해치고서 사람이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면 모순이겠죠. 지속 가능한 가치를 담는 옷이기에 자연과의 공존을 생각하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내가 입고 있는 옷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 오르그닷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긍정적인 변화의 주인공입니다. 

※ 컨텐츠 출처 : SK 그룹 블로그 SK STORY (http://blog.sk.com/2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