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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1 12 아침 

새벽에 내린 때문인지 쌀쌀한 바람을 맞으며, 훌쩍 다가온 겨울을 느끼며 서둘러 올림픽 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추운 날씨였지만 아침부터 경기장 앞은 이미 김장봉사를 위해 찾아온 많은 사람들과 김장을 위해 필요한 배추를 실은 트럭들로 붐비고 있었다. 매일 아침 출근 마주하던 처진 어깨와 피곤한 얼굴이 아닌 밝은 미소를 얼굴, 그리고 무언가 생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나도 모르게 힘을 얻는 같았다. 어쩌면 바로 이게 작지만 나눌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있는 행복바이러스가 아닌가 싶다.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는 순간 나도 모르게 입이 벌어졌다. 텔레비전에서만 보던 김치 공장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사람들은 하나 둘씩 나눠준 앞치마, 토시, 마스크, 위생모를 쓰고 누가 누구인지 알아 없을 정도의 똑같은 모습으로 김장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다들 모습이 마음에 드는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같았다. 김장봉사행사가 시작되기 , 자리를 준비해주신 분들의 격려사가 있었다.

아직까지도 마음 속에 남아있는 말이 있다. 바로김장 담그기는 우리 한국인의 정체성을 너무나도 보여준다.’ 것이었다. 작년 2013 12, 김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김치라는 음식이 아니라 바로 우리 한국인의 나눔과 공동체를 너무도 보여주는 김치를 만드는 김장이 등재가 것이다.

바로 오늘 우리  SK구성원들이 모여 사랑으로 함께 만들고 행복을 나누는 모습을 너무도 나타내주고 있는 같았다. 많은 깊은 봉사 활동이 있겠지만 추운 겨울을 보낼 이웃들에게 필요한 것을 함께 만들고, 그리고 나눌 있다는 만으로 따뜻해 지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SKC&C 구성원 아니라 평소 함께 모이기 어려운 SK계열사 구성원들, 대학교 봉사단, 협력사 CEO, 종교계분들이 모두 , 마음으로 모여 하루 종일 함께해 하루만에 엄청난 양의 김장을 마무리 있었던 같다. 처음에는 넘치는 의욕에 마냥 재미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손도 시렵고, 허리, 어깨, 팔이 조금씩 쑤셔오기 시작했다. 힘이 들기도 했지만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힘을 내서 김장을 담글 있었다. 옆에서 너무도 친절히 김장하는 법을 알려주시며 아가씨가 수고한다며 격려해주시던 따뜻한 자원봉사 어머님과 힘들텐데 쉬면서 하라며 따뜻한 커피를 가져다 주신 처음 차장님까지 ^^

어느덧 입사한 3년이 되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를 하고, 뒤돌아 보니 3년이 흘렀고, 이제 연말이 다가오고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다가왔다.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 바쁜 업무 속에 어쩌면 주위를 둘러 여유조차 없이 살아가는 나에게, 그리고 우리 SK구성원들에게 하루였지만 주위의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 나눔으로 행복해 있는 시간이었던 같다. 행복은 함께 만들고 나눔으로 커지는 같다. 바로김장처럼!

Making and Sharing Kimchi !  Making and Sharing Love and Happiness toget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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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상품구매팀 홍정문 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