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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을 하면서 가끔 의욕이 떨어지거나 자신의 존재 가치에 대해 고민할 때가 있습니다. 바보 빅터는 삶 속에서 중요한 부분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잊고 사는 자신에게 믿음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해 주는 이야기합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더욱 감동적입니다.. 

17년 동안  두 사람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한 사람은 바보로 또, 한 사람은 못난이로 17년 동안을 살아갑니다. 이들이 무엇 때문에 이처럼 긴 시간 동안 고통 속에서 무의미한 삶을 살았는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어떻게 잃게 되었고, 그것을 되찾았을 때 삶에 대한 태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는지 보여줍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부분들을 망각하면서 살 때가 많습니다. 삶의 지침서라는 책들이 읽을 때는 공감하면서도 실제 삶 속에서 생각하고 실천하며 살기는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바보 빅터는 단순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상황과 마음가짐에 따른 삶에 대한 태도 변화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바보 빅터는 IQ 173의 천재이자 국제 멘사 협회 회장을 지낸 천재 빅터 세리브아코프와 못난이 콤플렉스 때문에 힘겨운 삶을 살았던 내용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해 고백한 트레이시 라는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책에 나오는 테일러 회장은 스티브 잡스를 모델로 삼은 것 같아 내용이 쉽게 다가옵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기믿음(Be yourself)과 희망을 포기 하지 말아야 한다고 줄기차게 외치고 있으며, 외부의 시각에 의해 또는 선입견에 의해 자신의 생각이 지배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믿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자넬 믿어주지 않을 걸세 “ , “누구나 접고 있는 날개가 있으니까, 괜찮아

 

빅터가 바보로 살아가게 된 원인은 선생님의 작은 실수와 편견에 의해서 였습니다. 학교에서 진행된 IQ 테스트에서 담당 선생님이 173이라는 IQ 점수를 73으로 기재하는 바람에 주위에서 바보로 낙인 찍힌 후 주인공 빅터 역시 스스로 바보로 여기며 인생을 의미 없게 살아가게 됩니다.

 

특별한 희망 없이 아버지를 도와 살아가던 빅터는 대기업에서 특별 채용을 위해 고속도로 광고판을 활용한 채용문제를 풀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지만 그의 창의성을 존중하고 자신감을 복돋아 주던 회장의 사임과 IQ73이라는 소문이 퍼지고 아버지까지 돌아가시면서 빅터는 이 도시 저 도시를 떠돌아 다니게 됩니다. 이후 빅터는 자신이 담당 선생님의 실수에 의해 바보가 되었음을 알게 되고 스스로 자신을 한탄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난 정말 바보였어 스스로를 믿지 못한 나야말로 진짜 바보였어. 나는 세상의 눈으로 살았던 내 인생을 돌려놓고 어떤 세상 말보다도 내 인생을 돌려 놓겠어. “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이 단순한 실수와 세상의 편견에 의해 결정되고 진행됩니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많은 일들이 흘러가는 현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또 하나 주목한 것은 항상 자기자신을 믿으라고 격려해 주는 등장인물이 있다는 겁니다. 레이첼 선생님과 테일러 회장과 같이 가정, 직장 그리고 인생에서 자신을 믿어주고 진정으로 격려해 주는 사람이 있다면, 빅터가 바보로 살아온 17년이 그리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Poison(독약)을 마셨다고 생각하고 현기증과 구토로 실려온 등산객에게 표지판이 Poisson(낚시)이었다고 알려주자 모든 고통이 없어졌다는 에피소드를 소개함으로써 마음가짐이 행동과 결과를 지배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마음속에 담고 살아야 할 좋은 메시지들을 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한 후 자기자신에 대한 믿음, 항상 선후배에 대한 끊임없는 격려 그리고, 세상에 비쳐진 고정된 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으로 내용이 길지 않아 출장이나 여행 중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 이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 후배에게 남기는 메모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존재감에 대해 의문이 들 때가 있을 것입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절대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힘껏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은 마치 부채꼴과 같아서 출발점은 어느 정도 비슷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차이가 커지게 됩니다. 하루 한 시간 아니 삼십 분씩이라도 목표를 세우고 자신의 날개를 힘껏 펼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자신에 대한 믿음, 서로에 대한 믿음, 그리고 편견을 이겨내는 힘이 각자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패한 것 보다는 시도하지 않은 것이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라는 말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추진해 나가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책에 나온 빅터와 로라가 우리 주변에서 나오지 않도록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 하는 삶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세상의 정해진 편견이 아닌 자신의 시각으로 주변 선후배를 바라보고 이해해 준다면 삶이 좀 더 풍성해 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내 인생의 책 한 권

“카네기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 influence people)” (Dale Carnegie)



신입사원 시절 선배의 권유로 읽어보게 된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십 수년이 지난 지금도 서재의 한 귀퉁이 꽂혀져 있습니다. 이 책은 1936년 발간 이후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준 인간관계에 관한 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긴 세월이 흘렀음에도 읽을수록 새로움을 던져줍니다.

이 책은 6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간관계의 기본적인 원칙부터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고 변화시킬 수 있는지, 그리고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방법을 수많은 사례와 저명인사들의 Letter 등을 통해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어 언제 읽어도 인간관계에 대한 기본적인 태도에 대한 통찰력을 느낄 수 있다.


 

인간관계의 세가지 기본원칙을 상대방을 비판하지 말고, 칭찬 하며, 상대방이 존재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라고 강조한다. 논쟁을 통해 상대방을 압도한다고 해서 얻는 것은 잠깐의 자기 만족일 뿐 상대방의 마음을 영원히 잃게 된다는 대목은 사람을 대하면서 항상 마음속에 담아야 할 대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서로를 이겨야 하는  경쟁상대가 아니라 같은 목표를 향해 가는 동반자이기 때문입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항상 순수한 관심을 가져주는 것도 실천은 어렵지만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는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저자는 교육의 목적은 실행하는 데 있다고 했다. 실천하지 않으면 책을 읽는 것도 지식을 쌓는 것도 아무 의미가 없으며 행동하고 적용하여야 한다는 저자의 말은 항상 자신을 돌아보게 하며 지금도 가끔 꺼내 읽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워낙 많이 팔려서 가격도 매우 싼 장점이 있으며, 명사들의 사례와 Letter 등이 포함되어 있어 영문 서적으로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