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다가왔습니다.

늘 그러했듯이 민족대이동이 벌어지는 명절 연휴기간이면 전국의 도로가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명절 연휴 때 장거리로 이동을 해야 하는 분들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길 운전에 특별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이 동승하는 경우라면 어른들과는 다른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약하고 참을성도 적기 때문에 보다 세심한 준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몇 가지 알쓸신잡, 아니 중요체크 준비사항을 정리해 봤습니다. 먼 귀성길에 오르는 부모님과 아이들 모두에게 더도 말고 한가위 같은 팁이 되었으면 합니다.

 

레몬 사탕

아이들이 태우고 장시간 운전하고 가는 귀성길에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멀미입니다.

먼 거리를 차를 타고 가면서 정체까지 생기면 차 안에 있는 시간이 그만큼 늘어나고 자연히 아이들은 멀미를 호소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물론 멀미약을 먹는 것이 효과는 좋겠지만, 나이가 너무 어리면 약 보다는 다른 대안을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멀미 예방에 좋은 음식 중 아이들에게 먹이기 좋고 효과도 탁월한 것이 바로 레몬 사탕입니다. 레몬에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C와 구연산이 신경을 진정시켜 멀미를 가라앉혀 주고, 입안의 텁텁함을 덜어주면서 상쾌함을 유지시켜 주는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레몬 자체나 즙은 아이들이 먹기에는 신맛이 너무 강해서 불편함이 있으니 사탕을 추천합니다.

더불어 엄지와 검지 사이 오목한 부분이나 귓볼 바로 아래를 지속적으로 눌러주는 것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아이들과 놀이 형식으로 지압하게 되면 지루함을 달랠 수 있어 1 2조가 아닐까 싶습니다.

 

휴대용 소변기

장거리 주행을 하다 보면 중간에 볼일을 봐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일반적으로는 휴게소에 들르는 간단히 해결이 되지만, 명절에는 교통체증으로 인해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참기 어려워 하는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상황은 심각해집니다.

이런 난감한 경우 활용해 볼만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있습니다. 차 안이나 갓길 등에서 간단히 볼일을 볼 수 있는 휴대용 소변기가 엄마들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비닐 팩 속에 흡수 파우더가 소변을 순간적으로 젤 형태로 응고시켜 사용 뒤 깔끔하게 폐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제 빈 생수통으로 아슬아슬한 볼일 보기는 이제 그만~

 

목베개 & 담요

아이들은 차 안에서 잠이 들면 목을 가누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기 십상입니다. 긴 운전 시간 동안 차라리 잠이라도 들면 좋으련만 목을 가누지 못해 잠에서 자꾸 깨고 그만큼 스트레스는 더 커집니다. 그렇다고 편히 눕히자니 카시트를 포기해야 하는데, 안전을 위해 절대 그럴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여 유아/아이용 목베개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목을 편안하게 감싸주고 움직임을 최소화해 편안한 휴식이나 잠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영유아의 경우라면 흔들린 아이 증후군(Shaken Baby Syndrome)'의 예방 차원에서라도 목베개는 유용합니다. 흔들린 아이 증후군이란, 부모나 어른들이 울거나 보채는 아기를 많이 흔들어 생기는 질병으로 뇌출혈이나 망막출혈 또는 늑골골절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보통 충격을 받고 나서 약 60%는 수일 또는 수개월 뒤에 실명하거나 사지마비, 정신박약, 성장장애, 간질 등 영구적인 후유증이 나타나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또한, 아기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차내에서라도 보온에 신경 쓰고 직사광선이 드는 자리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아기가 차 안에서 심심하지 않도록 평소 즐겨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준비하거나 평소 좋아하는 음악을 차내에서 틀어주면 편안함을 줄 수 있습니다.

 

간식 & (수분)

긴 시간 차 안에만 있으면 자연스럽게 출출해집니다. 휴게소를 들르기 힘든 교통정체 상황을 대비하여 간편한고 영양가 있는 간식을 준비하여 가족끼리 오손도손 나눠먹는다면 허기도 달래고 지루함도 덜 수 있습니다.

포만감을 주면서 영양소도 고려한 간식을 추천합니다. 주로 과일, 곡물, 그리고 견과류가 좋은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또한 심심함을 덜어줄 수 있는 씹을 거리 간식인 육포나 껌도 장거리 여행 시 졸음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그리고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뇨작용에 부담이 되는 커피나 갈증을 유발시키는 탄산음료보다는 생수나 차()가 차 안에서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기타 주의사항

최근에는 차 안에서 지루해하는 아이들에게 책이나 스마트폰을 보게 할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장시간 사용하게 할 경우 오히려 멀미와 두통을 유발시킬 수 있으니 가급적 사용을 제한할 것을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또한 1시간 운전마다 최소 10분은 운전자를 포함하여 동행객들이 차 밖으로 나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고 가벼운 스트레칭도 함으로써 장시간 차 안에서 불편한 자세로 피로해진 심신을 풀어주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끝으로 고속도로 위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나 건강 이상 등이 발생했을 경우,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긴급 연락처 등을 미리 메모해 놓고 만약을 대비하는 것도 현명한 방법입니다.

 



여기까지 아이와 함께 가는 장거리 추석 귀성길, 편안하고 안전하게 가는 팁 5가지를 알아봤습니다. 민족의 명절이자 대이동인 추석 연휴기간 동안 고향으로 떠나는 모든 귀성객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다녀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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