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인격론이라 해서 고리타분하고 지루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생각과는 달리 긴 감동과 여운이 남았던 책입니다. 어쩌면 이 책은 감성적 내용을 기대하고 접근하면 따분하고 어려워 보일 수도 있지만내용의 본질에 접근해 본다면 기대이상의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인생의 스승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삶의 소중한 가치를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그럴 때 진정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난다면 또 다른 인생의 전환기를 맞을 수 있습니다
2008.언제나 자신의 인생에 대해 진지하고, 일에 열심인 선배가 있었습니다. 그 분은 가끔 제게 책 한 권을 건넸답니다.
이 책 또한 그렇게 받았습니다. 처음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책장을 넘겼지만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드는 것이 서서히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생 속 진정 가치있는 무엇인가를 새롭게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특히,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저자의 통찰은 가슴 깊이 파고 들어 왔습니다. 근래 들어, 고도화된 과학문명 등으로 사람에 대한 가치가 상실되고 있습니다조직 내 리더들은 성과에 매몰되어 구성원을 수단으로 대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가정에서도, 가족 구성원에 대한 존중이 예전 같지가 않습니다이러한 때에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것이 우리 스스로의 인격, 그리고 상대방의 인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격의 참됨이란 신뢰하고 통해야 합니다. 조직 내에선 다양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합니다. 인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선배, 상사, 동료가 있느냐? 자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지 정치적인 관계가 아닌 순수한 마음에서 신뢰할 수 있는지 말입니다.
신뢰는 일관성입니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으로 일관된 언행과 모습에 따라 신뢰가 생깁니다. 아쉽게도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 모 기업 인력개발 부서에 근무하는 친구를 만난 적이 있습니다. 그 친구는 저에게 '글로벌 리더십'에 대해 교육할 만한 강의가 없냐고 물어왔습니다그래서 리더십 이전에인격에 대해 강의를 해 보면 어떻겠냐고 권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 조직관리에 있어서 리더들이 목표지향적으로  관리하려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하지만 조직관리에 앞서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사람의 기본 됨됨이 곧 '인격'을 갖추어야 합니다. 리더들은 조직원에게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습니다. 그렇기에 인격적인 소양이 갖추어지지 않은 리더가 득세하면, 결국 조직은 안으로부터 붕괴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사람을 수단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리더가 되기전 사람의 됨됨이를 먼저 갖출 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점에서 이 책을 꼭 추천합니다.


빨간 머리 앤(Anne of Green Gables)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읽었습니다. 당시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강렬함이 남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책은 세대를 뛰어넘어 지금의 아이들과도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쩌면 빨간 머리 앤이 아이들과 대화를 할 수 있게 해 준 인도자 역할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네이버 백과사전

빨간 머리 앤을 통해 유명해진 것 중 하나는 그린 게이블스라는 집입니다책 속에서도 그린 게이블스의 초록 지붕에서 새로운 희망과 꿈을 키워내는 앤의 모습에 감동받았던 기억이 떠오르곤 합니다. 제주도 가족 여행 때 우도에서 그린게이블스 하우스와 같은 모양의 집을 봤습니다. 그 때 아이들은 책 속 '빨간 머리 앤'이 살았던 그 집이 연상되었는지 신기해 하면서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저런 집을 짓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짐이 현실로 다가왔지요현재 어머님 집을 그린 게이블스 하우스와 똑같이 짓고 있습니다.^^  이 집을 통해 제 아이들이 빨간 머리 앤처럼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원합니다

* 류구희 부장이 추천하신 책 '인격론'은 Network Service 담당 김영호부장에게 선물로 전달됐습니다.


 

  1. 장유혁 2011.11.11 17:43 신고

    항상 지식을 탐구하시는 HRD 탐험가 류구희 부장님!
    멋쟁이! ^^
    인격론을 꼭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화이팅!

  2. 송환혁(금융사업2담당) 2012.10.23 11:05 신고

    나에게 책이란 "앨범"이다.
    책장 한켠에 꽂혀있는 책들을 꺼내어 볼 때면, 그 책을 처음 읽은 당시의 내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그 시절 나의 생각과 더불어 많은 추억들을 담고 있기에 더 소중한 것 같다.

  3. 이정림(솔루션개발팀) 2012.10.23 12:20 신고

    나에게 책이란 "출책"이다.
    매일같이 출/퇴근시간에 책을 읽는다. 책을 읽지 않았다는 것은 출근을 안한 것이다.

  4. 김영호(네트워크서비스담당) 2012.11.01 09:06 신고

    나에게 책이란 "마음의 건강" 입니다.
    몸의 건강은 꾸준한 움직임과 걷기와 운동으로 이루어 지듯이
    마음의 건강은 책을 읽고 기억 속에 흔적이 남아 있으면서 생활에서 되새김 될때
    나의 마음이 건강해짐을 스스로 알아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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