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품 팔아 전국의 숨겨진 맛집을 찾아다니고 이를 리스트로 만들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하는 이선민 선임. 자신이 직접 만든 정보를 통해 즐거워하는 사람들을 보는 것이 기쁨이라는 그녀는 SK(주)C&C ERP 팀에서 시스템 개선·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사람들의 니즈를 찾아내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싶다는 이선민 선임을 만났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즐거움

 
이선민 선임은 3달간의 교육을 마친 후 지난 4월 SK C&C ERP 사업 1팀으로 정식 발령을 받았습니다. ERP 사업 1팀은 고객사의 물류, 재무, 회계 등 경영활동 프로세스들을 통합하여 관리하는 전사적 지원관리 시스템, ERP를 운영하고 개발·개선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학부 때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이선민 선임은 졸업 후 2년간 중공업 분야의 회사에서 직장 내 시스템을 관리하는 업무를 했습니다. 다양한 고객사를 상대로 니즈를 파악하고 구축한 시스템을 개선하는 솔루션 업무에 흥미를 느끼고 ERP부문에 도전했다고 하는데요.

재무, 회계, 구매 등 각 부문에 따라 모듈을 운영하고 있는 ERP 부문에서 이선민 선임은 재무와 회계를 관리하는 FI 모듈로 배정돼 고객사 회계 모듈 솔루션을 담당하게 됐습니다.



“FI 모듈을 운영하고 개발하려면 회계와 재무 지식이 필수라 매일 공부 중이에요. 회사에서도 자체적으로 회계 관련 교육을 하고, 외부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요즘은 모르는 것이 있을 때마다 선배들께 여쭤보기도 하면서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있어요.”


이선민 선임은 새로운 영역의 업무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자신의 역량을 향상시키고 세상을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여긴다고 하는데요. 하루 빨리 업무 지식을 습득해 고객들의 개선 요청을 직접 처리하기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합니다.



발품 팔아 만든 맛집 리스트를 공유하다

 
이선민 선임은 솔루션 업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역량으로 공대적 지식과 기술보다 ‘통찰력’을 꼽았는데요. 사람들이 어떤 것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바라는지 여러가지를 통해서 꿰뚫어 봐야 하기 때문이죠. 실제로 이선민 선임은 일상 생활에서도 주변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을 느낀다고 하는데요.
 
“제 취미가 여행을 다니면서 맛집을 찾는 거예요. 친구나 가족들이 제가 찾은 맛집에 가서 즐거워하는 얼굴을 보면, 제가 오히려 더 행복해지더라고요. 친구들이랑 정보를 공유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맛집 리스트 400개 정도를 공유한 적도 있어요. 지역과 주소, 추천 메뉴 등을 담은 간단한 리스트였는데, 지인들이 이것을 참고해서 여행을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무척 뿌듯하더라고요. 리스트 대부분이 경상도 지역이라 전국구로 확장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어요.”


현장에서 직접 발품을 팔고, 지역 주민들에게 물어 맛집을 탐방하는 이선민 선임. 강릉 ‘엄지네 포장마차’ 꼬막 무침(오른쪽)과 포항 시장가의 대게 찜(왼쪽)


대학시절, 서울 근교에서 맛집을 찾아 다니던 이선민 선임은 동생과 제주도 배낭여행을 떠난 이후부터 여행을 하며 맛집을 찾는 일을 즐기게 되었는데요. 자신보다 큰 배낭을 메고 하염없이 길을 걷다 발견한 음식점들의 소박하고도 정겨운 멋과 맛을 잊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죠. 특히나 SNS나 블로그를 통해 잘 알려진 곳들이 아니라 지역의 색채가 가득하면서도 맛이 좋은 곳들이라 더욱 만족스러웠답니다.

 
“직접 돌아다니며 지역 주민들에게 묻거나 고장을 잘 아는 지인들을 통해 맛집 정보를 얻는 스타일이에요. 힘들게 찾아 가는만큼 뿌듯함도 생기고, 저만의 맛집 리스트도 채울 수 있죠. 맛집을 탐방한 사진만 올리는 SNS 계정이 있는데, 그 사진을 보면 함께 한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들이 떠오르면서 행복해지더라고요. 그런 시간들을 원동력 삼아서 일상을 열심히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같은 취미를 가진 친한 지인들과 공유하고 있는 맛집 리스트. 언제든지 확인하고 추가할 수 있도록 SNS 계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통찰력 있는 솔루션 전문가가 목표

 
이선민 선임에게 맛집 탐방은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뿐만 아니라 콘텐츠를 분석하는 눈도 생기게 했는데요. 함께 간 사람들이 어떤 음식, 분위기를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고, 이 맛집은 왜 장사가 잘 되는지, 어떤 서비스와 맛이 많은 사람들을 사로잡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사람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개선점을 찾아 솔루션을 제공하는 본 업무와도 관련이 있죠.
 
이선민 선임은 앞으로도 더 많은 사람들과 맛집 탐방이라는 취미를 나누고, 특히 동료들과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요. 무엇보다도 여가 시간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실무 역량을 키워 하루 빨리 조직에 기여하는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목표는 회계 관련 지식과 노하우를 쌓아서 고객사에 맞는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에요.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들의 편안함과 만족감이 커진다면 그것보다 큰 즐거움은 없을 것 같아요.” 
 
10년 후에는 통찰력을 가지고 고객의 니즈를 발견해 현명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는 이선민 선임, 주변 사람들뿐 아니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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