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 15오픈 테크넷 서밋 2016’이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됐습니다. 이 행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공개소프트웨어협회, 디지털데일리가 공동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 테크놀러지 컨퍼런스입니다. 이번 컨퍼런스는 다양한 글로벌 및 국내 IT기업이 ICBM 혁신수단으로써의 오픈소스를 주제로 혁신사례와 전략, 보안이슈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이 중에는 반가운 SK 주식회사 C&C의 순서도 있었습니다.



발표에 앞서 서식진 미래창조과학부 소프트웨어 정책관의 축사가 있었습니다. 그는 현재 변화를 이끌고 있는 IT패러다임(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모바일, 인공지능)은 모두 공개 SW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정부 역시 공개 SW 확대와 ICT 규제개선 통한 신산업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습니다.



첫 순서는 최근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알파고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아주대학교 김동근 교수가 진행했습니다. 오픈소스 시대에 돌입하며 컴퓨팅 파워는 급속도로 싸졌고(알파고 수준의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려면 아마존에서 시간 당 $20을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비용 진입장벽이 사라지면서 데이터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국산 바둑 프로그램인 돌바람에 딥러닝 기술을 도입하는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면서, 딥러닝 채택 시 알파고를 능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몇 년 뒤 국산 돌바람의 돌풍을 기대해 봅니다. 인공지능의 목적은 인간의 지능을 더 지능적으로 만드는 것에 있다는 교수님의 설명을 끝으로 첫 번째 발표가 마무리 됐습니다.



다음 순서로 프랭크 필드먼 레드햇 아태지역 CTO가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레드햇은 현재 오픈소스 클라우드 플랫폼 오픈스택의 배포판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버, Air B&B와 같이 수요와 공급의 연결이라는 쉬운 방법으로 자원 없이 서비스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을 설명하며 IT기업의 혁신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우선 기존 IT인프라 구조를 면밀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다음 혁신 방법을 강구해서 SW Provider로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애플이 스스로 아이팟 시장을 버리고 아이폰이라는 새로운 혁신을 이루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어서 한국MS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전략총괄 최주열 이사는 MS의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전략을 소개했습니다그는 애저(Azure) 클라우드 소개를 통해 어떠한 제약조건도 없이 환경만을 제공하는 MS의 오픈소스 전략을 설명했습니다또한 글로벌 기업으로써 전세계 곳곳의 MS 데이터 센터 지도를 보여주며 보안 측면의 이점도 강조했습니다.



오후에는 A트랙/B트랙/튜토리얼로 나뉘어 컨퍼런스가 진행됐습니다. 제가 참여한 A트랙에서는 미래 데이터 센터를 위한 시스코의 SDN전략, IoT 시대의 보안 이슈 대응, S2Graph 활용사례, IBM 클라우드 플랫폼과 오픈 테크놀러지 등 다양한 주제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사전 신청을 통해 진행된 튜토리얼에서는 현재 가장 주목받는 오픈소스인 클라우드 파운드리(PaaS)와 아파치 스파크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소개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저는 사전 신청을 못한 관계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SK 주식회사 C&C의 이상훈 대리가 빅데이터 처리와 분석을 위해 아파치 스파크를 써야만 하는 이유를 주제로 튜토리얼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합니다. 참석하지 못해 아쉬운 세션이었습니다.

모든 세션이 끝나자 오픈소스는 비용적인 장점이 아닌 개방형 기술 트렌드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들의 치열한 생존전략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우리 회사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어떤 전략을 취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 하게 되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글/사진 : PMO1팀 이진주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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