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물인터넷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제품들은 온도, 습도, 각도, 무게, 위치 등 단순정보를 측정하는 소물(Small Things)들이 대부분이다.


출처 : http://www.lemondenumerique.com/article-31570-sens-it-le-module-a-tout-faire-de-l-iot.html

그리고 그 단순한 기능을 제공하는 작은 제품들은 앞으로 더 많이 다양하게 연결될 것이다. 저성능 컴퓨팅 파워 기반의 소물들이 연결된 소물 인터넷은 기존의 PC, 스마트폰, 태플릿PC 등으로 연결된 환경과는 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스마트 기기들은 한 기계에서 더 많은 기능들을 융합(Convergence)하여 구현할 수 있어야 하므로 고성능 컴퓨팅 파워가 필요했다. 그러나 소물인터넷은 저성능 기반의 소물들이 주변 환경을 능동적으로 감지하는 등 그 주체가 사람이 아니라 사물인 연결환경이다. 따라서 저성능 컴퓨팅파워 기반의 소물들간의 네트워크는 소량 및 저속이어도 가능하다.

IoT 소물에 최적화된 네트워크의 발전을 목적으로 하는 기술과 시스템의 발표가 최근 잇따르면서 소문인터넷 네트워크 분야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고도되기 시작했다.
시장조사기관인 Machine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에는 약 150만대의 기기가 LPWA(Low Power Wide Area)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으로 예상되며 LPWA 덕분에 IoT의 비용이 절감되므로 LPWA의 사용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먼저 인텔은 ‘15년 9월 NB-LTE(Narrow-Band LTE) 사용화를 위해 에릭슨, 노키아 등 북유럽 통신장비회사와 협력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늘날 상당수의 사물인터넷 기기가 아직도 2G네트뤄크를 사용하는 가운데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노후화 되고 있다 NB-LTE는 현재 주류 모바일 네트워크인 4G LTE의 변종으로 작은 주파수 대역에서 소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해 주는 기술이다. 이는 기존의 MNO등 통신사업자들이 기존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소물 인터넷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데 2016년 이후 NB-LTE의 상용화를 지원하는 칩셋을 제공하는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으며 노키아와 에릭슨은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에 필요한 업그레이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 networks.nokia.com

이러한 기존의 사업자 외에 새로운 소물인터넷 전용망을 제공하는 사업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09년에 창업한 프랑스 기업인 시그폭스(Sigfox)다. “일반적인 셀룰러, 와이프이 등 모바일 망은 일반 사용자들이 전화를 하거나 멀티미디어 콘텐츠 소비를 지원하는 것에 최적화되어 있다. 하지만 사물 인터넷이 현실화 되기 위해서는 소형 배터리의 저성능 컴퓨터로 구동되는 사물들을 위한 전용망이 필요하다”라고 창업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그폭스는 비허가 주파수 대역대를 사용하며 하루에 최대 12바이트짜리 메시지를 140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들은 기기당 연간 1달러에서 12달러 사이의 요금제를 제공한다.

Sigfox from Shifting the perspective on Vimeo.

저전력 네트워크 전문기업은 인제뉴(Ingenu)는 M2M 및 IoT 용 무선 네트워크를 2017년 말까지 미국 전역에 보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제뉴는 지금까지 전기, 수도, 석유, 가스 등의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LPWA 사설망을 구축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번이 발표한 것은 LPWA 공중망으로 사용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공공기관이 널리 이용할 수 있고 이용자에게 다양한 지불방법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제뉴의 네트워크는 시그폭스와 같이 비면서 주파수 대역을 이용하고 최고 속도는 다운로드 600kbps, 업로드 100kbps이고 접속기기의 배터리 수명이 긴 것이 특징이고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Ingenu Overview from Ingenu on Vimeo.

이러한 소물인터넷 전용 네트워크를 둘러싼 경쟁은 IoT 시장에 혁신을 앞당길 것이고 결과적으로 IoT를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는 좋은 사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글 : ICT 성장 사업개발팀 이대훈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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