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트너라고 들어보셨나요? 가트너(Gartner)는 미국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둔 IT분야 리서치 기업입니다. 세계적인 IT기업 및 각국의 정부기관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설문조사 부분의 높은 신뢰도로 공신력이 큰 기업이지요. 가트너는 매년 말 다음해 주목해야 할 IT기술 10가지를 선정하여 대중들에게 공개하는데요. 실제로 해당 연도에 대중들과 IT업계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기술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가트너의 발표를 기다리곤 합니다.

 

지속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2012년부터 전략 기술로 꼽히고 있었군요. 지난 5년간 가트너가 선정한 전략 기술들을 살펴보면 IT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자체에서 서비스나 네트워크를 강조하는 기술들로 변해가고 있는데요. 점점 커넥팅(Connecting)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듯 합니다. 이렇게 지난 5년간의 10대 기술들을 살펴보니 다가올 2016년의 기술이 더욱 기대가 되는데요. 2015년의 끝자락으로 가는 가을, 가트너 2016 10대 전략 기술이 발표되었습니다.

 

출처: http://www.gartner.com

가트너는 2016 10대 전략 기술을 디지털 메시(The Digital Mesh), 스마트 기계(Smart Machines), 새로운 IT세계(The New IT Reality)로 분류해서 설명했습니다. , 그럼 도대체 어떤 기술들이 2016년 세상의 주목을 받고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어줄 지 알아볼까요?

 

| 디지털 메시(The Digital Mesh)

 

(출처:https://blog.udemy.com/types-of-computer-networking/ )

 

1.    디바이스 메시(Device Mesh)

단어를 듣는 순간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 지 살짝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메시(Mesh)’는 철망 혹은 체의 그물 구멍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입니다. 즉 디바이스 메시는 디바이스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는 상태를 뜻합니다. 최근 IT업계에서 기존과 가장 달라진 점을 하나 꼽자면 커넥팅(Connecting)의 발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스마트폰 및 다양한 디바이스들이 따로 작동되었다면 이제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웨어러블 기기, 자동차 등 수십 가지의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어 다방향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사람, SNS, 정부, 기업 등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웨어러블 기기 산업, 가상 현실 산업 등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2.    앰비언트 사용자 경험(Ambient User Experience)  

IT의 기술과 서비스는 사람이 직접 사용하면서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가 제품 혹은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어떤 느낌이나 경험을 하는 지가 중요합니다.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은 사용자들의 느낌, 감정, 경험 등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여기에 앰비언트(Ambient), 주위의, 잔잔한이라는 뜻의 단어가 합쳐지면 한 가지 제품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사용했을 때의 사용자 경험을 뜻하게 됩니다. 위에 소개한 디바이스 메시를 통해 사람들은 새로운 앰비언트 사용자 경험을 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앰비언트 UX’는 시간과 장소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데이비드 설리 부사장은 모바일 앱을 설계하는 것은 기업들에게 여전히 중요하고 전략적인 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IoT센서, 기기 등 다양한 기기들이 서로 연결되어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3D 프린팅 재료(3D Printing Materials)

3D 프린팅은 첨단 니켈 합금, 탄소섬유, 유리, 전도 잉크, 전자기기, 생물학적 소재 등의 다양한 재료들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했습니다. 새로운 소재들의 활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항공, 의료, 자동차, 에너지, 군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3D 프린팅 수요를 이끌고 있죠. 데이비드 부사장은 새로운 소재와 아이템의 발견으로 인해 3D 프린팅은 향후 20년간 꾸준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스마트 기계(Smart Machines) 


(출처: http://www.tweaktown.com/news/44088/gartner-smart-machines-include-ethical-programming-protocols/index.html)


4.    만물 정보(Information of Everything, IoE)

우리에겐 익숙한 IoT(Internet of Technology) 혹은 IoE(Internet of Everything)에서 Internet 대신 Information이라는 단어가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이는 디지털 메시 안에서 모든 것들은 정보를 생산하고 사용하고 전달함을 의미합니다. 이 정보들은 텍스트, 오디오, 비디오를 넘어서 감정 및 문맥상의 정보까지 다양해졌습니다. 가트너는 점점 다양해지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컨트롤하기 위해서 이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기술들도 함께 성장할 것을 예측했습니다.    

    

5.    진보한 기계 학습(Advanced Machine Learning)

가트너는 심층 신경망(Deep Neural Nets, DNNs)’이 기계학습 분야에서 핵심 기술로 논의될 것을 예상했습니다. DNNs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기반의 기계가 스스로 환경을 감지하고 학습이 가능하게 만들어 줍니다. DNNs가 스마트 기계를 지능적(intelligent)”으로 만드는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죠. 가트너는 이 분야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기업에서는 이 기술들을 어떻게 접목시켜 경쟁의 우위에 설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6.    지능형 기기(Autonomous Agents and Things)

기계학습이 발전할수록 로봇, 무인자동차, 가상비서 등 스마트 머신의 완성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물질적인 스마트 머신이 사람들의 집중을 받는 동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머신은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오고 더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구글의 Now MS Cortana, 애플의 시리 같은 서비스들은 점점 진화하고 이러한 서비스들이 결국 지능형 기기 기술을 이끌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 새로운 IT 세계(The New IT Reality)

 

(출처: http://www.africanbusinessreview.co.za/leadership/691/Marval-South-Africa-launches-new-IT-Foundation-course)

 

7.    상황에 따라 적응하는 보안 구조(Adaptive Security Architecture)

복잡한 디지털 산업 현실 속에 보안에 대한 위협은 더욱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클라우드 서비스나 오픈 API를 활용하는 기업들은 생각보다 훨씬 큰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나 몇 가지 규칙에 의존한 보안시스템만이 그들의 마지막 보루가 되어주고 있죠. 가트너는 IT 책임자들이 더 이상 위협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에 멈춰서는 안되며 공격을 방어하고 예방하는 것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8. 진보된 시스템 구조(Advanced System Architecture)

디지털 매시와 스마트 머신이 실용화 되려면 고도화된 컴퓨팅 구조가 필요합니다. 가트너는 '뉴로모픽 아키텍쳐(Neuromorphic architecture)'가 이에 적합한 구조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컴퓨터 구조가 인간의 뇌신경 구조를 모방하는 흐름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데이비드 부사장은 뉴로모픽 아키텍쳐가 GPU와 FPGAs(Field Programmable Gate Arrays)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사람의 뇌처럼 심층 학습과 다른 구조와의 알고리즘 활용에 적합화 되어있다고 전했습니다.

 

9.    메시 앱과 서비스 구조(Mesh App and Service Architecture)

매시 앱과 서비스 구조는 다양한 앱과 서비스가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는 환경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소프트웨어 어플리케이션 서비스, 마이크로서비스 구조, 컨테이너 기술 등이 있습니다. 모바일과 IoT 요소들을 앱과 서비스 구조에 가져옴으로써 클라우드 기술과 디바이스 매시 경험을 포괄하는 통합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0.  사물인터넷 플랫폼(IoT Architecture and Platforms)

IoT 플랫폼은 IoT의 요소들을 설계하고, 관리하고 보완할 수 있게 합니다. 가트너는 IoT 플랫폼으로 디지털 메시, 앰비언트 사용자 경험 등의 IoT기술을 현실화 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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