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 30일 세빛섬에서 이데일리 주최로 이루어진 세계여성경제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제가 평소에 관심이 있던 여성과 관계의 힘이라는 주제를 다루어서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4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진 이번 포럼에는 가수 윤건, 손승연, 손미나 전 아나운서, 철학가 강신주 외 여러 연사들이 발제와 대담을 했습니다.

 

<사진1> 제3회 세계여성경제포럼 메인 행사장 모습

 

첫 번째 연설에서는 전 스웨덴 프로골퍼 아니카 소렌스탐이 골프를 하면서 도전하고 실패한 경험과 어린 시절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은퇴 이후 사업가의 길을 걷자마자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는데 힘든 시기를 평소에 좋은 관계를 맺고 있던 분들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소렌스탐은 실패가 있었기에 더 강해질 수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소렌스탐은 '신뢰' '희생'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에게 신뢰를 쌓고 그저 헌신적으로 대하면 좋은 평판은 저절로 이뤄진다고 했습니다누구에게나 장단점은 있으니 상대방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소렌스탐은 가족, 친구, 동료들의 지원과 사랑이 없었으면 성공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주변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라고 했습니다. 목표를 높게 세우고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저도 꿈을 갖고 꾸준히 도전하면 소렌스탐처럼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유선 조지메이슨대 교수의 연설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정 교수는 어릴적에 어머니가 어디서나 당당하게 자신을 소개시켰으며 칭찬을 해주시며 자신감을 키워주셨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사랑과 가르침은 정교수가 남들과 관계를 맺는데 두려움이 없이 먼저 다가갈수 있는데 힘이 되었습니다.

 

연사들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 공감능력, 배려심 등을 잘 활용해 다양한 관계를 맺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어떤 관계인지 구분을 하고 맺고 끊음의 기준을 세우라고 했습니다. 또한 남으로부터 배우려고 하고 상대방을 존중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내가 소중해야 남도 소중하다며 자존감은 대인관계를 형성하는데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3> 포럼 현장 모습

 

송원그룹 김해련 회장은 진정한 리더십은 혁신적인 소통에서 비롯된다고 했습니다. 평소에 회사에서 동료들과 소통을 원만하게 해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김회장은 워킹맘으로서 사회생활을 해왔던 경험을 이야기하며 악착같이 이겨내면 결국 빛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김회장은 딸이 회사생활이 힘들다며 투정을 부리자 배수의 진을 쳐라며 한마디 했다고 합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면 길이 보인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직장생활이 하기 싫을 때 김회장의 말을 되뇌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연사들은 관계를 끊는 것도 맺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관계를 잘 끊는 연습을 해야 더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철학자 강신주는 여성들이 강해지고 능동적이 되어 자발적으로 관계에 참여했을 때 관계는 좋아진다고 했습니다. 관계는 나를 비추는 거울 같은 존재라고 정의했습니다. 

 

<사진4> 포럼 현장 모습

 

포럼에 참석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에게 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가 물었습니다. 인간관계에 항상 신경을 쓰고 좋은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업계의 여성 리더들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고 상대방의 장점만 보면 좋은 관계는 저절로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도움이 되는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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