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이 한창이다. 비록 우리 대한민국은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지구촌 전체의 축제인 월드컵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지난 대회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IT 기술이 활용되고 있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등 첨단의 IT 기술들이 경기장 안팎에서 맹활약을 하며 월드컵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이 중 빅 데이터(Big Data)를 이용하여 경기결과를 예측하여 세계 축구 팬들의 초미의 심사로 떠오른 'Google Cloud Platform'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6 25~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는 전 세계 개발자 6천여명이 함께 한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구글 I/O 2014’가 개최되었다. 이틀 동안 구글의 다양한 신기술들이 공개되었고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그 중에 개발자가 아닌 축구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세션이 있었다. 바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하여 월드컵 16강 경기 결과를 예측한 세션이었다.

본선에 진출한 총 32개 팀을 대상으로 관련 리그들의 데이터, 출전 선수들의 리그 기록, 최근 경기에서의 결과 등을 토대로 빅쿼리 엔지니어가 개발한 파워랭킹시스템을 통해 16강 진출 예상팀을 뽑아냈다. 말 그대로 지난 경기들의 데이터를 가지고 아직 하지도 않은 경기의 결과를 미리 예측했다는 것인데, 그 결과를 떠나 이런 시도를 했다는것 자체가 많은 축구팬 그리고 IT 종사자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Google I/O 2014 - Predicting the future with the Google Cloud Platform>
*영상 25분 즈음부터 약 3분간 부분을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 결과가 실제와 100% 정확히 일치했다는 점이다.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이 있듯이 예상 할 수 없는 경기결과가 축구의 묘미라 하는데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그 조차도 분석한 것인지 세계 축구팬들의 눈을 의심케 할 정도의 정확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주목되는 부분은 4강 팀에 대한 분석 결과도 이미 구글은 내놓았는데 과연 이것도 정확히 맞출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면서 월드컵의 재미는 더해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의 16강 경기 결과를 맞춘 건 구글만이 아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폰의 개인비서인 '코타나'도 '포스트 점쟁이 문어'로 손색이 없음을 스스로 증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보유한 빙(Bing) 분석 엔진을 활용하여 본석 진출국들의 전력을 분석했다. 지역 예선부터 각 팀의 승패 기록, 지역별 경기력 편차, 홈 어드밴티지 등이 각 팀의 경기력을 판단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석했다. 또한 월드컵 대회가 열리는 브라질과 비슷한 환경에서 얼마나 경기를 잘 하는지 등에 대한 분석이나 세계 도박사들의 예측 정보 등 직관적이고 주관적인 데이터들도 포함하여 포괄적인 분석을 했다.

출처 : searchengineland.com

그 결과 코타나도 구글과 똑같이 예측한 모든 데이터가 결과와 동일하게 나왔다. 구글 못지 않은 우수한 기술력을 증명했다 하겠다.

이미 우리 생활 곳곳에서 그 가치와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빅 데이터.
'공은 둥글다'는 스포츠의 명언처럼 누구도 알 수 없는게 스포츠라 하지만, 앞으로 빅 데이터 기술이 계속 발전하다보면 그 말도 어떻게 될지 모를 일이 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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