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OC Massive Online Open Course 의 하나인 Coursera에 대해 글을 쓰기 위해 Googling을 하다가, 우연히 손재권기자의 점선 잇기 Connecting the Dots’라는 Blog (http://jackay21c.blogspot.kr/) 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충실한 분석과 간결한 글이 제가 본 어떤 Blog보다 더 좋았습니다. 그 후로 저는 손재권 기자가 쓴 매일경제의 기사와 Blog의 팬이 되었습니다.

그는 스탠포드大 방문 연구원으로 1년 간 실리콘밸리에 머물렀습니다. 그 경험을 『파괴자들』이라는 책에 담았습니다. 그는 책에서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전혀 짐작이 되지 않았습니다.

 

[Image 1. 스탠포드大 방문 연구원으로 1년 간 실리콘밸리에 머물렀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파괴자들』 출처: 손재권 기자의 Google+ (https://plus.google.com/103032247937334934609/posts/1dC6Y7CTymd)]

 

 

Connected Book, 출판을 Disrupt 하다

 

그것은 바로 ‘Connected Book’ (http://jackay21c.blogspot.kr/2013/11/connected-book.html) 이었습니다. 핵심은 종이책의 장점과 전자책의 장점의 결합입니다. 종이책의 장점인 가독성을 제공하면서, 독자의 Feedback을 받고 책의 내용을 신속히 Update 하는 전자책의 경험을 십분 활용하는 것입니다. Connected Book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고 합니다.

『파괴자들』을 구입하면 책의 뒷 부분에 이용권 번호가 있습니다. e-mail을 통해 이용권 번호에 대한 인증을 받으면 독자는 Google Drive의 공유 문서에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문서에는 책의 원고가 담겨 있습니다.

 

[Image 2. 독자는 Google Drive로 책의 원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책에 관한 의견이나 오탈자를 자유롭게 Comment로 달 수도 있고, 책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별도의 문서로 남길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방식보다 더욱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독자들의 Feedback을 개정판에 담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변경 내용은 Online을 통해 더욱 빠르게 독자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독자와 저자, 독자와 독자가 소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이 마련된 셈입니다.

 

 

[Image 3. 독자들은 책에 관한 의견이나 오탈자를 자유롭게 Comment로 달 수 있습니다.]

 

 

이 같은 공유는 독자와의 신뢰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독자는 ‘Honor Code’라는 일종의 선언을 합니다. 저작권과 창작권을 존중하고, 책의 내용을 무단으로 재배포 하지 않는다는 선언입니다. 그런 신뢰가 없다면 Connected Book은 시도하기 매우 어려운 영역으로 남을 것입니다. 책의 제목처럼 Connected Book은 기존의 출판을 Disrupt 할 수 있는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Book Conference: 2014 7대 메가 트렌드

 

『파괴자들』은 큰 인기에 힘입어 63일만에 3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Book Conference까지 열리게 되었습니다. “2014 7대 메가 트렌드를 말한다라는 주제로 1 14KT 올레 스퀘어에서 열렸습니다.[각주:1] ‘Book Concert’는 자주 들었는데, ‘Book Conference’는 익숙지 않았습니다. 전자는 저자라는 개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후자는 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손재권 기자는 설명했습니다.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IT와 실리콘밸리를 함께 알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 이번 Book Conference의 취지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요 내용을 전해 드립니다.[각주:2]

 

“This results in every budget being an IT budget; every company being a technology company; every business is becoming a digital leader; and every person is becoming a technology company.”

“Gartner Says It's the Beginning of a New Era: The Digital Industrial Economy”, Gartner, October 7th, 2013 (http://www.gartner.com/newsroom/id/2602817)

 

Gartner Senior vice president Peter Sondergaard 2013Gartner Symposium/ITxpo에서 2020년경에는 모든 기업이 IT 기업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Starbucks, Nike IT 기업으로 그 모습을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IT를 기반으로 모든 것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Image 4. 손재권 기자가 2014년 7대 메가 트렌드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1. New Mobile Momentum

 

IoT Wearable은 큰 흐름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러나 독자적인 흐름은 아닙니다. Google Glass는 모든 Chip을 안경 속에 넣지 않습니다. 머리는 여전히 Smartphone 속에 있습니다. Smart watch도 마찬가지입니다. 독립된 기기라기 보다는, Smartphone Tablet과 연결될 때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Mobile의 확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Wearable Smart watch‘Quantified Self’로써 자신에 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생성합니다. 그러나 아직은 Beta의 성격이 강하고, 주류로 부상하기엔 시간과 혁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2. Platfacturing (Platform + Manufaturing) : 선진국의 역습

Dell은 글로벌 공급 체계를 갖춰 아시아에서 제조를 하고, 미국에서는 통신 판매만을 했습니다. 지금의 Mobile 시장도 비슷한 구도입니다. OS (Google, Apple, Microsoft) CPU (Intel, Qualcomm)은 북미에서, 제조 (Samsung, LG, Huawei, ZTE ) 는 아시아에서, 통신 (Deutsche Telekom, Vodafone) 은 유럽에서 주도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도가 계속될까요?

실리콘 밸리는 제조업에 혁신이 없다고 여기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Google은 제조업을 하고 있습니다. Google에 인수된 Motorola Project Ara (http://motorola-blog.blogspot.kr/2013/10/goodbye-sticky-hello-ara.html) 를 통해 Modular smartphone, 즉 조립식 Smartphone을 소개했습니다. 그 외에도 Google Chromebook Chromecast, Nexus와 같이 가격은 낮으면서도 성능은 좋은 제품들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Image 5. Motorola의 Modular smartphone 출처: “Goodbye Sticky. Hello Ara”, The Official Motorola Blog (http://motorola-blog.blogspot.kr/2013/10/goodbye-sticky-hello-ara.html)] 

 

 

Apple은 미국에 공장을 두고 Macbook의 일부를 미국에서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3D Printer의 등장은 북미 기업들이 제조업을 아시아에서 북미 지역으로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흥국들은 선진국의 제조 혁명으로 인해 도전에 직면하게 될 수 있습니다.

 

3. Chinese Disruption

Zara Uniqlo의 사업 방식을 ‘Fast Fashion’이라고 합니다. ‘Fast Electronics’도 가능할까요? 중국 기업들이 같은 제품을 한국이나 미국 기업들보다 훨씬 저렴하게 내놓는 것을 보면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아직은 고품질이라 말하기 어렵지만, 머지않아 품질도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Lenovo 2005년 인수 후 8년 만에 HP를 꺾고 PC 시장 1위를 탈환했습니다. 2013 3분기 UHD TV 시장의 2위와 3위는 Skyworth TCL입니다. 삼성은 4, LG 6위에 머물렀습니다. Huawei ZTE Smartphone 시장에서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두 중국 기업들입니다. Clayton Christensen‘Disruptive Innovation’ 이론에 따라 중국의 기업들이 저렴한 제품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해 지속 가능한 혁신을 소비자 Needs에 맞게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기업들에게는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4. Redefine Contents Business

컨텐츠 산업이 재정의되고 있습니다. 컨텐츠의 핵심은 구독과 광고입니다. 사람들이 신문을 잘 읽지 않는다고 하지만, 실제로 신문 구독률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Subscription model이 작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Netflix가 가진 Business model의 핵심도 Subscription입니다. 수 천 만에 이르는 7.99불의 Netflix 유료 구독자는 고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컨텐츠가 왕이라는 명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습니다. Mobile Social로 연결되는 컨텐츠가 왕입니다. 수 백 개의 채널이 케이블에 있지만 원하는 컨텐츠를 원하는 시간과 방식으로 볼 수 없습니다. ‘Video on Recommend’, , 사용자들이 좋아할 만한 컨텐츠를 추천하고,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기기로 볼 수 있는 컨텐츠가 왕입니다.

Big Data를 이용한 광고 역시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한 번 접속하면 사용자를 따라 다니면서 광고를 하는 Retargeting, 사용자가 온라인에서 기사를 선택하면 Bidding을 통해 높은 가격을 선택한 기업의 광고를 표시하는 Real-time Bidding이 유행입니다.

디지털 컨텐츠의 유료화는 Tipping point를 넘었습니다. 디지털 구독과 광고가 종이 신문의 광고를 넘어섰습니다. 컨텐츠는 더 이상 무료가 아닙니다.

이제는 Mobile first를 넘어 Mobile best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Mobile Best One source multi

Use가 아닌, 각 기기에 맞는 컨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기기마다 용도와 특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5. Body is new password

iPhone 5S는 지문 인식을 탑재했고, Galaxy S5는 홍채 인식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제는 Sensor의 시대입니다. Chip의 개수는 줄지만 Sensor의 개수는 오히려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Connected Car의 핵심은 다양한 Sensor입니다.

 

6. Digital Shadow

아랍의 봄월가를 점령하라는 방송으로 중계된 것이 아니라 Tweet 되었습니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민주주의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었습니다. 1인 민주주의의 시대에 권력은 개인에게 분산될 수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국가도 누구나 검열할 수 있습니다. 아랍의 봄과 월가를 점령하라 같은 운동의 결과로 권력의 지형이 변했을까요? 오히려 국가 기관의 권력이 강해졌습니다. 민주주의가 확산되었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테러리스트들에게는 인터넷이 중요한 수단입니다. 테러의 비용이 엄청나게 저렴해졌습니다. 이제 테러와 사이버 공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수가 되었습니다.

 

7. A.I의 시대

Facebook은 연말에 지난 1년 간 기억에 남을 사진들을 개인의 Timeline에 남겨 주었습니다. 이것은 Robot이 추출한 것입니다. 이제 Robot이 사람을 대체하는 시대입니다. 평균적인 노동자가 Robot에 의해 대체되고 있으며, 그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질 것입니다.

 

 

 References


Ÿ
손재권기자의 점선 잇기 Connecting the Dots (
http://jackay21c.blogspot.kr/)

Ÿ “Gartner Says It's the Beginning of a New Era: The Digital Industrial Economy”, Gartner, October 7th, 2013(http://www.gartner.com/newsroom/id/2602817)

Ÿ “Book Conference: 2014 7대 메가 트렌드”, 손재권 기자, Google Drive (https://docs.google.com/document/d/1PjelQdA2EH5C__ggEaYBErhKMIikcoz0OI44y2pWCmo/edit)

Ÿ “Book Conference: 2014 7대 메가 트렌드”, 손재권 기자, Slideshare (http://www.slideshare.net/jaekwonsohn/2014-29986641)

Ÿ “Goodbye Sticky. Hello Ara.”, The Official Motorola Blog, October 28th, 2013 (http://motorola-blog.blogspot.kr/2013/10/goodbye-sticky-hello-ara.html)

 

 

 

  1. 북 컨퍼런스의 내용은 Google Docs (https://docs.google.com/document/d/1PjelQdA2EH5C__ggEaYBErhKMIikcoz0OI44y2pWCmo/edit) 와 Slideshare (http://www.slideshare.net/jaekwonsohn/2014-29986641)로 공유되었습니다. [본문으로]
  2. Book Conference에서 손재권 기자는 ‘2014년 조망’과 ‘7대 메가 트렌드’라는 두 개의 주제를, 정지훈 교수는 ‘기계와의 경쟁’을, 류현정 기자는 ‘CES 2014’를 다루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7대 메가 트렌드’를 중심으로 전해 드립니다. ‘기계와의 경쟁’도 매우 흥미로웠는데요, 다음 기회에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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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onaldPed 2015.01.1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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