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사(技術士)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수많은 예비기술사분들에게 기술사가 과연 무엇이며 어떠한 일들을 하며 그들의 역할은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정확히 대답하는 분들은 얼마 없습니다. 기술사라는 본질적인 의미의 이해 없이 그냥 본인이 근무하는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한 최고의 자격을 취득하면 저절로 부귀영화가 따라 오겠지라는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먼저 기술사된 입장에서 기술사의 정의와 그 직무/역할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의 정확한 이해전달이 필요하다 생각되어 아래와 같이 컬럼 상에 기술사에 대한 내용정리를 하고자 합니다.

 

기술사(技術士)란 한자 뜻풀이상에서 살펴보면 어떤 분야에 재주와 재능을 뜻하고, 영어로는 ‘Skill’, ‘Technique’, ‘Technology’라고 정의하는기술’(技術)이라는 글자와 그 해당 분야의 일()에서 십()까지 모든 것을 제대로 아는 학식이 높은 사람을 뜻하는’()라는 글자가 합해진 것으로 기술사는 어떤 분야의 재주와 재능이 뛰어나고 그 분야의 모든 것을 제대로 아는 학식이 높은 전문가라고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1963년에 처음 제정되어 2008년에 개정된 기술사법에서 정의하는 기술사란 해당 기술분야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 경험에 입각한 응용능력을 보유한 자로서 국가기술자격법 제10조의 규정에 의하여 기술사의 자격을 취득한 자를 말합니다.

 

전체 89가지 기술사 자격종목 중 정보통신기술사(Professional Engineer Information Communication)란 무엇일까요? 정보통신기술사란 유선 및 무선을 포함하는 전기, 전자통신분야에서 전문적인 기술, 오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통신업무의 합리화와 전문화를 위한 연구개발 업무에 종사하는 최고의 전문가를 말합니다.

 

다음으로 해당 기술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기술사의 직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술사법에 기술사는과학기술에 관한 전문적인 응용능력을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하여 계획, 연구, 설계, 분석, 조사, 시험, 시공, 감리, 평가, 진단, 시험운전, 사업관리, 기술판단(기술감정을 포함), 기술중재 또는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기술지도를 그 직무로 한다.’ 라고 명기되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 제2조의 규정에 따라 정부투자기관은 기술사 직무와 관련된 공공사업을 발주하는 경우에 기술사를 사업에 우선적으로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보통신기술사의 수행직무란 무엇일까요? 정보통신기술사는전기/정보통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정보통신망에 관한 계획 및 운용업무 담당, 정보의 검색 및 제공등 정보통신에 관계되는 정보전송방식, 정보기기, 정보통신설비에 관한 연구, 설계, 분석, 시험, 운영, 시공, 평가 또는 이에 관한 기술자문과 감리 수행을 그 수행직무로 합니다.

 

이제는 국가, 사회, 기업이 기술사에게 바라고, 요구하는 역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기술사는 해당 기술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경험, 지식, 응용능력을 바탕으로 국가, 사회, 기업이 가진 문제들을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둘째, 기술사는 해당 기술분야에 대한 혜안을 통해 기술투자에 대한 효율성/타당성을 분석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최적의 기술투자로 최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기술경영인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기술사는 학계와 산업계를 연결하는 중간 매개체로써 활동하는 기술연구자가 되어 국가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해야 합니다.

, 기술사는 해당 기술분야에 Generalist이면서 Specialist이므로 모든 문제들에 대해 만능 해결사가 되기를 요구합니다.

 

지금까지 기술사의 정의와 그 직무, 기술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이렇듯 기술사라 함은 단순히 시대적인 운()에 의해 쉽게 오를 수 있는 직무가 아니며, 충분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이론과 실무로 탄탄히 무장하여야만 오를 수 있습니다. 또한 기술사가 되었다 하더라도 급변하는 시대동향과 향후 글로벌한 외국 기술사들과의 경쟁을 위해 부단히 자기개발이 지속 되어야 합니다. 이런 글로벌하고 경쟁력있는 기술사에게 부귀영화는 부산물이 될 겁니다.

 

예비기술사 여러분! 기술사를 준비하는 그 시작이 종합적이지 않고 동기유발이 되지 않는 단편적인 전문지식 습득의 차원을 반드시 넘어서야 하며, 기술사라는 직분의 본질적인 의미의 이해를 통해 모든 것을 끌어안을 수 있는 넓은 포용력을 갖춘 글로벌한 전문기술경영인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글 : 90회 정보통신기술사 이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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